주체108(2019)년 10월 6일 로동신문

 

로동당시대의 참된 인간전형들을 키우시여

 

우리 사회에는 불타는 애국심을 지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당과 조국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참된 인간들이 많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어머니 우리 당에서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높이 내세워주고있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

불러볼수록 시대의 참된 인간전형들을 키워주시고 온 나라가 그들을 따라배우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여 이 땅우에 애국자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게 하신 절세위인들의 령도의 손길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절감하게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이런 사람들은 다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삶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빛내여야 뚜렷한 생의 자욱을 새길수 있는가.

이에 대하여 생각할 때마다 추억속에 되새겨보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주체68(1979)년 10월초 어느날이였다.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어느 한 지방을 현지지도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을 알게 되시였다.

인민들의 식생활개선을 위한 연구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한 녀성과학자에 대한 사실이였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돌아오시는 길로 일군을 파견하여 녀성과학자를 몸가까이 불러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가 당의 뜻을 받들고 작물의 새로운 품종을 얻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경위를 구체적으로 들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이 동무가 수고를 많이 했다고 하시면서 그의 연구성과를 일반화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후 녀성과학자는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진행된 어느 한 중요회의장에서 또다시 꿈만 같은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

회의참가자들에게 녀성과학자의 연구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동무는 당과 혁명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청춘을 바쳤다고 하시면서 이 동무의 행동이야말로 가장 고상하고 영웅적인 행동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이 동무와 같은 숨은영웅들이 많기때문에 우리 공화국이 위력하고 우리 당이 위대하다고 하시면서 우리모두 당과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워온 이 동무를 열렬히 환영하자고 하시며 제일먼저 박수를 쳐주시였다.

그가 받아안은 영광은 이뿐이 아니였다.

어버이수령님께 기쁨을 드린 그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대의 전형으로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몸소 찾아내신 녀성과학자의 소행에 대해 보고받으시고 그가 오래동안 과학연구사업에 몸바쳐온것은 영웅이나 박사가 되기 위해서도 아니였고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도 아니였다고, 그가 과학연구사업에 몸바쳐온것은 오직 수령님께서 심려하시는 문제를 풀어 수령님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였다고 하시면서 그의 높은 정신세계를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해주신 위대한 장군님.

이렇게 되여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내세워주신 인간전형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 운동이 료원의 불길되여 온 나라에 타번지게 되였다.

생각만 해도 가슴뜨거워진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들끓는 현실속에서 찾아주신 시대를 대표하는 인간전형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였던가.

그들은 자기 맡은 일에 헌신하였을뿐아니라 당과 혁명에 리익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보수나 평가를 바람이 없이 네일내일 가리지 않고 진심으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고무해주는 미풍을 높이 발휘하였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조건타발을 몰랐으며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부닥친 난관들을 자체의 힘으로 극복해나갔다.그들이 발휘한 숭고한 풍모는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인간개조와 과학발명, 기술혁신에로 고무하고 분발시키는 산 모범이였으며 온 사회에 혁명적인 사업기풍을 세우고 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하기 위한 생동하고 훌륭한 본보기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인 김유봉영웅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를 잊을수 없다.

그는 당의 부름을 받들고 탄광에 자원진출하여 당세포위원장으로 사업한 21년동안에 43년분의 석탄생산과제를 해냈고 중대를 3중3대혁명붉은기단위로 끌어올렸다.그는 평양의 불빛을 지키는 티없이 순결한 마음으로 작업을 하던중 동지들을 구원하고 장렬하게 희생되였다.

공로자탄부의 영웅적희생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그를 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하여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충신의 한모습으로 탄부들의 마음속에, 인민의 마음속에 살아 빛나도록 해주시였다.

혁명발전의 매 단계마다에서 시대의 전형들이 발휘한 모범을 일반화하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도덕적풍모에서는 눈에 뜨이는 전변이 이룩되였다.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시대의 선구자들의 대렬이 늘어나고 온 사회에 충성과 애국의 열의가 세차게 굽이치는 속에 사회주의 내 조국의 위력은 백배로 강화되였다.

세대와 세기를 이어져온 애국의 그 넋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펼쳐가시는 오늘의 시대에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서 더욱 세차게 불타오르고있다.

언제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애국주의는 특히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잘하는데서 집중적으로 발현되여야 한다.조국앞에 특출한 위훈을 세운 사람도 애국자이지만 누가 알아주건말건 자기 초소, 자기 일터를 묵묵히 지키면서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 사람도 애국자이다.다시말하여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잘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하고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이다.

절세위인의 이 귀중한 가르치심에 자기 직업에 대한 애착과 긍지, 사심없는 헌신에 바로 애국이 있다는 진리가 얼마나 뜨겁게 맥박치고있는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숭고한 뜻을 받드는 성스러운 애국투쟁의 전렬에 우리의 미더운 시대의 선구자들이 서있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검덕의 영웅광부 고경찬소대장의 심장의 웨침이 울려온다.

《우리 영웅들이 한사람이라도 살아있는 한, 영웅소대라는 고귀한 칭호가 검덕과 함께 남아있는 한 당앞에 다진 맹세는 한치도 드틸수 없소.》

《영웅이 되기 위해 광석을 캐겠다는 관점을 가져서는 큰일을 못해.수천척지하막장을 자기 살점처럼 사랑하는 마음부터 키워야 해.》

고경찬영웅의 말은 우리모두에게 새기여준다.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언제나 당중앙과 운명의 피줄을 잇고 변함없이 충성의 한길만을 걸어야 한다는 참된 삶의 진리를.

주체106(2017)년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고경찬영웅소대가 년간 광물생산계획을 완수하는 기적적성과를 이룩하였을 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소 축하전문을 보내주시였다.

사회주의승리봉을 점령하기 위한 보람찬 총진군에서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만리마기수, 만리마선구자의 영예를 지닐것을 기대한다는 하늘같은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절세위인의 이렇듯 크나큰 믿음을 떠나 자력갱생대진군의 전렬에서 달리는 고경찬영웅소대에 대해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그대는 자기 초소, 자기 일터를 어떻게 지키고있는가.

우리 당이 내세운 시대의 전형들처럼 살며 일하고있는가.

이 시대의 물음앞에 언제나 떳떳이 나서려는 일념을 안고 공장의 기대앞에서, 협동벌의 포전에서, 불밝은 과학연구기지들과 파도사나운 어장에서 당과 조국을 위해 심장을 바쳐가는 열혈의 인간들이 이 땅에는 헤아릴수 없이 많다.

애국과 헌신으로 보람차고 창조와 변혁으로 긍지높은 잊지 못할 나날을 돌이켜보며 오늘 우리 인민은 당을 받드는 오직 한길에 삶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갈 불타는 심장의 맹세를 더욱 가다듬고있다.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의 로고와 숭고한 념원이 어린 내 조국,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한몸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천하제일강국으로 빛내여가시는 이 땅에 뜨거운 애국의 숨결을 쏟아부으며 아름다운 삶을 수놓아가는것은 정녕 얼마나 긍지높고 자랑스러운것인가.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애국헌신의 거룩한 자욱을 심장으로 따르며 애국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다 바쳐 사회주의강국의 휘황찬란한 래일을 더욱 앞당겨올것이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