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5일 로동신문
어머니당,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한품에 안아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키워주고 내세워주는 세월의 모진 풍파를 한몸으로 막아나서며 따뜻이 보살펴주고 존엄과 영예를 빛내여준 어머니당, 그 품이 있기에 오늘의 이 영광,이 행복이 있고 휘황찬란한 미래가 있다고. 수수천년을 헤아리는 우리 민족의 력사에 로동당시대처럼 인민의 존엄이 빛나고 천만이 터치는 격정의 웨침이 강산을 이렇듯 진감한적 과연 있었던가.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였던 인민,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였다.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다.허나 오늘의 우리 조국은 세계가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는 인민의 리상사회, 사회주의보루로 만방에 빛을 뿌리고있다. 이 땅의 눈부신 현실은 결코 그 누구의 선사품도,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도 아니다.절세의 위인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신 로동당시대,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승리와 영광의 한길만을 걸어온 조선로동당의 력사, 이는 우리 당의 창건자이시며 건설자이신 절세의 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사이다. 온 나라 강산에 해방의 만세소리 높이 울리고 마을마다, 집집마다 새 생활에 대한 환희와 희열이 차넘치던 해방년의 그 나날. 이제 해방의 감격에 이어 또 얼마나 거대한 사변을 맞이하게 되는가를 아직은 사람들이 미처 생각지 못하고있던 그때 70여년전 잊지 못할 10월의 나날이 밟혀온다. 당창립대회가 열리기 전날이였다.20년세월 하루도 잊으신적이 없는 고향 만경대를 지나시여 강선제강소(당시)를 찾으시고 평양으로 돌아오신 그날 한밤을 지새우신 그때 우리 아마도 그이의 마음속에는 인민을 위해 헤쳐오신 항일전의 피어린 길이 뜨겁게 되새겨졌으리라. 인민, 바로 그들을 위해 걸은 사선의 길이였고 그들을 위해 흘린 뜨거운 피였다. 그 인민을 영원한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이 세상 만복의 주인공으로 내세우실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우리 당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신 우리 우리 당의 창건, 그것은 주체형의 혁명적당의 창건을 위하여 당기발에는 다 어리여있었다.인민의 오늘과 래일의 운명, 그 후대들의 앞날까지도.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돌이켜본다. 당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해방직후 어렵고 복잡한 속에서도 제반 민주개혁들을 짧은 시일에 가장 철저하게 실현하고 인민의 새 나라를 일떠세울수 있었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당을 따르는 길에서 우리 인민이 언제 한번 자신의 운명을 두고 걱정해본적이 있었던가.천만자식들의 행복한 삶을 그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는 크나큰 품, 이 땅의 아들딸모두를 기어이 세상에 부럼없는 사회주의강국의 주인들로 내세워주기 위해 심혈을 쏟으며 헌신하는 지금도 잊을수 없다.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첫 밤을 집무실에서 보내시고 새벽을 맞으신 그날 새벽노을에 더 붉게 타는듯싶은 당기를 바라보시며 우리 당기발에는 우리 당을 영원히 이것은 천재적인 예지와 불변의 신념, 완강한 실천력을 지니신 우리 혁명과 건설을 밀고나가는데서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적역할을 비상히 높이는것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신 하다면 잊지 못할 그날 어찌하여 우리 그것은 바로 우리 당의 붉은 기폭에 인민의 운명을 간직한 우리 당기발을 높이 추켜드시고 험난한 풍파를 헤치시며 이 땅우에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의 년대기를 펼쳐주신 당창건 60돐이 되던 뜻깊은 해의 어느날 지금 세계 혁명적당들과 인민들은 로동계급의 혁명적당건설과 사회주의건설에서 빛나는 모범을 창조한 우리 당의 활동에서 커다란 힘과 고무를 받고있으며 우리 나라를 사회주의의 성새, 희망의 등대로 바라보면서 사회적진보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혁명적당건설의 빛나는 모범! 사회주의의 성새, 희망의 등대!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이 이룩한 불멸의 업적과 승리와 영광의 로정이 이 말씀에 얼마나 벅차게 어려있는가. 모진 시련의 광풍속에서도 끄떡없이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휘날리며 우리 조국을 사회주의승리의 한길로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는 우리 당의 모습에서 인민은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을 당의 수위에 높이 모신것이 얼마나 크나큰 행운인가를 페부로 절감하고있다. 당건설과 국가건설을 비롯한 모든 사업을 이 세상에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며 영원히 이끌어주는 당은 조선로동당뿐이다. 지금도 경건히 어려온다. 우리 당이 인민대중제일주의기치를 높이 드시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우리 당의 존재방식으로, 혁명적당풍으로 내세우신 그이의 손길아래 우리 당안에는 주체의 인민관이 꽉 들어차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기풍이 확립되였으며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전당이 절세위인의 숭고한 의지에 떠받들리여 이 땅에는 인민을 위한 훌륭한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고 세인을 경탄시키는 경이적인 기적들과 사변들이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터져올랐으며 어디서나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되였다. 우리 당의 력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는 우리 인민을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자랑스러운 력사의 주인공으로 떠받들어 내세워주신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들끓었던 지난 8년간의 나날을 가슴벅차게 새겨볼수록 어머니당만을 믿고 따르면 행복이 오고 광명한 미래가 앞당겨지며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반드시 이룩되리라는 철석의 신념이 인민의 심장속에 더욱 억척같이 자리잡는다. 이것이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천만자식모두를 한품에 안아 시대의 영웅으로, 투사로 키워 내세워주는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속에 백승의 력사를 창조해가는 성스러운 조선로동당, 세상에서 가장 따사롭고 본사기자 채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