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18일 로동신문

 

정론

어랑천의 영웅신화

 

흘러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는다.그러나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아 소중한 추억과 긍지를 더해주는 그런 시간도 있다.

이 땅우에 일떠선 거창한 기적의 창조물들과 더불어 우리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2019년, 그 뜻깊은 나날속에는 팔향언제건설자들이 새겨온 영웅적위훈의 낮과 밤도 있다.

아래에 어랑천격전의 만단사연을 되새겨주는 사진들이 있다.

미처 다 전할수 없는 그 나날의 이야기 얼마이던가.

그 모든 시간들과 소중한 추억들의 루적이런가 조국의 새 언제가 거창하게 솟아올랐다.

팔향언제!대인공호수를 품어안고 아아한 성벽인양 치솟아오른 우리 시대의 또 하나의 기념비, 한해전 7월 이곳 건설장을 찾으시여 백두산밑에서 타오른 영웅신화창조의 불길을 함경북도에 옮겨지펴야 하겠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손을 대면 자나깨나 완공의 날을 향해 고동친 어랑천용사들의 심장의 박동이 느껴질것 같고 그 뜨거운 온기가 미쳐올것 같은 조국의 새 언제, 이는 결코 하나의 수력구조물만이 아니다.

당의 믿음에 온넋으로 화답해나선 함경북도인민들과 로동계급, 일군들이 지펴올린 영웅신화창조의 거세찬 불길이다.

고난과 시련의 장막을 헤가르며 이 땅우에 기적과 위훈의 기념비들이 어떻게 치솟았고 광명한 래일을 향한 창조의 불길이 어떻게 료원의 불길마냥 타번지였는가를 산화폭으로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또 하나의 기념비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밑에서 타오른 영웅신화창조의 불길을 함경북도에 옮겨지펴야 하겠습니다.》

불은 인간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것이다.허나 오늘 이 땅에 타오르는 창조와 건설의 거세찬 불길은 그 의미가 류다르다.

시련의 찬바람을 몰아오며 사회주의 우리 집의 온기를 빼앗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머리우에 지르는 신념의 불이다.우리의 힘, 우리의 땀과 열정으로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며 광활한 미래를 앞당겨가는 영웅인민의 활화산같은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의 거세찬 분출이다.

그 신념과 의지가 얼마나 강렬한것인가를 산화폭으로 보여주는 팔향언제,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17년이 되여오도록 총공사량의 70%밖에 진행하지 못하였던 언제건설이 오늘처럼 어려운 시기에 불과 1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완공된것은 실로 하나의 경이적인 사변이 아닐수 없다.

언제공사에 필요한 골재만 해도 10여만㎥에 달하였다.화물자동차로 수만대분에 달하는 그처럼 방대한 량의 골재를 확보하는것만도 어찌보면 기적이였다.

허나 이들은 해냈다.그것도 불과 수십일동안에 쌓으면 거대한 산악이 될 많은 량의 골재를 자체의 힘으로 마련한 불굴의 투사들,

그렇게 시작된 언제건설의 나날은 끝없는 위훈창조의 줄기찬 련속이였다.

지금도 지난 겨울을 잊을수 없다.사나운 북방의 추위속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거대한 언제를 통채로 감싼 대형보온덧집속에서 언제공사를 굴함없이 진행한 건설자들, 다른 지역보다 일찍 시작되고 뒤늦게야 물러서는 북방의 엄혹한 겨울이 불가능을 인정하지 않는 용감한 선구자들의 기상앞에 무릎을 꿇지 않았던가.

현실의것이라고 믿기 어려운것이 신화이다.그래서 신화는 전설속의 이야기로 전해졌으며 인간이 아니라 신이 창조하는것으로 묘사되여왔다.허나 우리의 팔향언제건설자들은 평범한 인간들이다.바로 그런 사람들이 이 북변의 험지에서 말그대로 기적창조의 신화들을 다발적으로, 련속적으로 이룩해낸것이다.

언제건설에서는 겨울도 불리한 계절이지만 억수로 쏟아지는 비줄기에 의해 산골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노호하는 격류로 화하는 장마철도 시련의 고비이다.례년에 보기 드문 큰물이 언제건설자들의 앞길을 사정없이 가로막았던 지난 여름, 건설장에는 만사람의 심장을 끓게 하는 광경이 또다시 펼쳐졌다.열흘이 넘게 끊길줄 모르고 퍼붓는 세찬 비줄기속에서 언제콩크리트치기를 계속한 건설자들,

《물이 따라온다.》, 아마도 이 말의 뜻을 그 나날의 언제건설자들처럼 실감한 사람들은 없을것이다.

그때 이들에게는 두 길이 있었다.하나는 시시각각 불어나는 방대한 량의 물을 채 완공하지 못한 언제로 그대로 넘기는것이였고 다른 하나는 쏟아지는 비속에서 콩크리트치기를 계속하여 언제를 구원하는것이였다.

위험천만한 길이였지만 이들은 서슴없이 두번째 길을 택하였다.발밑에서 방대한 물이 격노하는 속에 언제콩크리트치기를 계속한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였다.하지만 그 길만이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키고 피와 땀으로 안아올린 언제를 지키는 길이였기에 추호의 동요없이 격전장에 뛰여든 어랑천용사들, 언제가 높아지는것과 함께 수위도 높아졌다.참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순간들, 허나 승리는 정신력의 강자들,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의것이였다.

진정 만단사연 안고 치솟은 언제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부시며 용진 또 용진하는 영웅조선의 축도, 세인을 놀래우는 영웅신화창조의 불길로 광명한 래일을 보란듯이 앞당겨가는 위대한 내 조국의 산모습이다.

그래서 우리 너를 더욱 뜨겁게 마음속으로 안아보노라 조국의 새 언제여, 아름다운 축하의 꽃다발 삼가 엮어 너를 일떠세운 영웅신화창조의 주인공들에게 드리노라.

지금도 귀기울이면 준공의 그날 조국의 북변에 메아리치던 언제건설자들의 눈물어린 심장의 고백이 들리는것 같다.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수령님들의 간곡한 유훈인 팔향언제가 드디여 준공을 선포하였습니다!》, 12월의 하늘가에 메아리치던 그 뜨거운 심장의 토로 얼마나 우리 가슴 끓게 하는것인가.

약한 불은 자그마한 바람에도 꺼진다.그러나 심장에 타오르는 불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지 못한다.

낮이나 밤이나, 겨울이나 여름이나 하나의 거대한 불덩이가 되여 온갖 고난과 시련을 산산이 불태우며 완공의 날을 향해 굴함없이 타오른 신념과 의지의 불길, 그것이 바로 팔향언제건설장이다.

과연 무엇이 이들을 그처럼 두려움을 모르는 기적창조의 주인공들로 되게 한것인가.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언제맞은켠의 산발에 큼직하게 써붙인 글발, 그것은 이 거창한 언제를 떠받든 힘이 무엇이고 용감한 심장들에 타오른 신념의 불길이 어떤것이였는가를 알게 하는 해설문이다.

인간의 힘은 신념의 힘이다.평범한 인간도 영웅으로 되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신념이다.

지금도 언제건설자들의 마음속에 생생히 새겨져있는 지난해 7월의 이야기, 멀고 험한 건설장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아오시였던 그날을 꿈에도 잊지 못하는 이들이다.

돌이켜보면 수력자원이 풍부한 어랑천지구에 발전소를 건설할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팔향언제의 위치도 몸소 잡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나라의 중요공업도인 함경북도의 전력문제를 풀기 위해 팔향언제건설장에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은 또 얼마나 뜨거운것이였던가.

변변한 길조차 나있지 않은 건설장으로 4차례나 찾아오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꽃피는 봄에도 오시고 무더운 여름에도 오시였으며 추운 겨울에도 오시였다.오실 때마다 용기백배하여 어랑천발전소건설을 계속 힘있게 내밀라고, 발전소건설에서 한번 소문을 크게 내라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위대한 장군님,

헌신의 그 자욱 너무도 가슴에 사무쳐와 장군님의 발자취어린 사연깊은 장소들에 붉은기를 꽂기 시작한 건설자들이였다.

언제인가 또다시 건설장을 찾으셨던 그날 붉은기로 표시된 그 위치들의 사연을 들으시고 이제 다음번에 오면 또 하나의 붉은기가 생겨나겠구만라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

조국의 번영위해, 인민의 행복위해 그처럼 한생을 불길처럼 태우신 우리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 력력히 어린 언제건설장으로 멀고 험한 길을 이어 찾아오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거의 중지되다싶이 한 언제건설을 두고 그처럼 준절히 타이르시며 간곡하게 하신 말씀 오늘도 천만의 심장 세차게 울려준다.

어랑천발전소건설을 와닥닥 해제껴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때처럼 온 나라가 들썩하게 새로운 영웅신화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너무도 대해같은 믿음에 오열을 터친 도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이였다.용기백배하라고 힘과 고무를 주시고 힘을 내여 선군시대 대렬에 보폭을 맞추어 나아가라고 떠밀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정과 사랑그대로 도안의 인민들을 시대의 전렬에로 내세워주신 우리 원수님의 하늘같은 믿음,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전에 총궐기한 도안의 인민들의 투쟁을 잘 도와주도록 강력한 당지도소조도 조직해주신 우리 원수님,

어랑천은 더는 조국의 북변에 흐르는 자연의 물줄기만이 아니였다.온 도가 마음속에 안고 사는 보답의 명줄, 도도히 굽이치는 신념의 격류였다.

《결사관철은 우리의 생명》, 《모진 광풍 휘몰아쳐도 우리 앞길 막지 못한다》, 《오늘의 전투과제는 당이 준 명령》, 《어랑천건설자들은 한다면 한다》…

건설장의 곳곳에 나붙었던 글발들이 어려온다.그것은 그대로 어랑천전역을 진감한 신념의 불길, 보답의 맹세였다.

우리가 언제를 일떠세운것이 아니라 언제가 우리를 일떠세웠습니다!

언제건설의 나날을 돌이켜보며 도안의 인민들이 격정에 넘쳐 하는 이 말을 무심히 들을수 없다.

시련도 많았고 고난도 무수하였지만 그것은 신념의 힘이 얼마나 강하고 보답의 맹세로 불타는 심장이 얼마나 놀라운 위력을 발휘할수 있는가를 보여준 뜻깊은 나날이였다.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을 안고 일떠선 대오의 앞장에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의 청년전위결사대원들이 서있었다.

우리도 백두청춘들처럼 새로운 영웅신화창조의 앞장에 서자, 이런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고비마다에서 제일먼저 기발들고 돌파구를 열어나간 청년전위결사대원들, 언제기중기의 주행로가 위험에 처했을 때에도, 뜻밖의 일로 세멘트를 실은 화차가 멈춰섰을 때에도 청춘의 피더운 가슴으로 승리의 돌격로를 열어간 이들이다.

신념의 산악으로 솟구치는 이 언제아래에는 정녕 비겁하고 나약한 심장은 있을 자리가 없었다.누구든지 여기에 서면 심장이 커지고 불타는 열정이 온넋을 휩싸안군 하였다는 녀맹돌격대원들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가.

싸우는 고지에 탄약을 보장한 남강마을녀성들처럼 언제건설에 절실히 필요한 《탄약》인 모래와 자갈을 보장하기 위해 드넓은 강바닥을 쉼없이 누벼간 녀맹돌격대원들,

 

돌격대배낭메고 어랑천으로 오던 날

멀고도 험한 길 걸으며 생각했어요

이런 길 걸으시느라

장군님께서는 얼마나 힘드셨을가

 

어깨를 내리누르는 무거운 돌을 메고 언덕을 오를 때면

나는 먼저 생각했어요

원수님 어깨우에 실린 조국의 큰 짐을

한 녀맹돌격대원의 이 자작시를 무심히 읽을수 없다.평범한 녀인의 힘은 약할수도 있다.그러나 조국과 혁명을 알고 시대의 큰 짐을 자각하는 녀인의 힘은 결코 약하지 않다.

그래서였다.정든 집을 뒤에 두고 스스로 언제건설장에 달려와 진정을 다 바친 녀맹돌격대원들의 마음 그리도 크고 뜨거웠던것은.

간고한 전투의 나날 우리 원수님께서 문득 오실것만 같아 전망대로 향한 길옆에 코스모스를 정히 심고 가꾼 녀인들, 조국보위초소에서 표창휴가로 집에 온 아들이 녀맹돌격대원인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언제건설장으로 달려와 함께 땀을 바치였고 녀맹돌격대원으로 헌신하던 딸이 불치의 병으로 전투장을 떠나게 되자 그 어머니가 대신 달려나와 백옥같은 량심을 이 언제에 묻었다.

의리에 사는 인간의 삶처럼 아름다운것은 없다고 하였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의리는 조국과 인민위해 한평생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과 그 숭고한 뜻을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애국이고 헌신이다.

언제건설이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근 20년세월 인적드문 깊은 산중에서 누가 보건말건 묵묵히 땀을 바쳐온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로당원들의 모습은 볼수록 가슴뜨겁다.

일할 나이가 지났어도 건설장을 떠나지 않고 완공의 날까지 헌신한 오랜 기능공들이며 자기가 섰던 초소에 대를 이어 자식들을 세운 로당원들의 모습 얼마나 고결한가.

저 거창한 언제를 떠받든것은 단순한 자연의 암반이 아니라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받드는 충직한 인민의 신념이고 의리이며 고결한 량심인것이다.

하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팔향언제는 단순히 전력생산에 필요한 구조물인것이 아니라 당중앙을 옹위하는 성새, 방탄벽이나 같습니다.앞으로 팔향언제는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위하여 떨쳐나선 함경북도로동계급과 인민들의 무궁무진한 창조적힘을 뚜렷이 보여주는 시대의 기념비로, 당중앙결사옹위의 성벽으로 거창하게 일떠설것입니다.

시련은 험난하고 투쟁은 간고하였어도 그 나날에 자기들의 힘을 굳게 믿고 그 어떤 역경도 용감하게 뚫고 헤치는 미더운 투사들로 성장한 도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긍지 참으로 크다.거창한 언제가 일떠선것도 자랑스럽지만 이런 신념의 대오가 성장한것이야말로 도의 더 밝은 래일을 담보해주는 가장 믿음직한 재부가 아니겠는가.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더 힘차게 나아가자!이것이 팔향언제의 웅자를 바라보는 천만의 심장에 타오르는 신심이다.

거창한 언제를 바라보면 어려오는 미더운 모습들이 있다.용감하게 대오를 이끈 도안의 일군들의 모습이다.언제나 그러하지만 지금 시대와 혁명은 우리 일군들이 자기의 본분과 역할을 다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하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언제건설장을 찾으시여 새로운 영웅신화창조의 불길을 지펴주시며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무슨 일에서나 지휘성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아무리 좋은 말도 기마수의 마술이 낮으면 제대로 달리지 못한다고, 지휘성원들은 손탁이 세고 연구심과 내밀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신 뜻깊은 그 말씀,

영웅신화창조의 불길은 절로 타오르지 않는다.당이 지펴준 기적창조의 불길이 어떻게 거세차게 타번지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에 달려있다.

일군들의 심장부터 세차게 끓어번져야 한다.일군들이 자기를 다 바쳐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고 승리의 담보를 마련할 때 그런 곳에 위훈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른다.

지금도 어랑천기슭을 밝히던 지난 1월 이른새벽의 불빛을 사람들은 잊지 못한다.언제건설에 절실히 필요한 골재확보를 위해 자신부터 강변에서 자갈을 깨며 그 량을 가늠해본 도당책임일군, 그 새벽의 자갈깨는 소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흔들어깨웠는지 모른다고 누구나 진심으로 말한다.

책상머리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현실에 몸을 잠그고 진격의 돌파구를 여는 일군, 당정책관철을 위해 제 한몸 깡그리 불태우는 일군이 기적창조의 위력한 밑불이 될수 있다.

언제완공의 제일 중요하고도 결정적시기였던 지난 여름, 뜻하지 않은 큰물로 언제가 위험에 처하였던 시각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격전장에 자기들과 함께 있으며 방도도 내놓고 중요한 결심도 채택하던 도당책임일군의 모습을 건설자들은 생생히 기억한다.낮이나 밤이나 전투장에는 그가 있었다고, 자기들은 교대도 하고 쪽잠에도 들었지만 그는 한순간도 현장을 뜨지 않고 전투를 지휘하였는데 그런 불굴의 투지가 얼마나 큰 힘을 안겨주었는지 모른다고 건설자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일군은 말하는 사람, 웨치는 사람이 아니라 실천의 기수, 돌파전의 선구자이다.고난과 시련을 짓부시는 위훈창조의 불길은 혁명열, 투쟁열로 끓어번지는 일군의 심장의 열도와 정비례한다는것을 팔향언제는 다시금 명백히 보여준다.

이룩한 2019년의 승리도 자랑스럽지만 안아와야 할 래일의 승리는 더욱 크고 소중하다.

우리 원수님께서 단행하신 백두산에로의 군마행군길의 말발굽소리가 천만의 가슴을 두드린다.그것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명맥이고 백승의 보검인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더 큰 승리를 안아오자는 백두령장의 심장의 호소이고 절절한 당부이다.

우리 원수님 따라 싸우는 길에 승리가 있고 값높은 인생의 영광이 있음을 심장으로 절감한 승리자들의 대오가 더 큰 승리를 향해 새로운 기적창조의 주로우에 올랐다.

일진광풍의 기상으로 힘차게 앞으로!

고난과 시련이 아무리 세차도 위대한 태양을 따르는 우리의 앞길을 막을수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천만의 심장에 간직된 불변의 신념, 억척의 맹세를 더욱 굳게 하여주며 팔향언제는 또다시 가야 할 혁명의 천만리길우에 영원한 신념의 좌표로 솟아있을것이다.

방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