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5일 로동신문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단행하신 백두산
행군길따라 천만의 대오가 노도쳐가리

혁명전통교양, 혁명정신무장의 된바람을

 

온 나라가 백두산소식, 백두산충격으로 세차게 설레인다.

우리 혁명의 위대한 령도자께서 몸소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시고 군마행군대오를 앞장에서 이끄시며 혁명의 재보들로 가득찬 백두전구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신것은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혁명투쟁에서 비상한 력사적의의를 가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전통교양에서 최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오늘 우리 당선전일군들은 천추만대를 두고 지침으로 삼아야 할 혁명전통교양의 교과서, 불멸의 대강을 받아안았다.

꽃피는 봄날이 아니라 강추위가 몰아치는 겨울날에 백두산을 찾으시여 백두에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낄 우리 당의 일관한 결심과 의지를 천명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엄하신 영상을 격정속에 우러르며 우리는 당사상사업에서 무엇을 주선으로, 생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하는가를 심장깊이 새기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백두산에서 높이 울려주신 사상사업에서의 진격의 나팔소리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 전당에 혁명전통교양, 혁명정신무장의 된바람을 일으켜나가겠다.

혁명전통교양을 더욱더 강화하는것은 현시기 우리 혁명앞에 나서는 전략적과업으로 되며 백두의 혁명전통에 관통되여있는 위대한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은 혁명의 대를 이어놓는 중요하고도 사활적인 문제라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겠다.

백두대지를 대로천혁명박물관으로 훌륭히 꾸려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의도를 받들고 혁명의 대백과전서이며 우리 민족의 만년재보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는 성스러운 투쟁의 앞장에 우리 당선전일군들이 서겠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나가도록 하며 특히 지금 우리 혁명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새 세대들을 사상정신적풍모에 있어서나 투쟁기풍에 있어서 항일혁명선렬들의 높이에 이르게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립체적으로, 진공적으로 벌려나가겠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도수를 높여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항일유격대원들의 강인성과 투쟁성, 혁명성을 실체험으로 깨닫고 그들과 같은 혁명정신을 체질화하도록 하겠다.

우리 당선전일군들이 남먼저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에 나설것이며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들모두가 백두산에 올라야 할것이다.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부르며 따뜻한 봄날에도 오르고 한겨울에도 올라야 하며 누구나 오늘과 같은 력사적시기에 다시 백두산에 올라 굳센 혁명의지, 투쟁각오를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

백두산의 위대한 장군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따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백두산형의 혁명가, 항일빨찌산들을 닮은 참된 애국자가 되자.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