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3일 로동신문

 

결사관철의 정신-《알았습니다》

 

위대한 시대에는 그 전모를 뚜렷이 특징짓는 전형적인 정신을 체현한 선구자집단이 있다.

오늘 우리 인민군군인들은 당의 부름에 오직 《알았습니다.》로 화답하며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마다에서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의 혁명적인 군인정신, 군인기질, 군인본때가 온 사회에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군대의 결사관철의 정신은 우리 인민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시대의 본보기이다.온 사회에 인민군대의 투쟁정신이 꽉 차넘칠 때 이르는 곳마다에서 약동하는 기상이 힘있게 나래치고 경제건설대진군이 보다 가속화될수 있다.

《알았습니다.》의 대답은 짧다.하지만 여기에는 그 어떤 어려운 난관도 완강하게 돌파해나가는 인민군군인들의 투철한 자세와 립장이 비껴있다.오늘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의연히 엄혹한 도전과 장애들이 가로놓여있으며 우리에게는 아직 부족한것도 있고 없는것도 적지 않다.그렇다고 하여 좋은 때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동면하거나 남이 도와주기를 바라는것은 어리석은 일이다.사회주의건설이 관건적인 단계에 들어선 오늘 우리가 애로와 난관앞에 주저하고 동요한다면 당이 정한 시간표대로 강국건설위업을 수행해나갈수 없다.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자력부강하는 길도, 적대세력들의 어리석은 압살야망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방도도 곤난극복정신, 견인불발의 의지를 높이 발휘해나가는데 있다.

인민군장병들의 《알았습니다.》의 힘찬 대답에는 당의 사상과 로선을 결사관철해나가는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이 맥박치고있다.세계는 끊임없이 발전하고있으며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방대하다.무엇을 하나 창조하여도 세계적수준을 릉가하게 하고 남들이 걸어온 백걸음, 천걸음을 한달음에 뛰여넘으며 최대속도로 비약해나가야 하는 지금 보통의 각오나 결심을 가지고서는 당의 요구에 따라설수 없다.인민군군인들은 당에서 과업을 주고 방향만 그어주면 무에서도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켜나가는 결사관철의 투사들이다.인민군군인들처럼 비록 말은 많이 하지 않아도 사생결단의 투쟁으로 당이 준 과업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관철해나갈 때 당의 령도적권위가 보장되고 당의 의도대로 혁명이 전진하게 된다.

오늘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정신과 투쟁기풍은 온 사회에 일반화되고있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높이 발휘되고있다.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명령지시에 오직 《알았습니다.》, 이 한마디 말밖에 모르는 인민군군인들처럼 살며 투쟁함으로써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것이 우리 조국의 국풍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을 따라배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당의 구상과 의도를 자신의 삶의 요구로 받아들이는것이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어떻게 접수하는가 하는것은 그 관철의 필수적조건이다.당의 명령지시를 의무감으로가 아니라 자신의 운명과 직결된 사활적인 요구로 받아들인다는데 그 어느 나라 군대도 가질수 없고 흉내낼수 없는 혁명적당군특유의 풍모가 있다.

오늘 인민군대의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는 단위들가운데는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고경찬영웅소대도 있다.당중앙과 맺은 정을 피줄처럼 간직한 소대원들은 당 제7차대회 결정을 심장으로 받아안고 그 관철에 자신들의 운명을 걸었다.당앞에 결의한 전투목표를 관철하기 전에는 물러설 자리도, 쓰러질 권리도 없다는것을 뼈에 새긴 그들이였다.사생결단의 각오를 안고 증산투쟁,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을 맹렬히 벌려온 나날에 소대에서는 2017년에 3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고 2018년에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고지를 앞당겨 점령하게 되였다.

고경찬영웅소대원들처럼 당정책관철에 자기의 운명을 건 사람들만이 《알았습니다.》의 힘찬 대답을 울릴수 있고 그 결의를 떳떳이 지켜나갈수 있다.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을 따라배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당정책옹위전에서 값높은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관점을 가지는것이다.

자신들이 땀흘려 일떠세운 고귀한 창조물을 보시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만족해하실 때 이 세상에 가장 값진 재부를 받아안은것과 같은 행복감에 휩싸이는것이 우리 인민군군인들이며 그 창조물들에서 울려퍼지는 인민의 웃음소리를 들을 때 귀중한 청춘시절을 가장 값있게 빛내이고있다는 자긍심을 가슴뿌듯이 느끼는것도 우리 군인들이다.인민군군인들처럼 당정책옹위전에서 참된 삶의 보람과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만이 위훈의 창조자가 될수 있다.

지난해에 당중앙이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받아안은 팔향언제건설자들은 하루빨리 완공의 보고를 드릴 일념을 안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백열전을 벌리였다.이 나날에는 령하 수십℃를 오르내리는 북방의 강추위속에서 매일 수백㎥의 언제콩크리트치기를 진행한 간고한 투쟁도 있었고 쏟아지는 무더기비속에서 시간당 15cm의 속도로 차오르는 물과의 치렬한 전투도 있었다.자신들이 쌓아올리는 언제를 단순한 콩크리트구조물이 아니라 당중앙을 옹위하는 성새, 방탄벽으로 여기였기에, 바로 그 길이 당과 인민의 추억속에 값높은 삶을 빛내이는 길이라는 진리를 심장깊이 체득했기에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생사를 판가름하는 위험한 순간에도 한몸을 서슴없이 내댈수 있었다.

영생의 언덕우에 서있는 애국충신들은 결코 특별한 기질의 소유자들이 아니다.비록 겉모양은 소박하고 수수해도 당의 부름에 오직 《알았습니다.》로 화답하며 당중앙과 사상과 뜻, 운명을 함께 하는 참된 혁명전사,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들이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누릴수 있다.

오늘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열의는 대단히 높다.대중의 혁명적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 그것을 실제적이며 비약적인 사회주의건설성과에로 지향시키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인민군군인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을 보다 참신하게 공세적으로 벌려나가는데 있다.각급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인민군대의 결사관철의 정신을 따라배우는것을 정신력발동의 기본방도로 내세우고 사상공세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인민군군인들처럼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갈 때 이 땅우에는 눈부신 성과들이 련속적으로 일어나게 될것이다.

조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