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28일 로동신문
영원한 백승의 길-자주, 자립, 자위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서 전해지는 새라새로운 위훈의 소식들이 천만의 심장을 끝없는 흥분으로 설레이게 하고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산간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로 솟아올라 완공의 시각을 기다리고있는 삼지연군의 읍지구, 1년 남짓한 기간에 방대한 면적에 거창한 온실바다를 펼치며 마감단계에서 적극 추진되고있는 경성군의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 완공단계에 이른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와 그 주변의 산간벽촌에 훌륭하게 일떠선 천수백세대의 살림집에 인민들이 새집들이한 경사로운 소식, 어랑천발전소건설장에 거창하게 솟아오른 팔향언제의 완공소식… 이 땅의 이르는 곳마다에 울려퍼지는 이 모든 승리의 개가는 진정 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번영하며 자위의 총대로 굳건한 우리 국가의 막강한 잠재력에 대한 일대 시위로 된다.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지만 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오늘은 당당한 정치군사강국으로 전변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적인민으로 존엄떨치고있습니다.》 혁명의 년대마다에 언제나 그러했듯이 오늘 우리 인민의 힘찬 진군길에 승리의 기치마냥 나붓기는 신념의 글발들이 있다. 자주, 자립, 자위!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의 전략을 세우고 완강히 실천해나간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력사의 갈피에는 한때 승승장구의 일로를 내닫던 여러 나라에서 반사회주의광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혁명의 붉은기를 내리우지 않으면 안되였던 비극적인 사변들이 새겨져있다.이것은 철두철미 자주적신념이 강한 탁월한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이 중중첩첩 막아나서는 력사의 준령들을 승리적으로 넘고 헤쳐온 길은 자주, 자립, 자위의 혁명적로선을 견결히 고수하고 빛내여온 성스러운 행로이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의 나날이 밟혀온다.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하는 문제가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던 그 시기 토지개혁법령과 중요산업국유화법령, 남녀평등권법령 등 령이나 다름없는 건국의 초행길에서 평천벌을 찾으시여 병기공장의 터전도 잡아주시고 공화국창건이 온 세상에 선포된 그해 12월에는 몸소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기관단총의 시험사격으로 자위의 총성을 높이 울려주신 우리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우리 식 사회주의야말로 일찌기 세계가 우리를 두고 살아숨쉬는것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하던 고난의 행군시기 온 나라에 시련의 먹장구름이 무겁게 드리웠던 그 나날 우리 조국의 발전을 위한 힘을 키우는것보다 더 큰 애국은 없으며 힘이 강해야 조국도 지키고 후손만대의 행복도 담보할수 있다는 철의 의지로 모진 고난과 시련을 앞장에서 헤쳐나가시며 주체의 조국, 사회주의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길, 우리 인민이 대대손손 힘차게 나아갈수 있는 번영의 활로를 마련해주신것은 우리 인민은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세상을 둘러보면 어제도 오늘도 끊임없이 벌어지는 투쟁의 기본주제는 자주냐 예속이냐 하는것이다. 자주의 원칙을 저버리면 예속의 길을 걸어야 하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하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 하기에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동풍이 불어오든 서풍이 불어오든, 그 어떤 도전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든 우리 국가와 인민의 근본리익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티끌만 한 양보나 타협도 하지 않을것이며 모든것을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해결해나가면서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갈것입니다. 그렇다. 우리 조국과 인민의 자주권과 존엄을 고수하고 참다운 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확고한 자주적립장에서 자기 힘을 강화하고 자립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우리가 자주의 길에서 조금이라도 탈선되여 자립경제토대와 자위적국방력강화를 소홀히 대하였더라면 이미 오래전에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존재하지 못하였을것이다. 자주, 자립, 자위의 길, 이는 추호도 물러설수 없고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는 우리 조국의 영원한 신념의 길, 승리와 영광의 길이다. 얼마전 삼지연군안의 건설장들을 현지지도하실 때에도 우리 힘으로, 우리 식으로! 자주의 신념으로 고동치는 이 글발에 우리 조국의 백년대계의 진로가 있다. 자기 운명을 자기의 힘으로 개척하고 빛내여온 우리 인민의 투쟁은 비록 간고하고 시련도 많았지만 우리가 걸어온 자주, 자립, 자위의 길이 천만번 정당한 승리의 길이라는것을 력사와 현실은 웅변적으로 말해주고있다. 억년 드놀지 않는 백두의 산악과도 같은 담력과 신념을 지니시고 시련속에서 더욱 억세여진 조국과 인민의 힘찬 진군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본사기자 채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