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6일 로동신문

 

북변의 동해기슭에 울려퍼지는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선 경성군중평
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을 돌아보고

당의 구상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 중평땅의

전변을 안아온 혁명군대의 혁혁한 위훈

 

우리 당의 웅대한 대건설구상과 령도에 따라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 건설의 대번영기를 빛내이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속에 조국땅 북변의 경성군 중평지구가 몰라보게 전변되였다.

1년전까지만 해도 해풍에 먼지만 흩날리던 이곳에 우리 식의 현대적인 수경온실과 토양온실들이 즐비하게 들어앉은 대규모의 현대적인 남새온실농장과 년간 수천만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하는 양묘장, 농장마을이 한폭의 그림처럼 희한하게 펼쳐졌다.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철저히 구현된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농장마을은 실용성과 조형화, 예술화가 완벽하게 실현되고 과학화수준, 문화적수준에서 시대의 전렬에 당당히 내세울수 있는 대규모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의 표준, 사회주의농촌문화주택건설의 본보기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황금의 땅으로 천지개벽된 중평땅의 기적은 우리 당의 인민적이며 애국적인 정책과 헌신적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당의 부름이라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며 무에서 유를 창조해가는 인민군군인들의 불타는 충성심,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의 숭고한 발현이다.

인민의 행복에서 기쁨을 찾으시며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7(2018)년 7월 함경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도내인민들에게 대규모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을 마련해주실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였다.

한달사이에만도 두차례나 현지를 밟아보시며 몸소 부지를 잡아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살림집을 건축미학적으로는 물론 실리적측면에서도 나무랄데 없는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여 이 일대를 황금의 땅으로 전변시키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건설을 맡아할 강력한 건설력량을 파견해주시고 설계와 시공으로부터 자재보장에 이르기까지 건설의 전과정을 세심히 이끌어주신 절세위인의 정력적인 령도는 중평전역에 기적의 불바람이 세차게 타오르게 한 원동력이였다.

당의 원대한 구상을 받들고 현지로 용약 달려나온 군인건설자들은 2018년 9월말 착공의 첫삽을 박았다.

200정보의 총부지면적에 성토공사량만 해도 180만㎥에 달하고 320동의 현대적인 남새온실과 590여세대의 살림집, 수많은 공공건물과 생산건물을 일떠세워야 하는 건설은 어렵고 방대하였다.

대규모건설을 통채로 인민군대에 맡겨준 당의 믿음과 기대를 심장에 새기고 건설지휘부에서는 공정별계획과 부대별로력조직을 빈틈없이 맞물리고 효률적인 건설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공사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전개해나갔다.

온실건설에서 하나의 혁명으로 되는 남새온실농장건설에서 일당백혁명강군의 기상과 본때가 힘있게 과시되였다.

현장에 전개한 즉시 골재장으로 달려나간 군인건설자들은 400여만장의 블로크를 찍고 수십리의 도로를 번듯하게 닦아놓음으로써 기초공사를 성과적으로 다그칠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하부망구조를 완비하기 위한 공사를 동시에 밀고나간 군인건설자들은 강추위속에서도 언땅을 까내면서 수만㎥의 기초굴착을 단숨에 해제끼였으며 170만여m의 각종 관류의 설치조립과 지하시설물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

수십대의 각종 흙경화제블로크생산설비가 창안제작되여 공사속도는 4배나 뛰여올랐다.

생소하고 방대한 온실농장을 우리 힘으로, 우리 손으로 세상이 보란듯이 일떠세울 열의로 가슴 불태우며 군인건설자들은 폭열과 장마속에서도 1 100만장의 흙경화제블로크를 생산하여 수백동의 온실축열벽축조를 40여일만에 완성하였다.

추운 겨울에도 연료를 소비하지 않고 남새생산을 할수 있는 수경재배와 토양재배를 배합한 반궁륭식2중박막온실건설에서 원형트라스제작설치는 공사기일을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로 나섰다.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강군의 담대한 기상을 안고 군인건설자들은 트라스만곡기를 현장에 전개하고 수만개의 원형트라스제작을 신속히 보장하였다.

기존공식으로는 몇년이상 걸려야 하는 남새온실농장건설이 1년 남짓한 기간에 훌륭히 완공됨으로써 우리 식 남새온실농장의 표준이 마련되였다.

군인건설자들은 양묘장건설에서도 혁명군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집중수송대가 조직되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련속공격전이 벌어져 40만㎥의 성토공사가 20일만에 결속되였으며 방대한 기초공사와 골조공사가 성과적으로 마무리되였다.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치고 새로운 기술공법들을 적극 활용하여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수지경판온실트라스조립설치를 단 열흘동안에 질적으로 마무리하여 양묘장건설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였다.

단위별, 공정별사회주의경쟁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수천개의 콩크리트기둥찍기와 나무구뎅이파기가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지고 도로포장공사와 잔디밭조성도 성과적으로 진행되였으며 양묘장전반구역에 10여만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뿌리를 내렸다.

풍토순화용도입시험구, 나무모재배장, 야외재배장을 비롯한 대상공사들도 단 몇달동안에 결속되여 동해지구를 수림화, 원림화하는데 이바지할 나무모생산기지가 훌륭히 일떠섰다.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투쟁은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건설에서도 사회주의농촌문화주택건설의 본보기를 창조하였다.

수십개 호동의 소층살림집건설은 설계상, 공법상특성이 서로 다른것으로 하여 애로와 난관이 많았다.

지난 3월부터 살림집건설에 진입한 군인건설자들은 복잡한 건설기능과 시공공정을 짧은 시일안에 정통하고 대중적기술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며 살림집건설을 적극 추진시켜나갔다.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리념을 철저히 구현할 열의 안고 건설자들은 탁아소, 유치원, 학교, 병원, 각종 편의봉사시설들에 대한 골조공사, 지붕씌우기, 내외부미장공사도 높은 질적수준에서 진행하였다.

대규모건설의 나날에 흙경화제블로크에 의한 우리 식의 축열벽축조방법, 지방자재를 리용한 연재에 의한 미장방법, 온실트라스설치기구 등 백수십건의 기술혁신안들을 창안도입하였다.

국가과학원, 평양남새과학연구소,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기계대학을 비롯한 과학교육부문의 과학자, 연구사들은 비상한 탐구전으로 수많은 첨단기술들을 개발하고 백수십종의 설비들을 자체로 제작하여 국산화비중을 높이는데 이바지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안주뽐프공장, 문천발브공장, 성천강전기공장, 만경대애국늄창공장 등에서도 생산잠재력을 총동원하여 필요한 설비, 자재들을 책임적으로 생산보장하였다.

수십정보의 덕지대를 옥답으로 개간하고 완성된 온실들에서 갖가지 신선한 남새들을 자래워 육아원과 애육원에 보내준 군인건설자들의 아름다운 소행들이 무수히 꽃펴났다.

군인가족들의 기동예술선동활동과 봉사활동이 건설장에 생기와 활력을 더해주었으며 도안의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친혈육의 정으로 군인건설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성을 바쳤다.

군인건설자들의 헌신적인 투쟁과 애국의 마음에 받들려 동해기슭의 중평지구에 고도로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된 대규모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아담한 농장마을이 일떠섰다.

지난 10월 완공단계에 들어선 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공공건물과 살림집들은 애국심으로 불타는 인민군군인들이 흘린 땀방울로 이룩된 창조물이라고, 인민군대가 당이 중시하는 대상이라면 처음 해보는 건설이지만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기어이 수행하고있으며 그래서 오늘의 이 성과가 더욱 소중하다고 하시며 군인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경이적인 사변들로 아로새겨진 뜻깊은 올해를 빛나게 장식하며 조국의 북변땅에 대규모의 남새온실농장과 현대적인 양묘장, 농촌문화주택들이 즐비하게 일떠섬으로써 자기 힘,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강성번영의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력갱생대진군은 필승불패이라는 철리를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부강조국의 만년재부로 솟아난 중평땅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은 혁명적당군,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들의 영웅적위훈을 길이 전하며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