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3일 로동신문
사랑과 헌신의 자욱우에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장에 새날이 밝아왔다. 수십정보의 면적에 줄지어 펼쳐진 현대적인 남새온실들, 년간 2 000만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할수 있는 양묘장, 온실농장과 양묘장의 종업원들이 살게 될 수백세대의 소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 즐비하게 늘어선 학교, 유치원, 탁아소, 병원, 각종 편의봉사시설들… 벌써부터 갖가지 남새바다가 펼쳐지고있는 여기서는 사시장철 수확의 기쁨과 보람이 끝없이 이어지게 될것이다.이곳의 현대적인 양묘장에서 생산된 나무모들이 뿌리내린 황금산, 보물산들도 세세년년 청춘기를 노래할것이다. 오늘도 멋있고 래일은 더욱 흐뭇할 이 땅, 우리 《오늘 우리 당은 하루빨리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높여 일편단심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 이날 건설장의 전경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대에서 드넓은 벌이 밝아지도록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아마도 그들의 뇌리에는 정향꽃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다시금 뜨겁게 되새겨졌으리라.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6월 함경북도를 현지지도하시던 그때 동행한 일군은 영문을 알수 없어 머리를 기웃거리였다. 일군은 해풍이 올라오기때문에 여름에도 날씨가 선선하다고 말씀올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그 이튿날에야 일군은 때늦게 피여난 꽃을 보시고서도 함경북도의 남새생산이 몹시 걱정되시여 사색을 이어가신 우리 다음날 농촌경리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신 함경북도인민들의 남새문제해결을 위해 마음쓰신 우리 감회도 새로운 지난해 7월의 그날 비행장구획의 광활한 옥토를 바라보시며 여기에 100정보의 남새온실농장을 건설하면 멋있을것이라고, 이만한 온실면적이면 도내인민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수 있을것이라고. 그러시면서 오늘 정말 기분이 좋다고, 이렇게 인민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하나하나 찾아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더없이 만족해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함경북도의 남새문제해결을 얼마나 중시하시였으면 농장원들의 주택지구와 문화후생시설도 도시부럽지 않게 현대적으로 문명하게 지어주어 농장마을을 그야말로 살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은 사회주의농촌문화건설의 본보기, 사회주의락원으로 훌륭하게 꾸려주시려는것이 그때로부터 한달만에 온실농장건설준비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며 우리 식으로, 우리 실정에 맞게 세계를 압도하시려는 불같은 지향으로 인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설계도를 펼쳐주시며 온실과 양묘장건설 및 운영준비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신 온실농장의 형식과 구성을 수경온실과 토양온실을 배합하여 우리 실정에 맞게 할데 대한 문제, 온실경영에 필요한 영양액비료생산기지를 함경북도에 꾸릴데 대한 문제, 토지리용률을 높이고 로력을 절약하면서도 생산의 효과성을 높일데 대한 문제, 온실건설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들을 자체로 제작하여 국산화비중을 최대로 높일데 대한 문제, 온실농장구획을 명백히 가르고 규모있게 건설하며 모든 생산건물들을 현대적인 맛이 나게 잘 건설할데 대한 문제, 강하천을 끼고있는 지대적특성에 맞게 제방을 쌓고 륜환선도로를 형성할데 대한 문제, 온실농장에서 남새생산을 기계화할데 대한 문제… 정녕 경성군의 대규모온실농장지구에 펼쳐진 천지개벽은 몸소 대규모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을 발기하시고 한달사이에 두차례나 현지를 답사하시면서 부지를 잡아주시였을뿐아니라 건설을 맡아할 인민군부대들과 강력한 건설지휘부를 편성하여 파견하여주시고 매주, 매월 실태를 보고받으시며 건설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수경온실, 토양온실들의 그 어디에 서보아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지난 10월 이곳 건설장을 돌아보시면서 지금 건설하고있는 중평남새온실농장은 온실건설에서 하나의 혁명, 본보기이라고 하시며 앞으로 각 도들에 이와 같은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하나씩 건설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갖가지 신선한 남새를 공급하는것은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꼭 하고싶었던 일이라고, 전국적범위에서 온실농장을 현대적으로 실리에 맞게 건설하는 사업을 계속 다그쳐 인민들의 식생활을 더욱 향상시켜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던 이날 우리 태양의 빛과 열이 없다면 이 땅에 생명체가 존재할수 없듯이 절세위인의 열화같은 사랑과 뜨거운 정이 없다면 우리의 행복도 미래도 없다는 인민의 격정의 메아리가 힘있게 울려퍼지는 여기 북변의 경성땅에서 우리는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한다. 황금의 땅으로 나날이 젊어지며 눈부시게 변모되는 여기 경성땅만이 아닌 사회주의조국의 가는 곳마다에서 본사기자 한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