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23일 로동신문

 

학습은 혁명가에게 있어서 생명선이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학습에 더욱 큰 힘을 넣을것을 요구하고있다.

여기에는 혁명전사 한사람한사람을 끝없이 귀중히 여기고 혁명가의 참된 삶을 빛내여나가도록 이끌어주는 당의 뜨거운 은정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혁명적학습기풍과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워 누구나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는 다방면적인 지식과 문화적소양을 지니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가는 꾸준한 학습을 통하여 자연과 사회에 대한 지식과 혁명의 원리를 체득하고 혁명활동을 벌려나가게 된다.혁명가가 학습을 하지 않으면 혁명적량식을 얻을수 없으며 혁명가로서의 생명을 잃어버리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기회에 학습은 혁명가에게 있어서 생명선이라는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학습은 혁명가의 생명선,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우쳐주신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우리 혁명의 전 로정은 학습이야말로 혁명가들이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생명선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 혁명의 1세대인 항일혁명투사들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처럼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바로 학습을 통하여 자신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하였기때문이다.

그들은 가혹한 환경속에서도 학습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하여 분초를 아끼였다.

항일혁명투쟁의 가장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 청봉밀영에서 있은 사건이 오늘도 우리에게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어느날 밀영에서는 남패자회의방침과 관련한 학습토론이 있었는데 서로 엇갈린 주장이 오고갔다.밀영책임자와 대원들사이에 벌어진 론쟁은 점차 《간첩단사건》으로 번져졌고 어마어마한 죄명을 쓴 대원들은 감옥에 갇히여 모진 고문까지 받게 되였다.그중에는 어린 신입대원도 있었고 대다수가 연약하다고 볼수 있는 녀대원들이였다.하지만 그들은 혁명년한이나 직급에 추종하지 않고 가혹한 박해가 시시각각 와닿는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혁명가의 본태를 끝까지 지키였다.

결코 그들이 특수한 존재여서가 아니였다.비결은 바로 일상적으로 학습을 잘한데 있었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들을 깊이 학습하여 그 과학성과 정당성을 깨닫고 억척의 신념으로 다진 불굴의 혁명가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가갸거겨를 배우며 쇠소리나게 성장한 항일혁명투사들은 례외없이 일상생활에서 학습을 중시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사람은 학습을 많이 해야 신념도 강해지고 혁명을 하려는 열정도 높아진다고 교시하시였다.

학습이자 신념이고 혁명성!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력사에서 이 진리를 증명한 수많은 열혈혁명가들속에는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도 있다.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은 당에서 무슨 과업을 주면 묘술을 찾아 몇밤을 새우면서라도 그것을 당에서 의도하고 바라는대로 해놓군 하였다.그들이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성, 높은 사업의욕과 열정,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업기풍을 높이 발휘할수 있게 한 묘술이란 과연 무엇이였던가.

그 묘술은 바로 학습이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누구든 학습을 게을리하고 사색하고 탐구하는 기풍이 없으면 머리가 굳어지고 녹이 쓸어 사업에서 진취성도 그 어떤 창발성도 발휘할수 없게 된다고, 나이많은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직위와 경력에 관계없이 모든 일군들이 애써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가운데는 대학을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지만 꾸준한 학습을 통하여 높은 실력을 쌓고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훌륭히 수행하군 하였다.그들은 직위나 간판이 아니라 충실성과 실력을 가지고 일하였다.

밤을 새우고 끼니를 번지면서 피타게 학습하여 높은 실천능력을 소유한 이런 믿음직하고 충직한 실력가들이 위대한 장군님과 사상과 뜻과 정을 같이하였기에 1970년대에 우리 당의 강화발전에서 력사적인 전환이 이룩되였고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다.세월은 비록 멀리 흘렀지만 그들의 삶은 오늘도 혁명가의 귀감으로 빛나고있다.

학습은 혁명가의 생명선!

이 고귀한 철리를 간직하고 혁명의 전세대들이 걸어온 그 길을 오늘은 우리 세대가 이어가야 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해 1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이 해당 부문, 단위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자면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일군들이 과학기술을 모르면 해당 부문, 단위의 발전을 이끌고나가는 기관차가 아니라 전진과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수 있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이다.

기관차와 장애물!

이 말속에는 우리 시대 혁명가들이 오늘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최신과학기술을 더 빨리 체득하고 그에 정통하기 위하여 피타게 노력하여야 한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당부가 담겨져있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누구보다 학습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지휘관의 준비정도는 전투승리의 중요한 요인이다.

높은 실력을 지닌 지휘관만이 맡겨진 임무의 요구와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게 대중을 이끌어 승리를 거둘수 있으며 일군들이 얼마나 높은 실력을 지니는가 하는데 따라 해당 단위사업의 성과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일군들이 아무리 당에 충실하려고 하여도 학습을 하지 않으면 실력이 딸려 자연히 주관주의, 관료주의에 빠지게 되고 결국에는 똑똑한 방법론과 과학적인 타산이 없이 사업을 망탕 내밀어 망쳐먹게 할수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이끄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자자구구 깊이 연구하실뿐아니라 세계적인 최신과학기술자료들과 다방면적인 상식들에 이르기까지 파고드시며 우리 시대 혁명가들의 학습기풍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주신다.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추세와 동향도 알려주시고 때로는 전문가들도 무색케 할 창조의 명안들도 가르쳐주시는분, 온 나라에 전민이 학습할수 있는 정연한 체계도 확립해주시고 학습열풍이 세차게 나래치도록 하신분도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위대한 스승의 자애로운 손길, 정력적인 령도를 떠나 오늘 전당과 온 사회를 진감시키는 혁명적학습열풍을 생각할수 없다.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첨단과학기술을 소유하기 위한 학습을 강화하여 그것이 하나의 당풍으로 되도록 하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학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순간의 중단도 없이 열심히 하여 일상사업과 생활이 그대로 학습과정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누구나 학습이라는 생명선을 한시도 놓치지 않고 분발하고 또 분발할 때 우리 당의 위력은 더욱 강화될것이며 주체혁명위업은 생기와 활력에 넘쳐 승승장구할것이다.

본사기자 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