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16일 로동신문

 

론설

인재강국화, 전민과학기술
인재화실현의 지름길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주체조선의 발전과 미래를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갈 쟁쟁한 혁명인재들을 더 많이, 더 질적으로 키워내기 위한 사업이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관심속에 힘있게 추진되고있다.전체 인민을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 주인으로 만들고 우리 나라를 인재강국으로 건설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며 의지이다.

당의 의도대로 인재강국화,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교육사업 특히 초등 및 중등교육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재강국화,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의 지름길은 당의 초등 및 중등교육중시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있습니다.》

현시대는 지식경제시대, 인재중시의 시대이다.인재를 육성하고 인재들의 역할을 높여나가야 나라의 전면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인재는 어느 시대에서나 중시되여왔다.특히 과학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인재는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직접적요인으로 되고있으며 그 수요는 대대적으로 늘어나고있다.인재가 많은 나라, 강력한 인재대군을 가진 나라가 진정으로 강한 나라이다.

인재육성은 교육에 의해 그 성과가 담보된다.인재를 나무에 비유한다면 교육은 토양과 같다고 할수 있다.토양이 있어 나무가 물과 영양물질을 흡수하며 푸르청청하게 자랄수 있듯이 교육을 통해 사람들은 자기 운명과 세계를 개조할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게 된다.

교육에서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 단계는 초등 및 중등교육단계이다.뿌리가 든든하여야 충실한 열매를 맺을수 있는것처럼 초등 및 중등교육을 강화하여야 유능한 인재들을 키워낼수 있고 근로자들의 전반적인 지식수준과 창조력을 높여나갈수 있다.자기 전공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이름을 날리고있는 인재들을 보면 례외없이 초등 및 중등교육단계에서 원리적기초를 착실하게 닦은 사람들이다.

물론 인재를 육성하는데서 대학교육도 중요하다.사람들은 고등교육단계에서 현대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며 전도유망한 인재로 자라게 된다.하지만 고등교육의 성과도 기초교육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전체 인민을 대학졸업정도의 지식수준, 지적높이를 갖춘 지식형근로자로 준비시키자면 기초교육단계에서부터 풍부한 지식을 쌓도록 하여야 한다.

최근 인재에 대한 요구성과 기준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초등 및 중등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초등 및 중등교육단계에서 학생들을 모두 알차게 키워야 고등교육단계에서의 인재육성을 담보할수 있으며 인재의 질적, 량적장성도 믿음직하게 보장할수 있다.

지난날의 인재육성에서는 뛰여난 몇명의 인재들을 선발하는 방식이 위주로 되고있었다.하지만 지금은 기초교육을 강화하고 그 실효성을 결정적으로 높여 교육을 받는 사람모두를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되고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초등 및 중등교육의 중요성으로부터 의무교육년한을 1년 늘여 전반적12년제무료의무교육을 실시하고있다.의무교육년한을 1년 늘인것은 단순한 학제의 개편이 아니라 강국건설을 추동할수 있는 인재후비들을 질적으로 육성하기 위한데 그 중요한 목적이 있다.국제교육관련 기구가 밝힌데 의하면 물질적부를 창조하는 생산자들의 의무교육년한을 1년 늘일 때 그 나라의 경제력은 9%나 높아진다고 한다.이것은 사람들의 지적발전과 국력강화에서 초등 및 중등교육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실시로 우리 나라에는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체계를 갖추고 유능한 혁명인재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키워낼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새로운 의무교육을 통하여 새 세대들은 혁명적세계관의 골격이 서고 자연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며 응용능력, 자립성을 갖추게 된다.바로 이들속에서 세계적인 과학자와 문호, 예술인과 체육명수들이 배출되고 로동자발명가, 창의고안명수들도 나오게 될것이다.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인재양성을 국가전략작성과 집행의 최우선적과제로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한 길을 나름대로 모색하고있다.어떤 나라는 인재자원을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고있으며 또 어떤 나라는 인재후비들을 발전된 나라들에 보내여 교육을 받게 하고있다.하지만 이것으로써는 늘어나는 인재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킬수 없다.

국력경쟁, 인재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오늘날 인재강국건설의 선결조건은 기초교육강화에 있다.초등 및 중등교육을 강화하여야 모든 사람들을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면서 자기 나라, 자기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는 참된 애국자, 혁명인재들로 키울수 있다.이런 애국자, 인재들이 바다를 이룰 때 우리 나라는 강력한 주체적력량과 주체과학의 힘에 의거하여 자력부강의 활로를 보란듯이 열어나갈수 있다.

오늘 우리 당의 초등 및 중등교육중시정책에 의하여 모든 학생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다져나가고있다.초등 및 중등교육을 중시하는 당의 령도는 교원대학과 소년단야영소, 학생소년궁전의 개건사업에도 깃들어있으며 학생소년들이 즐겨 사용하는 민들레학습장과 소나무책가방, 산뜻한 교복에도, 배움의 창가마다에서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랑랑한 글소리와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에도 그대로 비껴있다.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우고 그들을 위해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위대한 당의 뜨거운 손길이 있고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교육중시정책이 있기에 우리의 자라나는 새 세대들은 미래의 역군, 나라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자라날것이다.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