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3일 로동신문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의 준공사
오늘 우리는 주체106(2017)년 12월 3일 삼지연군을 찾으신 삼지연대변혁의 장엄한 새 력사가 펼쳐진 뜻깊은 그날로부터 삼지연군 읍지구를 옛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게 일신시키는 거창한 창조대전이 시작되였으며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영광의 땅에 세상에 내놓고 당당히 자랑할만 한 인민의 락원이 훌륭히 일떠서는 경이적인 현실을 안아오게 되였습니다. 삼지연군꾸리기 2단계 공사가 완공됨으로써 삼지연군 읍지구는 삼지연군꾸리기를 통일적으로 장악지휘하기 위한 정연한 체계를 세워주신 삼복의 폭염과 북방의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여러차례나 건설현장을 찾으시여 인민들이 쓰고살 살림집은 물론 학교와 병원, 지방공업공장들의 건설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당의 의도대로 읍지구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건설자들에게 크나큰 믿음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지난 10월 삼지연군을 또다시 찾아주신 참으로 삼지연군 읍지구에 펼쳐진 오늘의 전변은 삼지연군꾸리기를 발기하시고 몸소 설계가,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불철주야로 헌신하여오신 삼지연군 읍지구는 당의 령도를 받들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일심단결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솟아난 만리마시대의 돌격대원들과 군인건설자들은 당중앙이 세계앞에 선포한 시간은 절대로 드틸수 없다는 결사의 각오로 군민협동작전과 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리며 선진적인 기술공법들을 적극 창안도입하고 지방자재를 널리 리용하면서 삼지연군 읍지구를 지방건설의 교과서적인 경험이 집대성된 본보기도시로 변모시켰습니다.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삼지연군 읍지구건설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자기 고향집뜨락을 꾸리는 심정으로 최우선 생산보장한 전국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들의 지원열풍과 혁명의 성지건설에 탄원하여 충성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친 돌격대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은 천만이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워가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을 보여준 감동깊은 화폭이였습니다. 삼지연군 읍지구건설이 완공됨으로써 당과 인민의 혼연일체의 불가항력적위력과 우리 국가의 무한대한 자립적발전잠재력이 만천하에 과시되고 자기 힘을 믿고 하나로 굳게 뭉쳐 일떠설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우리 당의 자력갱생로선의 생활력이 현실로 확증되게 되였습니다. 천지개벽된 삼지연군 읍지구는 우리 민족제일주의건축리념과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빛나게 구현된 지방산간도시의 전형이며 사회주의문명의 축도입니다. 교양구획과 살림집구획, 상업봉사구획을 비롯한 여러 구획들이 명백히 구분되게 꾸려지고 소층, 다층건축물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있으며 모든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에 선 편리성, 선 미학성의 원칙이 철저히 구현되여있습니다. 삼지연군 읍지구는 전반적인 도시형성으로부터 매 건축물들과 도로시설, 구호와 표어를 비롯한 직관선전물들과 불장식에 이르기까지 새 기준을 창조하였을뿐아니라 북부고산지대와 잘 어울리게 원림화, 공원화도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 모든 면에서 현대적인 지방도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추고있습니다. 백두산기슭에 펼쳐진 인민의 리상향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누리는 근로자들의 행복넘친 모습은 삼지연군 읍지구준공을 선포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전체 건설자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충성의 마음을 담아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령도로 조국번영의 찬란한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동지들! 오늘 우리앞에는 당중앙이 펼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따라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며 혁명의 성지 삼지연군을 혁명전통교양의 대로천박물관으로, 감자농사의 본보기단위로,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완벽하게 실현한 표준단위로 더욱 훌륭히 꾸려나가야 할 성스러운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우리는 216사단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은 인민경제 선행부문과 대상설비생산을 맡은 단위들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련대적혁신을 일으키며 삼지연군꾸리기를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계속 힘있게 지원하여야 하겠습니다. 모든 도, 시, 군들에서는 삼지연군 읍지구건설과정에 창조된 기준을 확고한 표대로 세우고 건설사업에 철저히 구현하여 나라의 전반적인 지방건설에서 혁명이 일어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삼지연군 읍지구의 주민들과 공공건물, 봉사시설의 관리운영을 맡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모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