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30일 로동신문

 

운명도 미래도 영원히 그 품속에

 

세상만물을 다 품어주는 어머니대지, 천만시내물을 가림없이 품어주는 어머니강…

그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품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들이다.

하지만 이 땅에 생을 둔 천만자식모두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고 행복과 영광에로 향도하며 진정으로 아껴주고 보살펴주며 위해주는 은혜로운 품에 비길수 있으랴.

혁명 그자체를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정식화하고 당건설과 당활동에 철저히 구현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여기는 성스러운 조선로동당!

어머니당의 품에 안겨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이 존엄높은 삶을 빛내이며 위대한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나아가고있는것이 오늘 우리 조국의 자랑찬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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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은 인민과 사상도 뜻도 하나, 피줄도 하나로 이은 혁명의 위대한 령도자만이 베풀수 있다.

어머니가 자식들을 돌보듯이 인민들을 차별없이 대해주고 따뜻이 품어주는 사랑과 믿음의 품, 인민대중을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묶어세우는 혁명적단결의 중심,

바로 그 품이 천만의 아들딸들이 온넋을 송두리채 맡기고 우러러받들며 따르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의 품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언제나 인민대중을 생명의 뿌리로,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여기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해온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은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 어머니로 믿고 따르게 되였으며 이 땅우에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이 자랑스럽게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우리 인민을 위대한 인민으로 하늘높이 떠올리시고 그 인민모두를 품어안아 운명도 미래도 끝까지 책임지고 돌보아주시려는 숭고한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력사를 광휘롭게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인민들을 따뜻이 보살피고 잘 이끌어주어 그들모두가 우리 당을 어머니로 믿고 의지하며 당과 끝까지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전당에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을 사랑하며 인민에게 의거하는 기풍이 차넘치도록 하시는 인민의 어버이!

인민사랑의 최경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이 땅에 천만의 심장을 울리는 화폭들이 얼마나 감동깊이 펼쳐졌던가.

사람들은 지금도 몇해전 여름 우리 나라 북부 압록강연안에 위치한 일부 지구에 례년에 없는 큰물이 났던 때를 잊지 않고있다.하지만 그 피해를 가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취해주신 중대한 조치와 인민사랑의 뜻에 대하여 아마도 다는 알수 없을것이다.

압록강이 생겨 처음 보는 자연재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즉시 인민군부대들에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구원하며 동시에 압록강제방도 억척같이 구축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였다.경애하는 원수님의 명령을 피끓는 심장에 받아안은 인민군군인들은 희생적인 전투를 벌려 사품치는 큰물과 폭우속에서 생사기로에 놓여있던 수많은 인민들을 무사히 구원하고 이어 제방공사에 달라붙었다.

제방공사 역시 치렬한 격전이였다.군부대장도 정치위원도 감탕마대를 메고 폭우속을 달리였다.

그 결사전을 목격하는 인민들은 격정의 눈물을 흘리며 소박하게나마 성의를 표하려고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그곳 도의 책임일군의 방으로 큰물피해방지전투에 동원되였던 군부대장과 정치위원이 불쑥 들어섰다.그리고는 오늘 새벽에 부대전원이 철수하였다는것을 알려주면서 작별인사를 하자는것이였다.

이런 법이 어디 있는가.인민들이 지금 군인동무들을 애타게 기다리는데 인민들의 성의도 알아주어야 하지 않겠는가.절대로 그냥 보낼수 없다.…

그러는 책임일군의 손을 잡으며 그들은 이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명령이라고 하면서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해주는것이였다.

바로 전날 밤 이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의 성의는 고맙지만 우리 군대는 인민들에게 사소한 부담도 주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즉시 철수명령을 내리시였던것이다.

이 감동적인 사연을 전해들은 도안의 인민들의 격정을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인민사랑의 새 전설을 펼쳐가시는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께서만이 이런 눈물겨운 화폭을 펼치실수 있는것이다.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일떠선 류경치과병원은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고있는것인가.

지금으로부터 6년전 9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완공단계에 이른 병원건설장을 찾으시였다.

현관부로 들어서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타이르심이 일군들의 페부에 뜨겁게 흘러들었다.

차현관은 차를 타고오는 간부들을 위한것이다.병원에는 인민들이 많이 찾아오겠는데 그들가운데서 차를 타고올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현관을 건물들의 용도에 따라 인민들의 편의를 보장하는 방향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인민의 편의, 바로 이것이 우리 일군들의 모든 사고와 실천의 출발점이 되고 자막대기가 되여야 한다는 참으로 뜨거운 당부였다.

그 다음해 3월에 찾으시였을 때에도 한창 치료를 받고있는 인민들의 모습을 보시고 너무도 기쁘시여 의사들에게 치료를 잘해주라고 이르시며 당에서 병원을 일떠세운것은 세계적수준의 치과병원이 있다는것을 소개선전이나 하자는것이 아니라 인민들이 건강한 몸으로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데 있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영원한 태양으로 모시고 사는 이 땅에서는 어느 한사람이라도 마음속그늘이 없도록 믿음과 사랑, 정을 안겨주고 어머니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어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

사람들은 지금도 2.8직동청년탄광 9갱 굴진3소대 굴진공들과 더불어 온 나라를 격동시킨 믿음과 사랑의 이야기를 잊지 않고있다.

덧없이 살아온 지난날과 결별하고 개준의 길에 들어선 청년들이였다.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에게 더 마음쓰며 따뜻이 위해주는 어머니당의 은혜에 천만분의 하나라도 보답할 일념으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발자취가 깃들어있는 탄광으로 달려나온 그들이였다.

하건만 더 큰 사랑이 자기들을 기다리고있을줄 어이 알수 있었으랴.

만사람의 축복이 어린 새 살림집에 결혼상까지 차려주고 첫날이불과 부엌세간까지 그쯘히 갖추어준 다심하고 사려깊은 손길…

그들은 그 눈물겨운 사연을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죄다 아뢰이고 기어이 굴진계획을 넘쳐 수행할 맹세의 편지를 삼가 올리였다.

그들의 편지를 반갑게 받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당은 동지들을 굳게 믿는다는 대해같은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절세위인의 믿음은 그들을 불사신마냥 솟구치게 해주었다.석탄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참된 삶을 이어가는 나날에 그들은 온 탄광이 떠받드는 보배들로, 온 나라가 아는 청년미풍선구자들의 대오에 당당히 들어서게 되였던것이다.

귀화한 일본인녀성인 림경심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만사람을 울리며 오늘도 뜨겁게 전해지고있는것인가.

일본인인 그의 아버지는 그와 그의 어머니를 막돌처럼 버리였다.하여 그는 조선사람인 이붓아버지와 함께 공화국의 품에 안기였다.

한없이 은혜로운 공화국의 품에 안긴 때로부터 그의 생활은 꿈같이 흘렀다.어머니당에서는 그를 다른 사람들과 꼭같이 대우도 해주고 생일까지 헤아려주었으며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조여야 하였던 고난의 시기에도 그의 생활을 각별히 돌보아주었다.

온 나라 어머니들과 마찬가지로 자식들의 일이 잘되는것은 그의 간절한 소원이였다.

그러한 그의 운명에 뜻하지 않았던 일이 닥쳐왔다.맏아들이 나라에 죄를 짓고 법적처리까지 받게 되였던것이다.먼저 간 남편에 대한 한탄도 하면서 괴로움과 눈물속에 베개잇을 적신적은 그 얼마였던가.

하지만 못난 자식, 결함있는 자식에게 더 왼심을 쓰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어머니당에서는 곡절많은 그의 운명에 따사로운 빛을 주고 생기를 부어주었다.당에서는 더는 건질수 없는 운명의 구렁텅이에 빠졌던 아들을 따뜻이 이끌어 청년동맹초급일군으로, 평양에서 진행하는 경축행사의 대표로까지 내세워주었으며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시켜 작업반장으로까지 키워주었다.그리고 어버이수령님께서 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신 뜻깊은 기념일에는 맏아들을 영광스러운 우리 당대오에 세워주었던것이다.

꿈에서도 바랄수 없었던 그 모든 벅찬 현실을 격정속에 대하는 그의 심정이 과연 어떠하였으랴.

가정의 남모르는 아픔을 속속들이 헤아려 믿음의 절정에 세워준 어머니당의 품,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그는 자애로운 어버이를 우러러 심장의 목소리로 아뢰이였다.

일본에서 살았더라면 상상도 할수 없는 사랑이 자기들을 키운데 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혜로운 사랑의 해빛이 넘쳐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정녕 자기의 모국, 어머니품이라는데 대하여.

한 녀인의 감격과 흥분, 흠모와 충성에 목메이는 편지의 구절구절을 새기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믿음의 친필서한을 한자한자 쓰시였다.

《우리 당은 가슴속에 아픈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더 깊이 품어주고 내세우고있습니다.

자식의 아픔을 놓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며 어루만지고 살점도, 피도 서슴치 않고 주는것이 어머니입니다.자식이 잘되는것을 보며 기뻐하고 그것을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한생의 락으로 여기는것이 이 세상 어머니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당을 어머니라고 하는것입니다.

리철호동무가 꿈에도 소원하던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닌데 대하여 그리도 기뻐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 편지에서 읽어보며 나도 정말 기쁩니다.

리철호동무가 맡은 일을 잘하도록 우리 당에서 잘 이끌고 도와주겠습니다.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의지해주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김 정 은

2012.12.26》

인민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긴 무한한 행복과 함께 오직 원수님만을 믿고 하늘땅 끝까지 따를 불타는 맹세가 그의 심장을 불보다 더 뜨겁게 하였다.

력사의 체험을 통하여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려보신다는 절대적인 믿음이 철석으로 간직되게 되였던것이다.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을 탓하지 않고 더 마음을 쓰며 사랑과 정으로 품어주고 아픈 상처를 감싸주며 또다시 일으켜 내세워주는 품, 이것이 어머니 우리 당의 품입니다.

사람은 돌부처가 아닌 이상 사업과 생활과정에 과오를 범할수도 있고 용서받기 힘든 죄를 지을수도 있습니다.

설사 엄중한 과오나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하여도 그에게 99%의 나쁜 점이 있고 단 1%의 좋은 점, 량심이 있다면 우리는 그 량심을 귀중히 여겨야 하며 대담하게 믿고 포섭하여 재생의 길로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골병이 든 사람,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일수록 더 뜨겁게 대해주어야 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맺혀있는 문제를 풀어주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훌륭한 자식의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실천가형의 쟁쟁한 일군들이 배출되는 곳에는 그들을 혁명의 재목으로 다듬어 내세워주는 참된 어머니당조직이 있습니다.대중이 일군들의 스승이라면 당조직은 일군들이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보살펴주고 이끌어주는 어머니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런 숭고한 뜻으로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사랑을 주고 믿음을 주어 육체적생명도 정치적생명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해주시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세상에 다시 없을 이런 사랑과 믿음속에 사는 우리 인민이기에 부서져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불에 타도 곧음을 버리지 않는 참대처럼 역경속에서도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는 불사신들로 세상을 놀래우고있는것이다.

자나깨나 인민만을 안고 사시며 그 인민을 인간만세의 절정에 세워주신 인민의 어버이에 대한 열화같은 매혹과 신뢰의 감정이 낳은것이 천만의 일심단결이다.

우리 당이 펼친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정치와 당을 어머니품으로 믿고 따르는 인민들의 충성이 하나로 되여 당과 인민대중의 혈연의 뉴대가 새로운 높은 경지에 올라선것이 오늘 우리 조국의 경이적인 현실이다.

모든것이 돈이나 권력에 의하여 좌우지되고 자기 중심본위로 타산되는 자본주의세계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사랑과 믿음의 보검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이 땅우에 강성번영의 새시대를 펼치신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쌓으신 업적중 가장 위대하고 불멸할 업적이다.

사랑과 믿음으로 다져진 일심단결은 필승불패이다.

지금보다 더한 시련과 난관이 닥쳐온다고 하라.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인민도 헤쳐보지 못한 시련의 언덕을 넘어오는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의 철학을 이 세상 가장 큰 재부로 간직한 우리 인민을 추호도 놀래울수 없다.

하늘의 태양이 있어 세상의 모든 유기체가 살아움직이듯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의 정치가 있어 이 땅에 생을 둔 천만의 아들딸들이 가장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받아안고 빛내이며 보람찬 충성의 길을 긍지높이 걸어가고있는것 아니던가.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