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포구마다에 펼쳐가는 이채어경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지도소식에 무한히 격동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전사들이 련일 성과 확대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에 만선기 높이 날리리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에서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말씀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조국의 바다를 황금단풍으로 물들이자!

우리 당 수산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자!

황금해의 고장을 지켜선 어로전사들의 신념의 맹세, 여기에는 만선의 배고동소리로 우리 당을 옹위해나가는 선구자, 돌격대의 영예를 변함없이 계속 빛내여갈 불같은 일념이 비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의 수산부문 일군들은 결사관철의 정신과 강의한 의지, 완강한 실천력으로 긴장한 어로전투를 벌려 물고기대풍을 안아왔습니다.》

만선기 날리는 갑판우에 서보아도 좋고 바다향기 풍기는 가공장에 가보아도 좋다.그러면 용기백배, 기세충천한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미더운 투쟁모습을 엿볼수 있다.

선구자들의 투쟁목표는 명백하다.올해 당앞에 결의한 물고기잡이목표를 무조건 점령하며 물질기술적토대강화에 계속 박차를 가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현대화된 수산기지로 변모시키는것이다.

돌격전의 맨 앞장에는 우리의 미더운 일군들이 서있다.

사색도 실천도 들끓는 전투현장에서!

이들의 이신작칙의 모범을 따라 온 사업소가 산악같이 떨쳐나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높이 울려가고있다.

지금 사업소의 모든 《단풍》호고기배들이 더 높은 증산목표를 내걸고 적극적인 어로전을 벌리고있다.

물결은 2~3m, 바람속도 15~20m/s.

세찬 파도가 선창을 날아넘으며 조타실을 들이친다.대화기를 통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것을 지시하는 사업소지령원의 다급한 목소리도 들려온다.

그러나 멈춰서거나 되돌아서는 고기배는 없다.

중심어장을 바로 눈앞에 두고 날바다와 싸우기를 주저한다면 우리 어찌 황금해력사의 첫페지를 쓴 주인공들이라 떳떳이 말할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언제나 만선기를 휘날리며 전속으로 내달리는 《단풍1-01》호 선장 리강일동무의 심정만이 아니다.사나운 파도를 헤가르며 기망당 어획고를 높이고있는 모든 《단풍》호고기배 어로공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이들의 불같은 일념인양 사업소적인 어획고가 높아지고 흐뭇한 소식들이 전파를 타고 날아든다.

《나는 01호, 하륙을 위해 사업소로 들어간다.》

《알았다.하륙설비를 총동원하겠다.》

전투는 결코 어장에서만 벌어지는것이 아니다.물고기폭포 쏟아지는 하륙장과 랭동가공장 그 어느 일터나 일선참호로 화하였다.

연해연방 들이닥치는 고기배들, 쉴새없이 가동하는 하륙뽐프, 분주히 오가는 지게차들,

사업소구내에는 순식간에 수백t의 물고기가 쌓인다.

종업원가족들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어로공들의 생활상편의를 잘 돌봐주고 가족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릴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눈물속에 전달받고 잠들수 없었다고, 자기들의 적은 힘이나마 물고기산을 높이 쌓는데 바치겠다고 열렬히 토로하는 이들의 진정앞에서 모두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누구나가 오늘의 하루하루를 지난 시기의 열흘맞잡이로 맞고 보내는 속에 물고기가공시간이 단축되고 그물보수기일도 앞당겨지고있다.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의 낮과 밤은 이렇게 충성과 보답의 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글 본사기자 심학철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