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14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전야마다에서 다수확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 《쌀로써 당을 받들자!》
황금이삭 설레이는 풍요한 전야와 더불어 하나의 구호가 가슴쩌릿이 안겨온다. 《쌀로써 당을 받들자!》 눈뿌리아득한 연백벌로부터 북변의 외진 산골밭에 이르기까지 이 나라의 어느 포전에서나 숭엄히 빛나는 글발을 바라볼수록 구호가 정말 좋다고, 이 구호에 요란한 표현이나 수식사는 없어도 애국의 땀방울을 묵묵히 바쳐가는 실농군이 되여 우리 당을 받들어나가려는 농업근로자들의 깨끗한 마음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고 하신 세상을 둘러보면 땅에 명줄을 걸고 생을 유지해가는 농민들은 많아도 이 땅의 주인들처럼 당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당과 함께 값높은 삶을 빛내여가는 그런 참된 농업근로자들은 없을것이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쌀로써 당을 받들자! 이는 당을 따라 일편단심 충성의 한길을 걸으며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 스스로 추켜든 량심과 의리의 표대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공화국의 발전력사에는 쌀로써 나라를 지키고 받들어온 애국농민들의 헌신의 자욱자욱도 값높이 새겨져있다.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 자기들에게 땅을 주고 대지의 참된 주인으로서의 값높은 삶을 안겨준 당의 은덕을 가슴에 안고 혁명의 년대기마다 쌀로써 당을 믿음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고결한 헌신의 력사를 조국과 인민은 언제나 잊지 않고있다. 쌀로써 당을 받들자! 이는 오늘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더 높이 추켜들고나가야 할 애국의 구호, 신념의 구호이다. 쌀이자 국력이고 사회주의이다.쌀만 많으면 적들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우리 식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자력갱생의 기치, 자급자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체조선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갈수 있다. 인민생활향상을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해결을 위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당의 숭고한 뜻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자고 해도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 우리 당보의 지면과 텔레비죤화면을 통하여 당중앙위원회청사에 펼쳐진 벼바다풍경을 격정속에 보고 또 보며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쌀로써 우리 당을 더 잘 받들 충성의 맹세로 가슴끓이지 않았던가. 《쌀로써 당을 받들자!》라는 신념의 구호를 더 높이 들고 나아가는 농업근로자들의 기세는 지금 하늘을 찌를듯 드높다. 다음해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 지난해 12월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면서 저 멀리 북방의 김형직군에서 전해진 다수확소식은 또 얼마나 흐뭇한가. 년평균기온이 낮고 경사도가 20°이상 되는 산비탈밭이 대부분인 군, 우리 정녕 주타격전방의 그 어디서나 가슴벅차게 전해지는 다수확소식은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어가는 이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고결한 애국충정의 응결체이다. 농사는 사람이 짓고 과학이 짓는다.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더 높은 다수확성과로 당의 령도업적을 빛내여가려는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결의는 확고부동하다.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튼튼히 틀어쥐고 벌방과 산간, 중간지대 할것없이 다수확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감으로써 알곡을 정보당 10t씩 생산하는것이 자신의 구상이고 희망이라고 하신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여야 한다.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이여, 뼈를 깎아서라도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올 불타는 일념 안고 온 한해 애써 가꾼 낟알을 한알도 허실없이 말끔히 거두어 나라의 쌀독에 가득가득 채워넣자. 당과 조국과 인민이 지켜보는 주타격전방에서 승전고 높이 울린 긍지와 자랑 안고 우리의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