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27일 로동신문

 

일군의 투쟁력과 원칙성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에서 일군들이 투쟁력과 원칙성을 높이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말하는 당이 아니라 일하는 당이며 투쟁하는 당입니다.》

투쟁력과 원칙성은 혁명가의 필수적인 기질,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이며 일군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품성이다.

우리 일군들은 대중을 교양하여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며 그들을 발동하여 당정책관철을 조직지휘하여야 할 무거운 임무를 지니고있다.이 영예로운 사명을 원만히 수행하자면 일군들이 투쟁력이 있어야 하며 원칙성이 강해야 한다.

혁명과업수행에서의 투쟁력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일군들이 가져야 할 기질이고 일본새이다.

혁명은 그자체가 온갖 낡은것을 쓸어버리고 새것을 창조해나가는 준엄한 투쟁이다.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이라면 누구나 안일과 해이, 답보와 침체를 배격하고 완강한 투쟁을 벌리면서 줄기차게 전진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의 투쟁력은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성과 결사관철정신의 발현으로 된다.그것은 단순한 능력과 기질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맡은 혁명과업을 기어이 수행해야 한다는 관점과 립장에 관한 문제이다.이런 각오를 가진 일군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앞에서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대담하고 통이 크게 작전하며 소극과 보수를 단호히 물리치면서 전투적으로 일판을 벌려나간다.

사업에서의 원칙성은 당과 혁명의 리익을 옹호하고 맡은 사업을 당의 의도대로 진행하기 위하여 일군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혁명적풍모이다.

일군들이 사업에서 원칙을 지킨다는것은 모든 문제를 당적원칙, 혁명적립장에서 보고 판단하며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해결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그리고 혁명적원칙과 어긋나는 사소한 현상과도 타협하지 않고 견결히 투쟁하는 투철한 립장과 자세를 가진다는것이다.

혁명적원칙성은 일군들로 하여금 무슨 일에서나 인민의 요구, 혁명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사업을 조직하고 진행하게 한다.원칙성이 강한 일군들은 맡은 혁명과업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 하며 또 할수 있다는 배심을 가지고 사업을 박력있게 조직하고 집행해나간다.강한 원칙성을 가지고 달라붙으면 방법론도 나오게 되며 반드시 성과가 이룩되게 된다.

오늘의 대고조진군에서 일군들이 투쟁력과 원칙성을 높이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지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결사대, 총폭탄으로 튼튼히 준비하여야 한다.

충실성의 높이이자 투쟁력의 높이, 원칙성의 높이이다.일군들이 자기 령도자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을 지닐 때 당정책관철에서 불같은 열정과 견결한 혁명적원칙성,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발휘할수 있다.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의 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은 우리 일군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다.그들이 지녔던 정신세계의 근본핵은 자기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이며 투쟁기풍에서 특징적인것은 당이 준 과업을 수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립장이다.때문에 그들은 당에서 일단 과업을 제시하면 직접 그 집행을 위한 사업을 작전하였으며 그것이 관철될 때까지 현장에 발을 붙이고 완강하게 투쟁하였다.1970년대에 70일전투속도가 창조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놀라운 혁신이 이룩되게 된것은 열백밤을 새워서라도 당이 준 과업을 끝까지 관철한 일군들의 완강한 전개력, 힘있는 투쟁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강한 투쟁력의 기초는 혁명적원칙성이다.당과 혁명의 리익앞에서 옳고그른것을 사실대로만 말하는 사람, 건설적인 의견을 기탄없이 제기하는 사람이 원칙적인 인간이다.

벽성군 서원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이였던 안달수동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전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원땅을 찾으시였을 때 그는 농촌핵심대렬이 점점 줄어들고있는데 대하여 수령님께 보고드리면서 농촌진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농촌출신 제대군인들을 자기 고향으로 돌려보내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였다.

사회주의농촌진지를 대를 이어 지켜가는것을 혁명의 리익을 옹호보위하는 당적원칙으로 여긴 안달수동지였다.원칙이 강한 일군이였기에 그는 정치적으로 예리하고 투쟁력이 강하였으며 어떤 환경에 부닥쳐도 패배주의나 형식주의, 요령주의, 로쇠현상에 물젖지 않았다.

혁명적원칙은 어렵고 곤난할 때일수록 견결히 고수해야 한다.정세가 준엄하고 시련이 겹쌓일수록 혁명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고 인민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주저없이 어깨를 들이미는 사람이 당이 바라는 참된 일군이다.

투쟁을 떠난 혁명적원칙이란 있을수 없다.투쟁력과 원칙성은 혁명가의 생명이다.그것은 혁명가의 일생은 투쟁으로 시작되고 투쟁으로 끝나기때문이다.

일군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간직하고 당정책관철에서 척후병이 되고 기관차가 되여 최대실적을 올리는 지휘성원, 어떤 환경에서도 혁명적원칙을 목숨처럼 지키는 견결한 투사가 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투쟁력과 원칙성을 높이 발휘할 때 우리 당의 전투적위력은 더욱 강화되고 혁명의 전진속도는 가속화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