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4일 로동신문
풍랑사나운 날바다를 종횡무진하며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열흘
동해전역이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지금 중심어장을 차지한 《단풍》호, 《황금산》호, 《황금해》호를 비롯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수많은 고기배들이 련일 만선기를 올리고 포구마다에 물고기폭포가 쏟아지는 가운데 가공처리된 물고기들을 차판마다에 가득 실은 화물자동차행렬들이 각지로 떠나가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첫 한주일동안에 1만여t의 어획고를 기록한 각 수산사업소에서는 집중과 분산, 건착과 봉수망, 덤장 등의 여러가지 작업방법으로 과감한 어로전을 벌려 12일까지 3만 3천여t의 도루메기잡이실적을 기록하였다. 이것은 지난해의 같은 시기에 비하여 훨씬 높은 어획고이며 올해 겨울철물고기잡이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있는 결정적인 돌파구로 된다. 이 혁혁한 성과는 우리 당에 기쁨을 드리고 온 나라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게 할 일념으로 결사적인 어로전을 벌려나가는 전체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의 불같은 충성과 애국헌신의 고귀한 결실이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한몸이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서라도 당정책과 특히 인민무력성 현장지휘조의 일군들은 오늘의 어로전투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이라는것을 모든 어로공들의 가슴마다에 만장약시키면서 사업소별, 고기배별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동해전역에서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도록 하였다. 지금 현장지휘조에서는 각 수산사업소 일군들과의 긴밀한 협동밑에 10여척의 탐색선들을 주요수역에 배치하고 바다를 손금보듯 감시하면서 어황에 따르는 기동적인 어로전투를 조직하고있다. 어로전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였다.당이 제시한 물고기잡이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불같은 맹세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는 어로전사들이 첫시작부터 기세를 올리였다.그들은 지금 수시로 변하는 어황과 불리한 바다날씨조건에서도 동해전역을 종횡무진하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함성을 높이 울려가고있다. 당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수산단위들이 집중어로전투의 앞장에서 기세좋게 내달리고있다. 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은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더 많은 물고기를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신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앞장에는 조선인민군 18호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전사들도 있다.지배인을 비롯한 사업소일군들은 조선인민군 15호수산사업소에서는 해상지휘를 과학적으로 짜고드는것과 함께 고기배들의 물고기하륙시간을 단축하고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현대적인 가공설비들의 운영을 정상화하여 랭동저장고마다에 물고기산을 높이 쌓아가고있다. 동해전역을 종횡무진하며 만선기를 날리는 어로전사들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인민무력성 현장지휘조에서는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경쟁열풍을 고조시키는 한편 전반적인 물고기잡이성과가 확대되도록 모든 사업을 책임적으로 조직지휘하고있다.특히 탐색선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수시로 어황통보를 해주는 체계운영과 일별, 주별생산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여 동해전반수역이 도루메기잡이전투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조선인민군 14호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이 집중적인 어로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다.사업소의 어로공들은 큰 배로도 잡고 작은 배로도 잡으며 이것도 잡고 저것도 잡는 과감한 어로전을 벌려 년간 물고기잡이목표를 제일먼저 앞당겨 점령하였다.련속공격, 계속혁신으로 련일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울려가는 일군들과 어로공들의 적극적인 투쟁에 의하여 사업소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사업소별, 고기배별경쟁에서 우승의 자리를 내다보고있다. 223호수산사업소, 1103호수산사업소, 109호수산사업소, 127호수산사업소, 160호수산사업소, 승리수산사업소를 비롯한 그밖의 단위들에서도 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단위들의 모범을 따라 과감한 어로전을 벌려 전반적인 물고기잡이실적을 올리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글 본사기자 전성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