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20일 로동신문

 

론설

주체의 인민관확립은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기 위한 선결조건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현실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군중에게 의거하여 비약적혁신을 일으킬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일군들이 당의 의도를 받들어 높은 사업실적으로 당과 혁명을 보위하자면 무엇보다 주체의 인민관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누구나 수령님식, 장군님식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면서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군중을 보고 대하는 가장 옳바른 관점과 립장을 밝혀주고있다.인민대중을 혁명의 주인으로 보고 인민대중에게 복무하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혁명을 해나가는 관점과 립장이 우리 당의 인민관이다.

현시기 우리앞에는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날로 가증되고있다.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옳바른 인민관으로 자신을 정화하며 마음속신들메를 더 단단히 조여매고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능란하게 벌려나가야 할 때이다.

일군들이 주체의 인민관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은 군중을 교양하여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묶어세우기 위한 선차적요구이다.

우리 당의 불패의 위력의 근본원천은 대중과의 혈연적련계에 있다.당과 대중과의 뉴대는 계속 튼튼히 다져나가야 하며 그 임무는 중요하게 정치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하는 일군들에게 지워져있다.일군들이 혁명앞에 지닌 자기 책임을 다해나가자면 주체의 인민관을 신념화, 체질화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중은 일군들을 통하여 당의 사상과 로선, 정책을 더 잘 알게 되고 당의 인민사랑의 손길을 뜨겁게 느끼게 되며 당과 혼연일체를 이루게 된다.만일 일군들이 군중을 어떤 환경속에서도 령도자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진심으로 받들어나가는 훌륭한 인민으로, 우리 당의 영원한 지지자, 조언자, 방조자로 보지 못하고 교양대상으로만 보면 그들속에 들어갔다고 하여도 무턱대고 훈시하려드는것으로 사상사업, 사람과의 사업을 대치하게 된다.혁명적군중관점이 서있지 못한 일군에게서는 자기를 군중우에 올려세우고 관료주의를 부리면서 강다짐으로 내리먹이거나 호령질을 하는것과 같은 현상도 나타나게 된다.당의 로선과 정책이 정확히 전달침투되지 못하고 대중자신의것으로 전환되지 못하게 되면 그 단위가 당과 숨결과 보폭을 맞추지 못하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군중을 이루는 매 사람의 나이와 직업, 생활경위와 사상적준비정도는 꼭같지 않다.군중을 참다운 혁명동지로 대하는 일군들은 어떻게 하면 정황과 조건, 군중의 동향과 심리에 맞게 사상사업을 벌려 대중이 당정책을 제 집안일처럼 환히 알고 당만을 따르게 하겠는가를 늘 사색하고 탐구하게 된다.사람들이 낡은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당정책의 등불로 깨우쳐주고 곤난앞에 주저하면 혁명적인 노래보급사업과 예술소조활동, 군중체육사업으로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마음속고충과 생활상애로가 있으면 발벗고나서서 풀어주어 모든 사람들이 당을 따라 충성의 한길만을 가도록 하는 일군이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지휘성원이다.

일군들이 주체의 인민관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은 군중에게 의거하여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

혁명의 전진도상에는 많은 정책적과업들이 제기되게 된다.그가운데는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과업도 있고 어렵고 절박한 과업들도 있다.문제는 이 과업들을 어떻게 다같이 틀어쥐고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철저히 관철해나가겠는가 하는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박식한 선생, 전지전능한 존재는 인민대중이다.구체적실정을 제일 잘 아는것은 대중이며 난관극복의 묘술도, 더 높이 비약하기 위한 방략도 바로 군중의 심장속에 있다.대중을 무궁무진한 힘을 가진 존재로 보는 일군은 어려운 문제가 나설 때 조건타발을 하거나 패배주의에 빠져있는것이 아니라 대중의 집체적지혜와 창조적힘을 최대로 분출시켜 해결해나간다.

물론 오늘 우리앞에 가로놓인 애로와 난관은 적지 않다.하지만 재더미우에서 모든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였던 전후복구건설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식, 위대한 장군님식 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대중의 신비스러운 힘을 발동시켜 혁명적인 방도를 찾고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사업을 조직하고 전개해나갈 때 우리 당이 펼친 웅대한 강국건설설계도는 자랑찬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일군들이 주체의 인민관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은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주체의 인민관의 근본핵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이다.주체의 인민관을 체질화한 일군만이 대중과 고락을 같이하고 대중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며 자신의 온몸을 깡그리 불태우는 참된 인민의 복무자가 될수 있다.

인민관이 투철한 일군들은 무슨 일에서나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시하고 인민의 리익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하여 모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집행해나간다.아무리 어렵고 품이 많이 드는 일이라도 인민이 바란다면 주저없이 달라붙는 대담성,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고 좋다고 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 완강성, 인민의 리익을 침해하는 사소한 현상과도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는 원칙성은 인민의 참된 충복들의 중요한 품성이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일에서는 시작은 있어도 끝이란 있을수 없다.인민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 생명까지도 바칠 각오가 되여있는 일군은 인민을 위해 해놓은것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자나깨나 사색하며 새로운 일감을 찾아쥔다.이런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인민들이 사회주의제도가 좋다는것을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피부로 느끼며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주체의 인민관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인민을 위하여,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함으로써 우리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하는데서 기수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