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론설 착상력을 가진 일군만이 단위사업을
사회주의건설이 심화되고있는 오늘 착상력을 가지는것은 그 누구에게서나 중요하지만 특히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이며 관건적인 문제이다. 《일군들은 오늘의 현실에 발을 붙이고 세계를 내다보면서 모든 사업을 새롭게 착상하고 혁신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합니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착상력은 사업을 혁신적으로 설계하고 구상하는 능력이다.맡은 사업에 대한 깊은 사색과 탐구가 없이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구태의연하게 자리지킴이나 하는 사람은 심부름군이지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자기 사업에 대하여 항상 머리를 쓰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새로운 일감을 찾아낼줄 아는 사람이 오늘 우리 당이 요구하는 참된 일군이다. 일군의 착상력이자 그 단위의 발전속도이고 수준이다.변화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혁신적안목을 가지고 새것을 창조해나가는가 아니면 낡은 방식을 답습하는가에 따라 해당 부문, 해당 단위가 시대의 전렬에 당당히 나설수도 있고 반대로 뒤떨어질수도 있다.부문과 부문, 구체적인 단위들호상간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발전을 다투는 경쟁은 사실상 일군들의 실력경쟁, 착상력경쟁이다. 일군의 착상력은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의 발현이다.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 일욕심을 가진 일군이라야 두팔걷고나서서 창조적인 사색과 연구로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면서 사업을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밀고나갈수 있다.조건과 환경에 빙자하면서 우는소리만 하거나 남의 도움을 바라는것은 자기 사업에 대한 태만이며 이런 일군에게서는 패배주의의 한숨소리밖에 나올것이 없다.당에서 의도하는 문제들을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완전무결하게 관철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는 일군, 늘 자기 사업에 대하여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새 일감을 찾는 일군에게서만 착상력이 나올수 있다.앉으나서나, 밥을 먹을 때에도 사업을 연구하고 꿈을 꾸어도 새로운것을 착상하는 꿈을 꾸는 탐구심이 강한 일군이 있는 곳에서 혁신과 비약이 일어나는 법이다. 일군들의 착상의 출발점, 기준은 당의 사상과 의도이다.오늘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 땅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존엄높고 륭성번영하는 강대국으로 빛내이기 위한 거창한 작전들이 펼쳐지고있다.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정책관철을 떠난 그 어떤 사업이란 있을수 없다.일군들의 모든 사고와 실천은 철두철미 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실현하기 위한데로 지향되고 복종되여야 한다. 착상의 목적은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데 있다.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사회에서 인민의 리익에 저촉되는 그 어떤것도 허용될수 없다.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이 무엇을 하나 하여도 인민들이 좋아하겠는가, 인민들에게 리롭겠는가 하는것을 언제나 첫자리에 놓고 착상하고 일해나가는것을 습관화하도록 요구하고있다. 하나의 건축물, 하나의 제품을 보시고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부터 먼저 물어주시고 높아가는 인민의 웃음소리에서 혁명하는 멋, 긍지와 보람을 느끼시는분이 일군들의 착상은 세계적인것으로 지향되여야 한다.무엇을 하나 착상해도 대담하고 통이 크게 하며 남들이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을 궁리해낼줄 알아야 세계적인것을 창조할수 있다. 지난 8월 우리의 국방과학전사들은 중중첩첩 막아나서는 시련의 천만고비들을 강행돌파하며 한번 본적도 없는 무기체계를 순전히 자기 머리로 착상하고 설계하여 단번에 성공시키는 눈부신 기적을 창조하였다.세계를 굽어보며 더 높이, 더 빨리, 이것이 세계적인 최강의 우리 식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해낸 국방과학전사들의 창조정신이고 창조본때이다. 현실은 무엇을 보여주고있는가.우리 일군들이 구태의연한 도식과 경직에서 벗어나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따라앞서겠다는 야심만만한 목표와 배짱을 가지고 새것을 착상해나갈 때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높이 떨쳐나갈수 있다는것이다. 대담하게 착상하란다고 하여 허황한것을 내놓아서는 안된다.착상은 과학적이면서도 현실적인것으로 되여야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인민이 덕을 볼수 있다. 지난 5월 금야강2호발전소를 찾으신 기발한 착상은 우연적인 결과물이 아니다.높은 정치적식견과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지식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착상력을 꽃피울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다.일군들이 실력이 없으면 새로운 착상을 할수 없는것은 물론 단위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아니라 관조자, 제동기로 되고만다.오늘 우리에게는 학력자랑, 경력자랑이나 하는 일군이 아니라 실력을 높이기 위하여 배우고 또 배우는 일군, 기발한 착상과 정력적인 탐구로 사업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는 일군이 필요하다. 모든 일군들은 혁신적안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것을 착상하고 구현해나감으로써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일으켜나가야 할것이다. 조학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