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11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의 품속에 안겨사는 인민의 행복 끝없다

당창건기념일을 맞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10월의 명절을 맞이한 려명거리에 설레이는 꽃물결인양 끝없는 인파가 흘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으로 찾아가는 각계층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였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다함없는 흠모의 정을 안고 련련히 굽이쳐가는 그 물결에 우리도 몸을 실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은 인민복을 누리고 인민은 당복을 노래하는 이 위대한 혼연일체는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습니다.》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류의 태양을 끝없이 흠모하며 따르는 인민의 마음이 그대로 백화로 피여나고 만록으로 우거진 태양칭송의 대화원 금수산태양궁전광장,

이곳에 들어서니 사랑하는 전사, 제자들을 어서 오라 부르시는듯 온 세상이 환하도록 밝게 웃으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영상이 눈시울뜨거이 안겨들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경건한 마음으로 우러르며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의 숭엄한 모습에서 우리가 다시금 절감하게 된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당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더욱 사무쳐와 온 가족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락랑구역 락랑1동에서 사는 리병건로인은 이렇게 말했다.

《오늘 이곳에 서고보니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 없는 당복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이 더욱 북받쳐오릅니다.》

그의 이야기에 우리는 가슴 뭉클 젖어듦을 금할수 없었다.

세상에 없는 당복!

정녕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여 얼마나 커다란 영광과 행복을 맞이한 우리 인민이던가.

지난날 나라잃은 망국노가 되여 굴종과 치욕만을 강요당해야 했던 수난많은 인민에게 해방의 기쁨을 안겨주시고 당창건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여 우리 혁명의 향도적력량을 마련해주신 어버이수령님,

조선로동당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자기의 힘있는 전투적전위부대, 혁명의 참모부를 가지게 되였으며 조선혁명은 승리의 한길로 줄달음칠수 있게 되였다.

우리 당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아래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만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조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며 자기 운명의 주인, 력사의 주인으로 진정한 모습을 찾게 된 우리 인민이 아니던가.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참으로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나는 사실 인가없는 백두산에서 태여났고 3살때까지 타향에서 살다보니 인민에 대하여 아는것이 적었다.…나는 해방된 조국에서 비로소 우리 인민을 보고 인민을 알았다.나에게 위대한 우리 인민을 가르쳐주신분은 수령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하늘같은 존재로 안아올리신 그 인민을 품어안으시고 그처럼 불같은 정과 사랑을 깡그리 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어버이수령님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으시여 늘 인민복이란 말을 가슴뜨거이 외우시며 《전당이 군중속에 들어가자!》,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우리 당을 명실공히 근로인민대중에게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 로숙하고 세련된 백전백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에 넘쳐있는 참관자들의 물결에 이끌려 걸음을 옮기던 우리는 평천구역출판물보급소 소장 김정순동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당은 진정 어머니품이라고 하면서 그는 이렇게 절절한 심정을 터놓았다.

《당에서는 평범한 농장원이였던 저를 조선로동당원으로, 공화국영웅으로, 일군으로 내세워주었습니다.낳아준 어머니도 줄수 없는 그처럼 크나큰 영광을 어머니당의 품이 아니라면 어떻게 받아안을수 있었겠습니까.》

무심히 들을수 없는 이야기였다.

50여년전 물에 빠진 여러명의 학생을 구원한 나어린 농장원처녀, 그의 소행을 그토록 값높이 일러주며 가슴에 금별메달을 달아주고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내세워준 어머니당의 품은 얼마나 따사로운것인가.

그 은혜로운 품속에서 참된 혁명가, 애국자, 시대의 영웅으로 떠받들린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을 천으로 헤아리랴 만으로 헤아리랴.

진정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당령도사는 우리 인민을 행복의 최절정에로, 인간완성의 숭고한 경지에로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인민사랑의 서사시로 찬란히 수놓아져있음을 다시금 가슴뿌듯이 새겨보게 하는 태양의 성지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서고있었다.

이들을 따뜻이 맞이하려는듯 하늘에서는 눈부신 해살이 퍼져내려 공원의 운치를 한껏 돋구어주었다.

뜨겁게 굽이치는 인파속에서 우리는 한 군관의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해마다 맞이하는 10월의 명절이지만 이해의 10월은 류달리도 감격스럽다며 조선인민군 군관 백철원동무는 이렇게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사회주의조국의 존엄과 위상이 온 세상에 더욱 높이 과시되는 10월의 언덕에 서고보니 우리 당의 위업을 총대로 억척같이 받들어갈 결심이 더욱 굳어집니다.》

장장 수십성상 나라의 자주적존엄과 위용을 세계만방에 빛내여온 백전백승 조선로동당,

또 한분의 절세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심으로 하여 우리 조국과 인민의 힘과 존엄은 그 얼마나 비상한 경지에 이르게 된것인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잊지 못할 첫해로부터 불과 몇해사이에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경사, 특대사변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해가며 사회주의조국을 세계정치정세흐름을 주도해나가는 강대국의 지위에 우뚝 올려세워준 위대한 우리 당이다.

그 나날 이 땅우에는 얼마나 뜨거운 인민사랑의 서사시들이 꽃펴났고 얼마나 많은 거창한 창조물들이 인민의 행복을 위한 시대의 기념비로 솟구쳐올라 세인의 경탄을 자아냈던가.

그 눈부신 전변의 모습을 매일, 매 시각 체험하며 인민은 심장으로 절감하였다.이 세상 제일로 위대한 당의 령도를 받는 크나큰 환희와 긍지를!

그렇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우리 당과 혁명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여 세상에 둘도 없는 수령복, 당복을 대를 이어 누리는 우리 인민의 영광과 행복은 정녕 끝없다.

어머니당에 대한 절대의 믿음을 말이나 글로가 아니라 실체험으로 간직하고 당과 스스로 운명공동체가 된 우리 인민, 승리에 대한 철석의 신념과 락관에 넘쳐 당이 가리키는 조국번영의 한길을 따라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장엄한 전진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위대한 향도자인 조선로동당을 따르는 길에서 모든 영광을 맞이하리라!

이 억척의 신념을 뼈속깊이 간직한 우리 인민은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위대한 조선로동당과 운명을 같이하며 승리떨쳐갈것이다.

글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