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7일 로동신문

 

론설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투쟁전통을
이어가는것은 명작창작의 요구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가는데서 문학예술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지 못할 커다란 위력을 발휘한다.

우리 조국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이 높은 단계에서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사람들의 심금을 틀어잡고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는 명작이 꽝꽝 쏟아져나올것을 요구하고있다.하지만 오늘 문학예술부문에서는 당의 의도에 맞는 시대적명작들이 많이 나오지 못하고있다.

시대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에 맞게 문학예술작품창작에서 앙양이 일어나자면 문학예술부문의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주체의 문학예술혁명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투쟁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문학예술부문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명작창작으로 수령을 옹위하고 혁명을 보위하며 당의 척후대, 나팔수로 복무해온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투쟁전통을 이어받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우리 당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사상전선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이 오늘도 영생의 언덕에 내세워주고있는 전세대 문예전사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영화혁명, 가극혁명, 연극혁명을 불과 10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수행하고 주체예술의 대전성기를 펼쳐놓은 자랑스러운 세대이다.

그들은 다른 나라에서는 한편의 가극을 몇년을 두고 완성할 때 종래의 가극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형식의 5대혁명가극을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창조하는 기적을 이룩하였다.위대한 장군님을 받들어 전세대 문예전사들이 창조한 이 신화는 세계가 그처럼 격찬한 주체조선의 20세기 문예부흥기를 력사에 아로새기였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 당의 문예전사들의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는 변함이 없다.따라서 문학예술혁명의 나날에 창작가, 예술인들이 간직하였던 투쟁정신은 우리가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야 할 귀중한 정신적유산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십년전에 우리 당이 문학예술부문 사업을 지도하면서 이룩하여놓은 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것은 우리 문학예술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라고 하시면서 창작가, 예술인들이 영화혁명, 가극혁명을 수행하던 그날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살며 창작할데 대한 간곡한 유훈을 남기시였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유훈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의도대로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투쟁기풍을 이어받아 당의 위업수행에 이바지하는 명작들을 내놓아야 한다.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투쟁기풍에서 기본으로 되는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은 최상의 수준에서 최단기간에 무조건 철저히 실현하고야마는 결사관철의 창조본때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학예술혁명의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여러 문학예술형태에 옮기는것을 중대사로 내세우시였다.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이 담고있는 심오한 주제사상적내용과 그를 풍만한 형상으로 꽃피울수 있는 방도에 대해 환히 밝혀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의 심장에 불을 달아주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한 자위단원의 운명》을 영화로 옮길 때 작가, 예술인들에게는 낮과 밤이 따로 없었으며 온 촬영집단이 창작적열정으로 들끓었다.혁명가극창조집단은 위대한 스승을 모시고 세상에 없는 우리 식 혁명가극을 창조한다는 긍지를 안고 분초를 쪼개가며 창조사업을 진행하였다.그때 예술인들은 무대에서 쪽잠을 자면서까지 창조현장을 떠나지 않았으며 작곡가들은 깊은 밤 평양대극장을 떠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극장면에 넣을 새로운 곡을 창작할데 대한 과제를 주시면 그 밤중으로 집행하여 보고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투쟁본때를 두고 그때에는 모든 작가, 예술인들이 당을 믿고 당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일밖에 몰랐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위대한 력사도 참답게 계승될 때 더욱 빛나게 된다.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이러한 결사관철의 투쟁정신,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창작기풍을 본받아 주체적문학예술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한몫 단단히 하여야 한다.

그러면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투쟁전통을 이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경애하는 원수님의 문예사상과 리론을 뼈속깊이 새기며 원수님의 말씀을 종자로 한 작품창작에 힘을 집중하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문학예술부문과 관련된 지도적지침들을 전면적으로 제시하여주시였으며 현지지도의 길에서 명작을 창작할수 있는 말씀도 해주신다.

어느 한 수산사업소에 펼쳐진 물고기풍년을 보시고서는 포구엔 만선의 배고동소리, 선창엔 물고기 가득이라는 노래가사가 절로 떠오른다고 하시면서 명가사, 명선률의 상을 몸소 안겨주시였으며 철령아래에 펼쳐진 과수의 바다를 부감하시면서 시인들이 받아안게 될 감흥까지 헤아려주시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황금이삭이 물결치는 전야를 훌륭히 형상할데 대한 과업도 친히 주시여 기념비적인 명화폭이 세상에 태여날수 있게 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종자로 하여 로동당시대의 명작을 창작하는것은 우리 시대 창작가들의 최상의 영예이고 영광이다.모든 창작가, 예술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에 담겨진 심원한 사상을 종자로 하여 철학적깊이가 있는 예술적형상을 창조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투쟁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도는 어디에 있는가.

문학예술부문의 모든 창작가, 예술인들이 실력전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높은 실력으로 안받침되여야 한다는것이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신조였다.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구상과 의도를 정확히 집행하는 높은 실력을 지니기 위해 밤을 패며 학습하고 또 학습하였다.당시 창작가들은 이렇게 피나게 쌓은 실력으로 당에서 일단 과업을 주면 영화문학이면 영화문학, 가극대본이면 가극대본 등 무엇이나 막힘없이 써내였다.

창작가, 예술인들이 명작을 창작하자면 들끓는 현실속에 몸을 푹 잠그어야 한다.

현실체험은 명작창작을 위한 필수적요구이다.작품의 종자도 현실속에 있고 소재도 현실속에 있으며 세부도 현실속에 있다.들끓는 현실이야말로 창작의 원천이며 창조적재능을 꽃피울수 있는 터전이다.그러므로 현실체험은 진지하고 성실하게, 꾸준하고 인내성있게 하여야 한다.

현실체험을 사활적인 요구로 여기고 깊이있게 하였기에 전세대 창작가들은 기름내, 흙냄새가 진하게 나는 로동자작가, 농민작가로 정답게 불리웠다.

창작가, 예술인들이 시대의 명작을 창작, 창조하자면 소극성과 보신주의에 종지부를 찍고 대담성과 배짱, 야심으로 세상에 없는 문예신화를 창조하기 위한 비상한 창조정신, 창조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창작가, 예술인들의 삶의 보람과 행복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게 복무하는 참다운 문학예술작품을 창작하기 위하여 자기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는데 있다.

목표도 기준도 명백하다.우리의 식으로 새것을 부단히 창조해내는것, 이것이 우리 당 문예정책의 근본핵이고 종자이다.문학예술창조에서 답습과 답보는 곧 죽음이다.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당의 문예사상과 리론을 실천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투쟁전통을 자랑스럽게 이어가는 중요예술단체 성원들의 혁명적인 창작창조기풍을 거울로 삼고 그것을 따라배우기 위하여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문학예술부문의 모든 창작가, 예술인들은 당의 령도밑에 20세기 문예부흥기를 열어놓은 긍지높은 력사를 언제나 잊지 말고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사회주의문학예술의 발전면모를 과시하고 인민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는 명작창작을 위해 총매진하여야 한다.그리하여 우리 당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진짜배기 사상전선의 기수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