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1일 로동신문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신 불멸의 업적
정론 그리움의 초침소리
규칙적인 리듬과 독특한 음색으로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초침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은 정서적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뜻깊은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각 인민의 마음속에 류다른 초침소리가 들리여온다.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모여 초만원을 이루었던 하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초침소리였다.2019년은 또 어떤 가슴벅찬 사변들로 충만될것이며 조국의 힘은 또 얼마나 강대해질것인가를 그려보는 인민의 마음속에 새겨진 초침소리, 그것은 정녕 그리움의 초침소리였다. 《당과 인민대중,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위협하던 고난과 시련의 한초한초를 승리와 번영의 일각일초로 바꾸어놓으시여 우리의 뜻과 의지대로 흐르는 조선의 세월, 조선의 시간을 마련하여주신 그날의 초침소리는 온 한해 인민의 마음속에 사라질줄 모르는 메아리가 되여 울려퍼졌다.온 나라가 새해를 맞이한 환희에 잠겨있던 지난 1월초 력사적인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신 삼복의 무더위도, 한겨울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헌신과 로고의 길을 가고가시는 우리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온 한해 이어가신 그이의 강행군에 천만군민이 마음의 보폭을 맞추며 달려온 2019년의 진군길, 그 길에서 이룩된 모든 승리와 기적의 원천, 그속에는 바로 인민의 그리움이 있었다.낮에도 밤에도 변함을 모르는 초침소리마냥 그리움으로 고동치는 심장의 박동은 변함을 몰랐고 그 심장의 불길이 타오르는 곳마다에서는 기적과 위훈의 기념비들이 시간을 다투며 솟구쳐오른 긍지높은 우리의 2019년.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적적인 속도로 우리 식 주체무기의 탄생을 줄기차게 선포한 미더운 국방과학전사들과 분과 초를 쪼개가며 치렬한 공격전을 벌려 세상에 둘도 없을 희한한 산간문화도시를 일떠세운 216사단의 건설자들, 폭풍노도와도 같은 기세로 시간을 주름잡아 내달리며 동해안의 거창한 온실바다와 양덕땅의 눈부신 천지개벽을 안아올린 영용한 인민군군인들의 위훈이 그것을 증명하여준다.류례없는 대홍수속에서 죽음을 각오한 대격전을 벌려 발전소언제를 지켜낸 어랑천용사들의 48시간, 광란하는 날바다우에서 이렇듯 고결한 충성의 마음, 불같은 그리움의 세계를 이 세상 그 어디에서 찾아볼수 있으랴. 하기에 세월을 주름잡으며 일분일초의 헛됨도 없이 그것은 그리움으로 높뛰는 충직한 인민의 심장의 박동소리이다.우리 당을 따라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 질풍쳐나아가는 천만군민의 힘찬 발구름소리이며 자기의 뜻과 의지대로 지구를 돌리고 력사의 흐름을 추동하는 본사기자 승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