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4일 로동신문
꾸준하고 실속있는 사상교양만이
풍랑사나운 날바다에서 누구나 한결같이 말하듯이 이러한 소행은 결코 순간적인 충동에 의해서는 발휘될수 없다.오직 현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맡고있는 각급 당조직들에 중요한 문제점을 시사해주고있다. 《당조직들이 사상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인간의 사상은 한순간에 형성되고 공고화되는것이 아니며 그것이 신념으로 간직되자면 꾸준하고도 실속있는 사상교양이 필요하다.
늘 공기를 들이마시듯이
일찌기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과 지도국 초급당위원회사업에서 무엇보다 좋은 점은 당의 의도에 맞게 사상교양사업을 항시적으로 끊임없이 진행하여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늘 공기를 들이마시듯이 당의 사상을 체득하게 한것이다. 몇가지 실례를 놓고보자.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아래당조직들이 사상사업일지를 정상적으로 리용하도록 하였다.이렇게 일지를 만들어놓고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한 정형을 일별로 기록하게 하니 분초급당위원장, 부문당위원장들이 매일 사상교양사업을 놓치지 않고 틀어쥐고나가게 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아침독보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고 그 실효를 높이는데 품을 들이고있다. 지도국청사의 1층복도에는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설치된 액정텔레비죤이 있는데 그것은 일군들이 그날 진행해야 할 주요사업들을 포치하는 알림판이다.알림판의 첫번째 항목이 바로 아침에 독보할 《로동신문》의 기사제목이다. 초급당일군은 매일 아침 남먼저 당보를 읽어보고 새로 제시된 당정책과 시대의 요구를 민감하게 체득하는데서 아침독보를 통한 당보학습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때문에 그 어느 단위에서나 아침독보를 한다.그러나 그 실효는 꼭같다고 볼수 없다.당일군들이 사색을 하고 품을 들이는것만큼 같은 내용, 같은 형식의 사상사업도 인식교양적의의가 차이나는것이다. 산하에 많은 단위들을 가지고있고 더우기 그 단위들이 평양시의 곳곳에 자리잡고있는 조건에서 초급당위원회의 몇몇 당일군만으로는 사상전의 련속포화를 들이댈수 없다.그러면 그 방도를 어떻게 찾았는가.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초급당위원회가 초급당위원들에게 주는 당적분공에서 첫 분공은 언제나 사상교양사업과 관련된 분공이다.당일군이건 행정일군이건, 지도국일군이건 아래단위 일군이건 초급당위원이라면 누구나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초급당위원들이 분공수행정형을 직접 기록하여 당조직에 보고하도록 하였다.분공수행정형을 한자한자 적어나가는 과정에 미진된것은 없는가, 형식적으로 집행하지는 않았는가를 스스로 엄격히, 량심적으로 돌이켜보게 하기 위해서이다.이렇게 하니 모든 초급당위원들이 사상교양사업과 관련한 분공을 책임적으로 집행하게 되였고 그만큼 대중교양에서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게 되였다. 사상교양사업은 꼭 일정한 교양거점을 리용해야만 할수 있는 사업이 아니며 또 시간을 따로 뚝 떼내야만 할수 있는 사업도 아니다.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늘 공기를 들이마시듯이 당의 사상을 체득하고 매일, 매 시각 이런 각도에서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을 투시해보자. 두해전 대흥륜전기술교류소의 낡은 건물들을 개건해야 할 과업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처음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공사량이 방대하고 많은 자금이 요구되는것으로 하여 신심을 가지지 못하고있었다. 건물을 개건하기 전에 사람들의 사상관점부터 혁신하여야 한다고 본 초급당위원회는 사상교양의 종자를 이렇게 제시하였다. 이런 요구앞에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세워주니 사상적각오가 달라졌다.1년 남짓한 기간에 단위의 면모가 일신되였고 그 과정에 종업원들의 정신력이 비상히 강화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리는 과정을 통하여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일본새를 혁신하고 만리마속도창조열풍을 더 세차게 일으켜나갔다. 결코 교양자료를 읽어주는것만이 사상사업이 아니다.이렇게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맡겨진 혁명과업을 수행하고 당정책을 관철하는 과정자체가 당과 숨결을 굳건히 잇는 과정으로 되게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리상적인 사상교양이 아니겠는가. 사상사업에서는 《특수》가 있을수 없다.특수한 임무를 수행하고 특이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사상교양사업을 더 강도높이 들이대여 머리에 녹이 쓸지 않게 하여야 한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항해길에서 많은 날을 보내는 무역짐배선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에 주되는 힘을 넣고있다. 정연한 교양망, 강연망을 통하여 당의 사상을 전달받는 사람들과는 달리 선원들에게는 특이한 조건과 환경에 맞는 교양방법이 필요하다.늘 조국을 떠나있는 선원들에게 사상정신적량식을 쉬임없이 안겨주는것은 당조직앞에 나서는 어렵고도 중요한 과업이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원산대흥항관리소와 남포대흥선박관리소에 교양실을 잘 꾸려놓고 배들이 입항하면 초급당일군들이 즉시 달려나가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행정일군들이 지도사업으로 항에 나갈 때면 기술실무적인 문제들을 알아보기 전에 하기에 선원들은 항해중에 국가적명절을 비롯한 중요한 계기를 맞을 때면 교양실에 모셔진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무역짐배들에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라는 글발이 새겨진 족자도 배포해주면서 선원들을 그 어떤 절해고도에서도 무역짐배선원들에 대한 사상사업을 항시적으로 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초급당일군들은 선원들에게 당의 사상과 의도를 제때에 알려주는데서 조건의 어려움을 론하거나 이러저러한 타산을 해본적이 없다.배가 나라의 한끝 선봉항에 입항하여도 수천리 떨어진 그곳까지 차를 타고 이틀간을 꼬박 달려가 선원들에게 당의 사상과 방침을 제때에 전달해주군 하였다.사상교양사업을 오늘 못하면 래일 해도 되는 실무적인 사업으로 여긴다면 이런 기풍을 발휘할수 없다. 김명호동무가 풍랑사나운 날바다에서 세운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을 놓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것은 무엇인가. 사상사업이야말로 절대로 미루어서는 안되는 사업, 순간도 쉬임없이 진행해야 하는 사업이라는것이다. 일단 사람들의 머리속에 공백이 생기면 잡사상이 그 자리를 메꾸게 된다.바로 그래서 우리 당에서는 사상사업을 오분열도식, 행사식으로가 아니라 일상적인 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할데 대하여 그토록 강조하는것이다.
심장을 울리는 명중포화로
한번한번이 다 대중의 심장을 울리는 명중포화로! 이것은 사상교양사업에서 나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구이다. 교양자료를 그대로 되받아넘기거나 회수나 채우는 식의 교양사업은 백번, 천번을 해도 의의가 없다.실속있는 사상사업만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참된 충신으로 키우는 밑거름으로 될수 있음을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과정이 잘 말해준다. 사상사업이 뜬소리가 아니라 현실에 발을 붙인 실효성있는것으로 되자면 대상의 특성과 단위의 실정에 맞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초급당위원회는 여기에 초점을 두고 교양사업을 짜고들었다. 실례로 운전사들에게 그런가 하면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교양사업도 다른 나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본 로동자들의 체험을 직접 들려주는 식으로 하였는데 그 실효가 컸다. 30여년간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해온 대흥운송사업소의 한 운전사가 불편한 몸으로 차점검보수를 책임적으로 끝내고 운전대를 잡은채로 순직한 후였다. 지도국당책임일군은 직접 사업소에 나가 종업원들을 모두 모여놓고 운전사의 가족들에게 사회주의애국희생증을 의의있게 전달하면서 오늘날 참다운 충성과 애국이 어떤것인가에 대하여 절절히 이야기해주었다. 이런 실례도 있다. 언제인가 초급당위원회는 어느 한 식료품생산단위의 선동원이 교양거점에 있던 5대교양자료카드를 현장의 설비옆에 걸어놓아 로동자들이 휴식시간에 학습할수 있게 해놓은 사실을 알게 되였다. 초급당위원회는 사상사업을 현장에 접근시킨 이 좋은 경험을 생산단위 당조직들이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였다.하여 5대교양자료카드들이 단위의 실정에 맞게 생산현장이나 작업반휴계실들에 전개되여 사상교양에 효과있게 리용되게 되였다. 이 사실을 놓고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어느 당조직이나 교양수단을 갖추는데 품을 들인다.그러나 그것을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한 옳은 방법론을 따라세우지 못한다면, 하여 많은 자금과 품을 들여 마련한 교양수단들이 한갖 형식으로, 비치용으로 되고만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당일군들이 사상사업을 얼마나 실속있게 하는가 하는것은 단순히 어떤 기발한 방법론을 찾아내는가 하는 실무적인 문제이기 전에 사상사업에 대한 당의 요구, 시대의 요구를 어떻게 접수하는가 하는 관점문제, 태도문제이다. 우리가 사상교양사업을 단위의 실정과 구체적인 대상의 특성에 맞게 진행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는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을 특별히 주목하게 되는것도 그때문이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사상교양사업이 대중의 심장을 울리는 명중포화로 되게 하기 위하여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하고있다. 아래단위들에서 학습회를 하기 전에 초급당위원회가 특별히 힘을 넣는것은 예술소품공연을 통한 교양이다. 초급당위원회가 단위별로 예술소품공연을 품들여 준비하여 출연하게 하는데는 의도가 있다.이 사업을 단순히 문화수준을 높이는 계기로만이 아니라 중요한 사상교양과정, 위력한 정치사업과정으로 되게 하자는것이다. 초급당일군들은 아래단위들에 자주 내려가 예술소품공연준비정형을 료해하고 당정책과 시대상을 민감하게 반영하도록 이끌어주고있다. 얼마전 평양대흥모피가공교류사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예술소품공연이 지도국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킬수 있은것도 초급당일군들이 초급당위원회는 영화를 통한 교양도 계기에 맞게 잘해나가고있다. 대흥새기술교류소 당세포위원장을 통하여 당세포총회준비정형을 료해한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회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중에서 인상적인 대목들을 당원들에게 보여주도록 하였다. 이렇게 되여 당원들은 당세포총회가 열리게 될 엄숙한 마당에서 영화를 관람하게 되였다.주인공인 초급당비서가 형식적으로 회의나 해서 종이장과 같은 결정서를 계속 채택할수는 없다고 초급당위원들을 타이르는 장면이며 한 처녀가 당결정을 지키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다가 소금더미에 쓰러져 숨을 거두는 장면 등은 당원들로 하여금 당결정은 당과 한 언약이며 시대앞에 지닌 당원들의 의무라는것을 깊이 깨닫게 하였다.처음 보는 영화는 아니였지만 당원들끼리 모여앉아 당세포총회를 앞두고 본 영화여서 그 감화력은 대단히 컸다. 당원들의 심장을 울릴 때 못해낼 일이 없다.년간계획을 앞당겨 끝낼것을 당결정으로 채택한 당원들은 비상한 각오로 떨쳐나섰다.하여 당결정에 쪼아박은 날자보다 한달이나 앞당겨 년간계획을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사상교양사업에서 옳은 방법론을 찾아쥐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뚜렷이 보여주는 실례이다. 사상사업은 사람과의 사업, 마음과의 사업이다.정이 통하고 진심이 통할 때라야 당일군의 사상사업이 대중의 심장에 와닿을수 있다. 이로부터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종업원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는것을 사상교양의 한 고리로 틀어쥐고나갔다.특히 삼지연군건설장에 나가있는 돌격대원들의 가정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분초급당위원회, 부문당위원회들에서 가정방문을 정상적으로 조직하도록 하였다. 당조직에서 살림집보수대책을 세워주고 땔감문제도 해결해주었으며 가족들의 치료조건도 보장해주었다는 사실자체가 돌격대원들에게 삼지연군꾸리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양과정으로, 맡은 일을 더 잘하도록 추동하는 말없는 정치사업으로 되였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초급당일군들은 늘 집을 떠나 사는 무역짐배선원들의 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당세포위원장들에게 항상 강조하는것은 선원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는 문제가 집단을 단합시키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한마음한뜻으로 당이 가리킨 충성의 항로를 따라 곧바로 나아갈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것이다. 항에 나오면 직접 배에 올라 취사실의 밥가마뚜껑도 열어보고 부식물창고도 돌아보면서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다심하게 보살피는 초급당일군들의 모습은 선원들에게 어머니 우리 당을 따라 끝까지 한길을 갈 결심을 더욱 굳혀준다.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펴주고 충성의 맹세를 더 굳건히 간직하게 하여주는 이런 사상사업이 바로 당이 바라고 현실이 요구하는 실속있는 사상교양, 명중포화가 아니겠는가.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실속있는 사상교양은 당의 의도를 심장으로 받들려는 당일군들의 비상한 자각과 이악한 노력의 결과라는것, 이것이 초급당위원회사업을 놓고 우리가 찾게 되는 결론이다. 사상사업에서는 우연히 이루어지는 성과가 있을수 없다.사상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것은 꾸준하고 실속있는 교양을 통한 부단한 축적에 의해서만 신념으로 공고화되는것이다. 김명호동무의 영웅적위훈과 지도국 초급당위원회의 사업과정이 이것을 뚜렷이 실증해준다. 모든 당조직들이 사상교양사업을 꾸준하고 실속있게 벌릴 때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충실성을 신념으로 간직한 진짜배기충신들로 키울수 있으며 본사기자 김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