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8일 로동신문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시대를 선도하고 사회발전을 추동하는데서 혁명적인 구호가 발휘하는 위력은 대단히 크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63(1974)년 3월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키며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수하기 위하여 제시하신 이 전투적구호는 나오자마자 전체 인민의 심장을 틀어잡았으며 온 나라에 항일유격대원들처럼 일하고 배우며 생활해나가는 혁명적기풍이 차넘치게 하였다.우리는 이 혁명적구호를 어제와 오늘뿐만이 아니라 래일도 영원히 높이 들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 온 사회에 약동하는 기상과 열기가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이 땅우에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보람찬 투쟁을 벌리고있다.력사의 생눈길을 헤치며 방대한 과제들을 수행하여야 하는 이 길은 보통의 각오와 의지로써는 끝까지 걸을수 없다.우리의 전진발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은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그러나 오늘의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 하더라도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항일유격대원들은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이 없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필승의 신념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으로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침략자들과 맞서싸워 마침내 조국해방위업을 성취하였다.우리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사상정신세계를 적극 따라배운다면 오늘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도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수 있다.

얼마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우리 혁명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새 세대들을 사상정신적풍모에 있어서나 투쟁기풍에 있어서 항일혁명선렬들의 높이에 이르게 하자는것이 혁명의 후비대를 키우는데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목표이고 방침이라고, 그래서 당에서는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게 한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면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기본요구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항일유격대원들이 발휘한 견결한 투쟁정신과 기풍으로 맡겨진 혁명임무를 무조건 끝까지 수행하는것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과 의도, 명령지시에 대하여서는 흥정을 몰랐다.그들에게 있어서 혁명의 사령부의 뜻은 곧 혁명의 요구, 인민의 요구였으며 지상의 과업이였다.

하기에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이 전투명령이든 지하공작임무이든 식량공작이든 그것을 제기일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집행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하였다.무엇이 불가능하다는 말은 그들에게 통하지 않았다.그들은 자체의 힘과 지혜로 임무수행을 위한 방도를 찾고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한 의지와 희생적헌신성을 발휘하여 무조건 수행하였다.

투사들이 지녔던 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의 정신, 굴함없는 공격정신과 혁명적사업기풍으로 투쟁해나간다면 우리에게 못해낼 일이 있을수 없다.항일의 나날에 발휘된 선렬들의 투쟁기풍은 온갖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뚫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귀중한 재보로 된다.

그것은 또한 항일유격대원들의 혁명적학습기풍을 본받아 학습을 첫째가는 혁명임무로 여기고 끊임없이 실속있게 하는것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이라고 하여 싸움만 한것이 아니다.일제를 쳐부시고 조국을 해방하며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자면 첫째도 둘째도 배워야 한다는것이 그들의 확고한 신조였다.때문에 어렵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학습을 첫자리에 놓고 중단없이 진행하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대부분 가난한 로동자, 농민의 자식들로서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하였지만 학습열이 비상히 높았다.그들은 종이가 모자라면 봇나무껍질에 글을 써가며 우리 글을 배웠고 대내출판물을 보풀이 일어 글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돌려보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사상과 로선들을 자자구구 뼈속깊이 새기였다.어려운 일에 부닥칠수록 학습을 더욱 강화하였으며 거기에서 힘과 용기를 얻군 하였다.

항일유격대원들에게 있어서 제일 귀중한것은 시간이였다.하루에도 몇차례씩 일제침략자들과 전투를 해야 하며 제대로 먹지 못하고 모진 추위를 이겨내면서 행군을 하여야 하는 간고한 조건에서도 그들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열심히 학습하여 조선혁명에 필요한 산지식을 습득해나갔다.

현시대는 지식경제시대, 실력전의 시대이다.지식은 전진발전의 담보이며 제일 값진 밑천이다.항일유격대원들의 혁명적학습기풍을 적극 구현해나간다면 누구나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당정책관철에서 실적을 올리는 쟁쟁한 혁신자로, 세계적인 과학자, 발명가로 영예떨치게 될것이다.

그것은 다음으로 항일유격대원들처럼 모든 생활을 혁명적으로, 문화정서적으로 해나가는것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은 생활도 락천적으로 해나갔다.그들은 흥겨운 오락회도 자주 열어 전투적사기를 올렸을뿐아니라 혁명적문예활동도 힘있게 벌렸다.노래와 춤은 항일유격대원들에게 있어서 뗄수 없는 생활의 한 부분이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언제나 부대살림살이를 깐지게 해나갔으며 아무리 어렵고 힘든 환경에 처하여도 생활을 질서정연하게, 문화적으로 하였다.하루밤을 자고가는 숙영지라도 규모있게 꾸리였으며 겨울에 물이 없으면 눈을 녹여서라도 세수를 하고 옷이 찢어지면 제때에 기워입군 하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이 발휘한 혁명적이고 문화적인 생활기풍은 오늘날 사회주의생활문화를 확립해나가는데서 귀중한 교과서로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깊이 명심하고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 전선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