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4일 로동신문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경험

충실성교양을 참신하게 진행해야 실효를 거둘수 있다

김일성종합대학 3중3대혁명붉은기
에네르기과학부 초급당위원회 사업을 놓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충실성교양을 강화하여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어떤 바람이 불어도 오직 당과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며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수령을 받들어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대중운동에서 성과를 거두자면 무엇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하는가.

김일성종합대학 3중3대혁명붉은기 에네르기과학부 초급당위원회 사업이 이에 대답을 주고있다.

 

선차적으로 힘을 넣은 문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하는 대학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을 자로 하여 교직원, 학생들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체질화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이를 위해 두가지를 틀어쥐였다.학부의 구내를 위대성교양장소로 꾸리는 문제와 충실성의 산모범을 통한 교양사업이다.

우선 학부청사의 매 층에 있는 홀을 교양장소로 만들었다.3층홀에 대학과 학부에 새겨진 백두산3대장군의 령도사적을 년대별로, 부문별로 직관화한것을 놓고 말할수 있다.이렇게 하니 학부에 충실성교양을 위한 분위기가 섰으며 교직원, 학생들이 해설강사의 도움이 없이도 수령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하게 되였다.

또한 매일 아침 방송을 통하여 대학에 깃들어있는 당의 령도업적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나날에 보여주신 충실성의 귀감자료들을 반복하여 내보내게 하였다.이렇게 하루사업의 첫 일과를 충실성교양으로 시작하니 교직원, 학생들이 일상 사업과 생활의 전과정을 당에 대한 충실성으로 수놓아가게 되였다.

이뿐이 아니다.강의시작전 5분간을 위대성학습시간으로 정하고 교원들이 그것을 생활화하고있는 사실, 교수의 당정책화, 원리화, 통속화를 실현한 사실 등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수령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하게 하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

충실성의 산모범을 통한 교양사업을 학부에서 배출된 영웅들의 위훈자료를 가지고 진행한것이 주목된다.

지난 시기 학부의 졸업생들속에서는 40여명의 영웅이 배출되였다.그가운데는 3중, 2중공화국영웅, 로력영웅들도 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이들의 위훈자료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집을 만들어놓고 교직원, 학생들속에서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계기와 공정을 리용하여 꾸준하고 실속있게 벌려나갔다.

강연과 강의, 해설담화, 웅변모임, 읽은책발표모임…

졸업생영웅들의 충실성의 산모범을 가지고 진행한 교양의 감화력은 매우 컸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충실성의 산모범을 통한 교양에서 실효가 높은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하고 활용해나갔다.

지난 11월 당보에 광란하는 날바다우에서 수령결사옹위의 삶을 빛내인 대흥무역지도국 무역짐배 《장진강》호의 기관장이며 당세포위원장인 김명호동무에 대한 기사가 실렸을 때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기사를 읽으면서 받은 충동을 자기 사업과 결부하여 글을 쓰고 대중앞에서 발표하게 하였다.이 과정에 400여편의 여러가지 종류의 글이 나온것도 성과이다.

중요하게는 모든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는 과정에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일시적인 충동에 의해 발휘되는것이 아니라는것, 김명호동무처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여야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가 될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깨닫게 되였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속에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들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수령결사옹위를 신념으로 간직하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도 짜고들었다.

몇해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들에 대한 답사행군을 조직할 때였다.그 준비정형을 알아보던 초급당위원회의 한 일군은 스쳐보낼수 없는 문제점을 포착하였다.일부 학생들속에서 답사행군을 유람식으로 여기는 현상이 나타났던것이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이런 편향을 없애기 위해 우선 답사행군준비에 품을 넣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에 대한 학습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들에 대한 개괄강의를 진행한 사실을 놓고 말할수 있다.

이렇게 학생들이 혁명전적지와 사적지들에 대한 내용을 환히 알고 답사에 림하니 답사를 통해 많은것을 배우게 되였다.

답사행군 전과정이 학생들에게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뼈속깊이 새겨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도 다양하게 조직하였다.

시랑송발표모임, 문답식학습경연, 혁명가요합창경연…

이 과정에 학생들은 수령결사옹위정신, 단결의 정신이 백두의 혁명정신의 근본핵이라는것을 깊이 절감하였다.

이런 교양사업들을 통해 교직원, 학생들속에서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과 의리로 간직하고 자나깨나 어떻게 하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의도를 더 잘 받들겠는가, 어떻게 하면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겠는가 하는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게 되였다.

여러명의 교직원, 학생들이 삼지연시꾸리기를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을 적극 지원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기쁨을 드린 사실, 올해 태양절을 맞으며 한 학생이 수천뿌리의 백도라지를 금수산태양궁전의 수목원에 보내준 사실…

이런 실례는 많다.

교직원, 학생들속에서 사상교양사업을 수령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시키는데 기본을 두고 원리적으로, 심도있게 하여 그들이 자기 령도자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과 의리로 간직하게 한것, 바로 여기에 학부가 3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게 된 비결의 하나가 있다.

 

실천은 충실성의 척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한다.

초급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 점은 교원, 연구사들의 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는 과정으로 되게 한것이다.

우선 학부의 교육내용과 방법을 세계일류급대학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항을 3중3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결의목표에 반영하였다.

그에 따라 강좌들에서 우리 나라의 현실과 세계적발전추세를 반영한 교육과정안을 내오고 모든 학과목교원들이 학생들의 응용능력과 실천능력을 높여줄수 있는 교수방법들을 창조도입하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세분화하여 세웠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결의목표실현에서 나서는 문제를 전형단위를 정하고 경험을 창조하여 일반화하는 방법으로 풀어나갔다.

어느 한 강좌를 전형단위로 정하고 이끌어주어 세계일류급대학수준의 강좌로 만들고 그것을 불씨로 학부에 모든 강좌, 연구소를 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된바람이 일어나게 한 사실을 놓고 말할수 있다.

오수일학부장이 주도적역할을 하였다.

사실 경험이 부족하고 모든것이 어려운 때 실험기구들을 제작 및 현대화한다는것은 헐치 않았다.

하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교원, 연구사들의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발동하면 얼마든지 자체의 힘으로 해낼수 있다고 확신하였던것이다.그는 수많은 도서들을 파고들면서 실험기구들에 대한 설계를 하고 해당 부문의 전문가들과 지혜를 합쳐나가며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용의주도하게 해나갔다.이것은 교원, 연구사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 밑불이 되였다.

최근 몇해동안에만 해도 γ선단층촬영장치를 비롯한 23종에 80여점의 실험기구들을 제작 및 현대화하여 교육과학사업에 리용함으로써 학생들을 실천능력을 겸비한 창조형의 인재로 키우는데 적극 이바지하게 한 사실이 그것을 보여준다.

새 교수방법을 창조하기 위한 사업을 교원, 연구사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켜나간것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한 강좌별교수경연을 조직하고 매주 그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보여주기를 진행하여 교원, 연구사들의 경쟁심을 더욱 높여주었다.

강좌들과 연구소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이 타오르는 속에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였다.

몇해전 실리있고 우월한 교수방법들을 창조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기쁨을 드리고 전국에 일반화하는 성과를 거둔 사실, 교수와 실험실습의 전과정을 정보화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여러건의 지원프로그람과 40여건의 모의실험실습프로그람을 개발한 사실…

이 과정에 여러 강좌와 연구소가 세계일류급강좌와 연구소의 수준에 도달하게 되였다.

교원, 연구사들의 실력은 학생들을 실천능력이 높은 창조형의 훌륭한 인재들로 키우는 문제와 직결되여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교원, 연구사들의 실력평가기준을 바로 정하고 그 기준에 도달하도록 요구성을 높여나갔다.

학위학직소유자대렬을 늘이고 교원들의 급수를 높이기 위한 문제를 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어떻게 전개해나갔는가를 놓고보자.

월, 분기마다 교원, 연구사들의 자질향상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하는것과 함께 특출한 성과를 거둔 사람들을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영예등록장에 등록하고 소개하는 사업을 따라세웠다.이것은 그들의 승벽심을 최대로 높여주었고 뚜렷한 실적으로 이어지게 했다.

한 교원이 《세계인명사전》에 등록되였으며 여러 교원, 연구사들이 세계적인 학자가 되고 수십건의 가치있는 론문들을 집필하여 권위있는 국제학술잡지들에 발표하였다.또한 학부의 거의 모든 교원, 연구사들이 학위학직소유자로, 과목담당교원의 80%이상이 10월8일모범교수자의 영예를 지닌 실력가집단이 되였다.

교원, 연구사들의 높은 실력은 학생들의 실력을 한계단 높이고 그들을 창조형의 인재들로 준비시키는 밑거름이 되였다.

몇해전 제41차 국제대학생프로그람 아시아평양지역경연에 학부의 여러명의 학생들이 한개 조로 출전하여 영예의 1등을 쟁취하고 상장과 컵을 수여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5학년 2반 학급전원이 발명증서와 쏘프트웨어저작권을 수여받고 발명가학급이 되였다.또한 70여명의 학생들이 학부에서 진행하는 과학연구사업에 인입되여 발명증서와 정보기술성과등록증, 창의고안증서를 받았고 졸업반의 한 학생이 국제학술잡지에 2건의 소론문을 발표하고 졸업론문을 석사론문으로 완성하였다.이 과정에 학부는 3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 자랑찬 성과를 안아왔다.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대중운동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열쇠는 첫째도 둘째도 교직원들과 학생들속에서 충실성교양을 참신하게 진행하여 그들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우는것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손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