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18일 로동신문

 

당책임일군의 역할과 단위의 발전

 

오늘의 자력갱생대진군에서 한개 단위를 책임진 당책임일군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단위사업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진행되자면 그 주인인 당책임일군이 자기 위치에서 주도적역할을 다해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당책임일군, 이는 당중앙의 사상과 립장을 대변하고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켜야 할 사람이다.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은 당책임일군들에 의하여 조직되고 집행되게 된다.당정책관철의 기수, 전위투사인 당책임일군들이 이 성스럽고 책임적인 투쟁에서 힘들다고 주저앉거나 자그마한 성과에 만족을 느낀다면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가 그만큼 더디여지게 된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험난하며 해야 할 일은 참으로 많다.지금이야말로 당책임일군들이 말보다 과감한 실천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총진군대오의 전렬에 내세워야 할 때이다.우리에게는 학력자랑, 경력자랑이 아니라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늘 사색하며 이악하게 노력하는 일군,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하고 뚜렷한 실적을 내는 일군이 필요하다.

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이것은 당정책결사관철의 기수인 당책임일군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풍모이다.

오늘 당책임일군들이 당정책을 한날한시에 다같이 전달받지만 그 관철에서는 석차가 있다.당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일군은 신심과 배짱을 가지고 통이 크게 일판을 전개해나가지만 그렇지 못한 일군은 우유부단하고 소심성에 사로잡혀 열려진 문으로도 제발로 나가지 못한다.

강원도가 당정책관철의 기수도로 자랑떨칠수 있은 근본비결은 객관적요인에 있지 않다.

당책임일군들부터가 당중앙과 이어진 혈맥이 끊어지면 운명의 전부를 잃게 된다는 비상한 자각, 매일, 매 시각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 시대와 혁명의 엄숙한 요구앞에 자신을 세우며 분발하고 또 분발하였기때문이다.

현실은 일편단심 자기 령도자만을 믿고 따르는 충실성을 체질화한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기적과 전변이 일어나지만 패배주의자들이 있는 곳에서는 맥빠진 한숨소리만 울려나온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당의 숨결로 숨쉬지 못하고 당중앙과 발걸음을 맞추지 못하는 당책임일군이 있을 자리는 없다.

당책임일군들은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고 요구하는것이 무엇인가를 똑똑히 알고 사업에서 창조성, 창발성을 발휘하며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은 당책임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이다.당에서 구상하고 관심하는 문제들을 제때에 정확히 포착할줄 아는 높은 정책적안목과 예리한 정치적식견을 지닌 일군은 언제나 당정책에 립각하여 스스로 일감을 찾아쥐고 배심있게 내밀게 된다.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을 관철하는 사업을 단위발전의 종자로 틀어쥐고 높은 실력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탄광설비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주도해나간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의 사업경험이 이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당책임일군들의 직위는 특권이나 특세를 부리라는 자리가 아니다.대중속에 들어가는것을 실무적인 문제로 여기는 일군에게서 나올것은 관료주의와 형식주의, 주관주의밖에 없다.그러므로 당책임일군들은 대중의 마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그들속에 깊이 들어가 걸린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아야 한다.

당책임일군들은 주체의 인민관, 군중관을 가슴깊이 새기고 인민을 위해 자기의 뼈를 깎고 목숨도 내대야 한다.무엇을 하나 하여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 인민들에게 리롭겠는가 하는것을 언제나 첫자리에 놓고 착상하고 일하는것을 체질화해야 한다.

당책임일군들이 자기의 본분을 다하자면 실력이 높아야 한다.

실력이자 사업실적이다.아무리 사업의욕이 높고 열성이 있다고 하여도 실무적자질이 결여되면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똑바로 집행할수 없으며 당책임일군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당책임일군들은 실력이 있어야 주도성과 창발성, 조직력과 실천력을 발휘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

모든 당책임일군들은 당정책의 운명이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강력한 견인기가 되여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선도하고 그 집행에로 이끌어나감으로써 당의 믿음, 인민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손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