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1일 로동신문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신 불멸의 업적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성스러운
주체108(2019)년 혁명실록을 펼치며

천백배로 강해진 우리의 힘

 

어느덧 우리는 송년의 언덕에 섰다.

형언하기 어려운 온갖 시련과 난관을 눌러딛고 이 땅의 눈부신 래일을 예고하는 의의있는 사변들을 줄기차게 아로새겨온 주체108(2019)년, 후세에 길이 빛날 그 날과 달을 더듬어보는 우리의 마음은 지금 세상에 둘도 없는 위대한 혼연일체의 무진막강한 위력에 대한 자부와 긍지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두리에 군대와 인민이 천겹만겹으로 굳게 뭉친 혼연일체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입니다.》

참으로 눈부신 승리들이였다.땅을 박차고 솟아오른듯 짧은 기간에 너무도 놀라운 전변의 새 력사를 펼친 백두산기슭과 양덕, 중평과 어랑천, 신화적인 개발속도로 행성을 진감한 주체병기들의 성공폭음, 횡포한 대자연의 광란을 이겨낸 황금벌과 황금해…

늘 그러하였지만 우리가 더는 견뎌내지 못할것이라는 적대세력들의 궤변은 올해에 들어와 더욱 악랄해졌다.그러나 과연 승리의 단상에는 누가 올랐는가.과연 무엇이 적들의 그 궤변을 또다시 세인의 조소거리로 만들어버렸는가.

생각해볼수록 가슴울리는 절절한 음성이 다시금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정말 좋은 인민과 위대한 시대를 앞당겨가고있다는 남다른 자부심에 가슴이 뜨거워온다고, 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충정은 하늘도 감복시킬것이라고 하시면서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할 때 점령 못할 요새가 없고 넘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새기게 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

인민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너무도 진하게 어려있어 저도모르게 새겨보고 또 새겨보게 된다.그토록 가슴치는 뜨거운 말씀들을 이 한해동안 우리 얼마나 많이 받아안았던가.지난 8월 양덕땅에 펼쳐지는 놀라운 전변을 부감하시면서도 그이께서는 당이 명령하면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라고 대답하고 결사관철하는것은 우리 인민군대특유의 기질이라고, 우리 당은 언제나 인민군대를 굳게 믿고있기때문에 그 어떤 아름찬 과제가 나서도 그것을 놓고 저울질하거나 도리질해본적이 없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고 주체병기들의 성공폭음을 련속 울려나가는 우리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에게는 당에서 방향만 주면 그 무엇이든지 못해내는 일이 없다고, 당중앙의 전략적구상과 의도를 그 누구보다 정확히 간파하고 관철해가고있는 이들은 늘 자신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어려움과 난관을 잊게 해주는 정말 고마운 동지들이라고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인민의 심장속에 뜨겁게 간직된 우리 원수님의 대해같은 믿음과 기대, 2019년의 기적은 정녕 여기에 그 뿌리를 두고있었다.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거대한 힘으로 세계를 놀래운 천만군민의 투쟁열, 혁명열의 무진장한 열원이 바로 여기에 있는것이다.

힘을 떠나 그 어떤 승리도 생각할수 없다.위인들과 명장들의 비상한 담력과 지략은 물론 나라의 발전된 과학기술력이나 경제력, 군사력에 의거한 무수한 승리들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허나 우리는 그 모든것에 앞서 혼연일체의 힘, 단결력을 자부한다.우리가 늘 첫손가락으로 꼽아온것이지만 전대미문의 험난한 시련과 난관속에 흘러온 2019년의 현실이 다시금 그에 대해 준절히 깨우쳐주고있기때문이다.

하기에 216사단 성, 중앙기관려단의 정치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사실 현존조건만을 따져놓고보면 올해안으로 2단계건설을 결속하는것은 불가능한 일이였습니다.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름아닌 우리를 믿고 삼지연시건설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는 그 하나의 생각, 믿음에는 반드시 보답으로 따라서야 한다는 그 하나의 자각만이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 창출된 놀라운 기적들이 과연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가에 대한 체험자의 진실한 고백,

바로 거기에서 우리는 다음해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어린 약속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정보당 수확량을 훨씬 끌어올린 다수확농민들의 깨끗한 진정도 안아보았다.고기비늘묻은 배전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수 있는 방도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던 따뜻한 사랑을 품안고 풍랑사나운 날바다를 헤가르는 황금해 주인공들의 뜨거운 충성심도 안아보았다.우리 원수님과 인민들사이에 흐르는 믿음과 사랑의 혈맥, 혼연일체의 위력을 다시금 가슴치게 절감하였다.

온 한해 인민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준 우리 원수님의 믿음과 기대, 정녕 그것은 힘이였다.그앞에서는 그 어떤 도전도 물거품마냥 무맥해지고 그를 안으면 백전백승할수밖에 없다는것은 2019년이 자기의 력사적총화로 세계앞에 또 한번 뚜렷이 정립한 과학적진리이며 법칙이다.

남들과 같은 조건과 환경속에서 이룩된 승리라면 우리 이다지도 가슴뻐근하게 자부하지 않을것이다.더욱 악랄해진 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압살공세로 하여 우리의 형편은 어려웠다.허나 우리는 그속에서도 보통의 승리가 아니라 거대한 승리만을 이룩하였다.한개 도시와도 맞먹을 문명의 별천지들을 련이어 일떠세우고 인류사에 전례없는 급속도로 주체병기들을 마음먹은대로 개발하는 승리중의 대승리, 기적중의 기적만을 창조하였다.이것이야말로 단순한 힘의 시위가 아니라 천백배로 강화된 우리 위력에 대한 가장 뚜렷한 례증이 아니겠는가.

물질만능론만을 제창하는 적들은 이것을 알리 없다.믿음과 사랑을 수량으로 산출해낼수 없듯이 령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 그 힘은 그 무엇으로써도 잴수 없는 무한대한것이라는것을 모르는것이 어리석고 가련할뿐이다.바로 여기에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이 되고 패배는 원쑤들의 숙명으로밖에 될수 없는 리유가 있다.

그 누구도 흉내조차 낼수 없는 우리의 혼연일체, 날을 따라 천백배로 강해지는 이 백승의 절대병기가 있어 우리의 승리는 과학이라는것을 2019년은 현실로 이렇게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한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