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8일 로동신문
불굴의 공격정신으로
참으로 잊지 못할 한해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산간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로 솟아올라 완공의 시각을 기다리고있는 삼지연군의 읍지구, 1년 남짓한 기간에 방대한 면적에 거창한 온실바다를 펼치며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는 경성군의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 준공을 앞둔 양덕온천문화휴양지, 풍작을 거둔 다수확농민들의 자랑이며 동서해의 어장들에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공들이 울려가는 만선의 배고동소리… 조국땅에 펼쳐진 이 경이적인 현실을 바라볼수록 참으로 격정을 금할수가 없다.올해에도 시련과 난관은 의연히 중중첩첩 막아섰지만 우리는 그 모든 곤난을 과감히 이겨내며 승리의 한길로만 줄달음쳐오지 않았는가. 올해에도 우리의 전진과정은 부단한 장애와 도전에 부닥칠것이나 그 누구도 우리의 결심과 의지, 힘찬 진군을 돌려세우지 못할것이며 우리 인민은 반드시 자기의 아름다운 리상과 목표를 빛나게 실현할것입니다. 그 누구도 우리의 결심과 의지, 힘찬 진군을 돌려세우지 못할것이다! 백두령장의 이 필승의 신념, 시련이 클수록 더욱 기세차게 일어나 맞받아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부닥치는 장애와 도전을 단호히 쳐갈기며 질풍노도쳤기에 긍지높은 오늘에 이른 우리 인민이다. 걸어온 승리의 날과 달들을 추억속에 돌이켜보며, 보다 휘황찬란할 번영의 천만리를 눈앞에 그려보며 우리 인민은 백두의 공격정신으로 투쟁해나갈 때 점령 못할 요새가 없고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이라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일수록 필승의 신념과 비상한 각오를 더 굳게 가지고 대담한 공격전, 전인민적인 결사전을 벌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기적과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우리 인민을 완강한 공격정신을 체질화한 신념의 강자들로! 바로 여기에 혁명과 건설을 승리의 한길로만 억세게 이끌어나가시는 지금도 우리 인민은 려명거리건설이 선포되던 잊지 못할 그날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군 한다. 과연 어떻게 시작된 우리의 려명거리건설이던가. 우리의 행복,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온갖 원쑤들의 추악한 책동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시련과 난관이 겹쌓였던 때였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그 엄혹한 시기에 우리 정녕 려명거리건설은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오직 승리만을 떨쳐가시려는 두해전 3월 려명거리건설장을 찾으신 그날 자력자강의 순천화학련합기업소에 새로 꾸린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 그것을 돌아보시며 우리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쏟아지는 칠감들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시는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이 자체의 힘으로 만든 우리 식의 현대적인 지하전동차를 보아주시던 그날 하늘에는 우리가 제작한 비행기들이 날고 지하에서는 우리가 만든 전동차가 달리게 되였다고, 자신께서 지하전동차개발생산을 대단히 중시한것은 영웅적 몇해전 1월의 강추위속에서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시였을 때에도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인민을 위한 문화휴식터들을 구상하실 때에도 그이의 마음속엔 백두의 칼바람이 휘몰아치고있었고 들끓는 건설장들과 공장, 기업소들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실 때에도 그이의 심중에는 백두의 공격정신이 굳건히 자리잡고있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궁전으로 솟아난 평양육아원, 평양애육원을 돌아보실 때에도, 황금해의 새 력사를 안아온 희한한 물고기대풍앞에서 노래 《바다 만풍가》의 한구절을 부르실 때에도, 중앙양묘장에서 수림화, 원림화의 불길을 지펴주실 때에도 그렇게 이어진 우리 세계를 진감시킨 이해의 국력강화의 뢰성들이 그렇게 울리였고 이 땅에 거세차게 타번지는 만리마속도창조의 불길, 곳곳에 펼쳐지는 천지개벽의 황홀한 화폭들이 바로 그렇게 마련되였다. 그렇다. 백두의 공격정신의 최고체현자이시며 완벽한 실천가이신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당이 가리킨 한방향으로만 나아가는 사람, 열백밤을 패고 온넋과 심장을 바쳐서라도 당의 구상과 결심을 현실로 펼쳐놓는 사람이 참된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이다. 천만군민이여, 백두의 공격기상을 온 누리에 떨치시며 조국번영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가시는 본사기자 장정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