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0일 로동신문

 

인민의 리상향, 백두대지에 새겨진 애국충정의 자욱

삼지연의 천지개벽을 안아온 건설자들의 위훈을 되새겨보며

 

백두대지에 아로새겨진 빛나는 위훈의 자욱자욱을 추억깊은 사진들과 더불어 돌이켜본다.

하늘도 감복시킬 뜨거운 애국충정의 한마음 안고 혁명의 고향 삼지연땅에 사회주의리상향을 일떠세운 미더운 건설자들의 모습이 사연깊은 화폭속에 어려온다.

뼈속까지 얼어드는 북방의 혹한속에서 한몸이 그대로 휘틀이 되고 침목이 되여 황홀한 새 거리를 일떠세우고 두줄기 철길을 안아올리던 잊지 못할 위훈의 이야기들, 어렵고 힘들 때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그려보며 힘과 용기를 가다듬던 그 무수한 날과 달들에 간직된 만단사연을 수백수천장의 사진인들 어이 다 전할수 있으랴.

저 한장한장의 사진에서 우리가 보는것은 횡포한 자연의 도전을 이겨내고 산간의 리상도시를 일떠세운 건설자들의 모습만이 아니다.당과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 결사관철의 정신과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만난을 짓부시고 력사의 기적을 창조한 위대한 인민의 모습이다.오직 당의 뜻과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삶의 순간순간을 충성으로 빛내여가는 이 나라 천만군민이 백두대지에 아로새긴 애국충정의 자서전을 본다.

종이우의 사진은 퇴색되고 지워질수 있어도 백두대지에 새겨진 인민의 자서전은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것이다.준엄한 시련의 나날에 우리 인민이 어떻게 당의 권위, 우리 국가의 자존을 지켜싸웠는가를 보여주는 애국충정의 자서전은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