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1일 로동신문
해빛같은 미소 그립습니다
조국강산에 12월의 새날이 밝았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흰눈이 펑펑 쏟아져내리던 8년전 12월의 그날들이 삼삼히 어려오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렬차의 기적소리마저도 가슴을 파고드는 이 아침, 간절한 그리움속에 날과 달을 이어가는 인민의 마음속에 《우리 이 세상 비길데 없는 열화같은 정과 사랑으로 인민을 품어안아 키우신 언제나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고 인민의 앞길에 행복의 봄날만을 펼쳐주신분, 활활 불타오르며 세상만물에 빛과 열을 주는 태양처럼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시고 온 나라 강산을 행복의 락원으로 가꾸시며 찬란한 미래를 펼쳐주신 자신의 한생을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남는다고 하신 우리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하기에 이 땅의 누구나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낮이나 밤이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초불처럼 태우신 정녕 잊을수 없다. 인민이라는 순결한 대지에 따사로운 사랑의 해빛을 뿌리시며 행복의 열매를 주렁지우시던 절세위인의 자애로운 영상을. 태양처럼 환히 웃으시는 어버이의 모습을 우러를 때면 천리길도 단숨에 달려갈 천백배의 힘과 용기가 샘솟고 눈부신 앞날에 대한 확신으로 가슴끓여온 우리 인민이다. 하지만 우리 어찌 다 알수 있으랴.인민의 기쁨,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바치신 우리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어느 한 기회에 인생이란 무엇이겠는가.그것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는 한생이다.우리의 인생이란 다른것이 아니다.조국의 륭성발전과 인민들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하는것이 우리의 인생이다.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 인민들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더 헌신분투하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이 숭고한 일념을 안으시고 초인간적인 의지로 전인미답의 초행길을 헤치시며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대통로를 열어놓으신 우리 하나의 못 잊을 사연이 우리의 눈굽을 적신다. 준엄한 고난의 행군이 계속되던 어느날 현지시찰을 마치고 돌아오시던 일군들은 뚝감자꽃이라는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신 한동안 시간이 흘렀지만 그이를 우러르던 일군은 그만 불덩이같은것이 울컥 치밀어올라 격해지는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겹쌓인 고난과 시련으로 생활상고생을 겪는 인민들생각에 가슴이 미여지시는듯 이윽토록 말씀이 없으시던 이 몸을 태워서라도! 이런 비상한 각오를 안으시고 진정 그때 우리는 미처 몰랐다. 우리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감동깊은 화폭이 있다. 주체100(2011)년 12월 11일 밤이였다. 초인간적인 의지로 함경남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신 동무들과 헤여지기에 앞서 식사나 한끼 나누고싶었다고 정깊이 말씀하시며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음식을 권하시였다. 피로가 짙은 안색으로 전혀 수저를 들지 못하시면서도 자신께서는 건강하니 걱정을 하지 말라고, 요즘 밥맛이 좀 없어 그럴뿐이라고 일군들을 위로해주시며 오히려 미소를 지으시던 작별인사를 올리며 일군들이 건강을 돌보실것을 거듭하여 아뢰일 때 진정 태양의 력사는 태양만이 빛내일수 있다.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오늘도 태양의 미소로 주체조선의 앞날을 축복해주시는 글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