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7일 로동신문
세계를 진감한 조선의 승전포성- 승리의 준공테프
흰눈세계우에 유난히도 붉은 준공테프, 손수 그것을 끊으시여 삼지연군 읍지구의 준공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는 불과 몇초밖에 안되는 순간, 삼지연에서의 천지개벽의 력사가 압축된 그 순간에 우리 인민은 불같이 흘러간 세월을 돌이켜보았다. 격동하며 굽이쳐간 그 낮과 밤들에 무수히 흘린 땀방울, 시련속에서도 승리를 향해 달려온 나날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우리는 삼지연군을 잘 꾸려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준공의 시각이였다. 우리 조국이 시련속에서도 자력부강의 길을 걸어 이룩한 또 하나의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준공식, 과학기술전당 준공식, 려명거리 준공식… 이런 력사의 순간들과 더불어 조국은 나날이 행복의 설계도를 따라 변천되고 인민은 당을 따라 승리떨쳐갈 필승의 신심이 백배해졌다. 백두의 천고밀림속에 인민의 지상락원으로 솟아난 삼지연군 읍지구야말로 류례없는 난관을 박차고 우리 인민이 이룩한 또 하나의 대승리이다. 방대한 건설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몸소 설계가,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삼지연군 읍지구건설을 걸음걸음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삼복의 폭염과 북방의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건설장을 찾고찾으시여 현장의 험한 길을 걸으시며 기적의 힘과 뜨거운 사랑을 안겨주신 우리는 블로크 한장을 쌓아도 우리 국가의 권위를 생각하고 또한 후대들앞에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만년대계로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기도 하시고 건설에서 나서는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기도 하시며 걷고 또 걸으신 그 자욱과 더불어 삼지연은 기적의 땅, 신화의 땅으로 화하였다.그 자욱을 따라 우리 인민은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기적의 창조자가 되였고 혁명의 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삼지연군에 로동당시대의 희한한 산간문화도시를 일떠세웠다. 붉고붉은 준공테프를 손수 끊으시여 우리 당이 설계한 인민의 지상락원, 인민의 리상도시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하신 한치한치 테프를 자르실 때 그이의 심중에서는 얼마나 뜨거운것이 굽이쳤으랴.얼마나 하많은 사연이 메아리가 되여 울리였으랴. 행복의 대문을 열어제끼시여 락원의 대로를 펼쳐주시는 위인의 손길을, 그 손길아래 뻗어나간 새 도시의 거리거리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살림집들과 문화시설들에 삼지연군인민들의 기쁨이 꽃으로 피리라. 세계는 다만 삼지연에 일떠선 문명도시를 놀라운 눈길로 볼것이나 당의 원대한 뜻과 구상을 최대의 리상과 삶의 목표로 안고 사는 우리 인민은 더욱 희한한 현실-삼지연삼천리를 내다보았다. 해빛같이 웃으시는 당의 손길따라 끝없이 펼쳐질 휘황한 그 앞날에 바로 오늘처럼, 이 순간처럼 번영하는 천하제일락원의 준공테프를 끊게 될 그날이 이 땅우에 찬연히 밝아오리라는것을. 본사기자 김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