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7일 로동신문

 

필승의 신념 안고 찬란한 래일을 향하여

 

뜻깊은 이해의 첫 기슭에서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후대들의 더 밝은 웃음을 위해 결사분투할 각오를 다시금 가다듬으며 새해의 려정을 시작하게 된다고 하시며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아갈것을 열렬히 호소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불굴의 혁명신념과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승리의 래일을 앞당겨나가시는 그이의 현명한 령도따라 우리 인민은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을 불태우며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을 웃으며 뚫고헤쳐왔다.

되새길수록 가슴뜨겁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천만의 심장마다에 안겨주신 이 위대한 혁명정신, 혁명신념이 있기에 온 나라에 투쟁과 전진의 숨결 드높고 우리 조국은 시련속에서도 나날이 그 모습을 일신하며 비약하고있는것 아니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적신념을 벼려주고 최후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서 높이 발휘되고있는 인민의 정신력, 이를 어찌 우리 인민의 강의한 민족적자존심과 기개의 분출이라고만 하겠는가.

백두의 혁명정신, 이 위대한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년대와 세기를 이으며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의 강자들로, 영웅적인민으로 력사의 갈피갈피를 빛나게 아로새길수 있었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 조선인민혁명군이 엄청나게 많은 적과 싸워이길수 있은 비결에 대하여 이런 내용으로 교시하시였다.

그것은 우리 사람들의 강한 정신력이였다고 말할수 있다.

필승의 신념, 백절불굴의 투쟁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헌신성과 희생성, 이런 정신에 대하여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백두의 혁명정신》이라는 말로 통칭하고있다.

수배 혹은 수십배의 적앞에서도 당황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자신심과 백절불굴의 투지, 자기희생성을 가지고 싸웠기때문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적들과 맞서도 패한적이 없었다.…

진정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필승의 신념을 심장마다에 새겨안은 항일혁명투사들이였기에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사변을 안아올수 있었다.

백두의 혁명정신,

모진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완강히 공격하여 끝까지 싸워 승리하는 이 정신으로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에서도,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에서도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지난 세기 90년대 중엽 겹쌓이는 모진 시련과 고난속에서 우리가 자위의 성새를 튼튼히 다지고 인민경제의 주체화를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은것도 백두의 혁명정신을 우리 혁명의 영원한 피줄기로 굳건히 이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손길이 있었기때문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압살책동, 경제적난관과 자연재해가 혁명의 앞길을 가로막아서던 그때 백두의 칼바람을 언제나 마음속에 새겨안으시고 선군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인민이 원쑤들의 발악적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반제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을 떨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격로를 장엄히 열어놓은 잊지 못할 나날은 천만의 심장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을 억척같이 새겨주신 우리 장군님의 령도가 얼마나 현명한것인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혁명은 곧 신념이며 죽어도 버릴수 없는것이 혁명가의 신념이다.

이 고귀한 철리를 더욱 깊이 새겨주는 혁명의 성산이기에 5년전 10월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나운 칼바람을 맞으시며 백두산에 오르시여 이런 뜻깊은 말씀도 하신것이다.

백두의 칼바람은 혁명가들에게는 혁명적신념을 벼려주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지만 혁명의 배신자, 변절자들에게는 돌풍이 되여 철추를 내리는 날카로운 바람이다.백두의 칼바람맛을 알면 혁명가가 되고 그것을 모르면 배신자가 된다.…

언제나 마음속에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계시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시였을 때에도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을 보시면서 신념으로 걷는 길이 혁명의 길이고 죽어도 버릴수 없는것이 혁명가의 신념이라고, 신념을 버리면 혁명을 할수 없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신것 아니던가.

진정 백두의 칼바람은 죽어도 혁명신념을 버리지 말라는 혁명선렬들의 당부이고 사지판에서도 솟구쳐오를수 있게 하는 거세찬 혁명의 폭풍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위한 진군길에서 백두의 칼바람을 온 나라에 더욱 세차게 일으키신다.

높고 험준한 철령을 넘으시고 위험천만한 최대열점지역을 찾으실 때에도 그이의 마음속엔 백두밀림의 설레임소리가 끝없이 울렸으리라.

인민을 위한 새 거리를 구상하실 때에도, 들끓는 건설장들과 공장, 기업소들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실 때에도 그이의 심장은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세차게 맥박쳤으리라.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길에서 주체혁명의 승리의 력사가 련면히 이어졌고 우리 조국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다.

천만의 심장마다에 굳게 간직된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없었더라면 이 땅에 거세차게 타번지는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이며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맥박치는 전진과 비약의 숨결에 대하여 결코 생각할수 없다.

완공의 시각을 눈앞에 바라보고있는 삼지연군 읍지구며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그리고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을 비롯하여 나날이 변모되여가고있는 조국의 모습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의 가슴마다에 고동치고있는 불굴의 혁명신념, 완강한 공격정신의 고귀한 산아이다.

그렇다.

자력부흥, 자력번영의 한길을 따라 전진해나가고있는 우리 조국의 장엄한 현실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찬란한 래일을 앞당겨오려는 우리 인민의 철석의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심장속에 영원히 간직하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천만금을 준대도 절대로 바꿀수 없는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다.

이 땅의 천만사람모두가 눈속에 묻힌대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부서져 가루되여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열백번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처럼 죽어도 혁명신념을 굽히지 않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가 될 때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우리의 진군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며 그 노도치는 기상은 무엇으로도 막지 못한다.

신념이 강한 당은 변질되지 않고 신념이 강한 국가는 붕괴되지 않으며 신념이 강한 인민은 와해되지 않는다.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혁명적신념과 배짱을 억세게 벼리며 온 나라 천만군민이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나아가는 길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앞당기기 위한 결정적담보가 있다.

필승의 신념과 의지로 혁명의 년대들을 승리의 력사로 아로새겨왔듯이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우리 조국의 력사를 영원한 승리와 영광의 력사로 긍지높이 빛내여갈것이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