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26일 로동신문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자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자, 이것은 오늘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야 할 우리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사업방법, 사업작풍의 하나이다.

언제나 군중속에 주동적으로 깊이 들어가 사람과의 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는 당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사업이 잘되기마련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군중속에 들어가서 사람과의 사업을 하는것, 이것은 우리 당 사업방법의 변함없는 원칙입니다.》

우선 사람들이 찾아오기 전에 찾아가는것은 사람과의 사업을 본업으로 하고있는 당일군들이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이다.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사람을 만나는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는 말도 있듯이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사무실에 앉아서 문건이나 뒤지고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들어가지고서는 백년이 가도 군중의 마음을 알수 없다.때문에 당일군들은 아무리 바쁜 사업이 제기된다고 하여도 사람들을 찾아가 만나는것을 가장 중요하고도 선차적인 사업으로 여겨야 한다.

안변군당위원회 일군들이 바로 이런 사업작풍을 가지고 사람과의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군당책임일군은 공장에 가면 기술자, 로동자들을 만나고 농장에 가면 농장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있으며 바라는것은 무엇인가, 풀어주어야 할 문제는 없는가 하는것을 알아보고있다.그는 군안의 당일군들과 당초급일군모두가 군중에 대한 옳은 관점을 가지고 군중속에 깊이 침투하여 그들과의 사업을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으로 심화시키도록 사업을 짜고들었다.결국 찾아가 만난 사람이 열이면 열개의 처방이 생겨나게 되였으며 그만큼 사람과의 사업이 심화되게 되였다.

사람들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사업기풍은 또한 당일군들이 민심을 틀어쥐기 위한 중요한 요구의 하나이다.

당일군들이 사람들을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라는것은 결코 사무실에서 그들을 만나지 말라는것은 아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는것도 중요하다.당일군들은 사람들이 많은것을 재여보고 찾아오는것만큼 그들을 밝게 대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끝까지 들어야 하며 해당한 대책을 세워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찾아오는 사람들만 만나는것으로 그치면 안된다.

찾아오는 사람보다 찾아오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그들이라고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것이 없겠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그런 사람들속에는 자기는 좀 고생을 하더라도 조직과 집단에 자그마한 부담이라도 끼치지 않으려고 스스로 고충을 이겨나가는 참된 인간들도 있고 성격상 나서기를 저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집단에 속을 주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다.

따라서 당일군들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하여 외면해서는 안되며 그럴수록 더 적극적으로 자주 찾아가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그래야 민심을 장악할수 있으며 그에 맞게 사업을 설계하고 내밀어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 당일군들이 다 당의 요구대로 사업한다고 말할수 없다.

바쁘다고 하면서 군중속에 잘 들어가지 않는 일군들이 있는가 하면 찾아오는 사람마저도 구실을 대면서 외면하거나 달가와하지 않고 시끄럽게 여기는 일군들도 있다.평상시에는 만나보지 않다가 결함이 나타났을 때 사무실에 불러다가 추궁이나 하는 일군들도 있다.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사람과의 사업을 전업으로 하는 당일군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겠는가.

민심을 잃은 당일군은 벌써 당일군이 아니다.

모든 당일군들은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 자신들의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에 크게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주동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것을 철칙으로 삼고 사람과의 사업, 민심과의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당일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