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8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은 영원한 승리의 보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천만군민이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며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뜻깊은 한해가 저물어간다.

경이적인 사변들도 많았고 추억도 뜨거운 주체108(2019)년!

이해에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강국을 향하여 얼마나 큰걸음을 내짚었던가.

행성을 뒤흔들며 련이어 울려퍼진 주체탄들의 장쾌한 폭음, 나라의 방방곡곡에 솟아오른 기념비적창조물들…

그 모든것을 가슴에 안아볼수록 승리자의 긍지와 희열이 한껏 차넘친다.

하다면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각 우리 인민이 그토록 긍지높이 돌이켜보는 모든 기적과 위훈의 원동력은 과연 어디에 있는것인가.

그것은 우리 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이 되여온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자!〉, 이것이 우리가 들고나가야 할 구호입니다.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이는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게 하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게 하는 위력한 사상적무기이다.

하기에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야 하는 올해의 장엄한 첫 진군길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투쟁의 기치, 승리의 기치로 더욱 높이 추켜들었다.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투쟁할 때만이 당이 제시한 높은 목표를 완수하고 올해의 진군길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수 있다는것, 이것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올해 신년사를 받아안으며 우리 인민이 다시금 새겨안은 철리이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동풍이 불어오든 서풍이 불어오든 그 어떤 도전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든 우리 국가와 인민의 근본리익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티끌만 한 양보나 타협도 하지 않을것이며 모든것을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해결해나가면서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갈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수십년간 다져온 자립경제토대와 능력있는 과학기술력량, 자력갱생을 체질화하고 애국의 열의로 피끓는 영웅적인민의 창조적힘은 우리의 귀중한 전략적자원이라고, 우리는 이 거대하고도 무한한 잠재력을 총폭발시켜 다시한번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신화를 창조해야 하며 남들을 앞서 더 높이 비약해나가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갈것이다!

이런 철석의 신념을 지니시고 올해의 자력갱생대진군을 승리에로 이끄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의 행복을 위한 설계도를 펼쳐주시면서도, 현대화의 동음 울려퍼지는 공장들과 기적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대건설장들을 찾으시여서도 자력갱생의 기치가 더 힘차게 나붓기게 하시였다.

지난 4월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식의 해안도시로 변모되여가고있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을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처럼 방대한 대규모건설사업이 우리의 계획대로 추진되고있는것을 보며 커다란 고무를 받았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결코 조건과 형편이 용이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힘, 자기의 피땀으로 진정한 행복과 훌륭한 미래를 창조해가려는 우리 인민의 억센 의지와 투쟁에 의하여 이루어진 결과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모두가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세상이 부러워할 인민의 문화휴식터, 인민의 해양공원을 꾸려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새로운 위훈을 창조해나가자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말씀에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자들만이 아닌 전체 인민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하고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올해에 당이 맡겨준 전투적과업을 훌륭히 수행해나갈것을 바라시는 그이의 크나큰 기대가 어려있었다.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대해같은 믿음을 새겨안고 걸어온 자력갱생의 길을 더듬어볼 때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천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

오직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길을 불변한 발전의 침로로 정하고 지금처럼 계속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아래 자력갱생을 신념으로 더욱 체질화한 우리 인민의 앞길을 과연 그 누가 막아설수 있으랴.

당이 제시한 높은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 온 나라가 산악같이 일떠서 질풍쳐온 이해의 나날들을 잊을수 없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을 맡은 인민군군인들은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날과 달들을 새라새로운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갔다.

당의 명령이라면 오직 《알았습니다.》밖에 모르는 인민군장병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 투쟁본때를 따라배워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전구마다에서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우리의것을 창조하기 위한 자력갱생창조대전이 힘차게 벌어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키워주신 자강력의 투사들은 마침내 삼지연시와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어랑천발전소 팔향언제우에 승리의 함성을 터쳐올렸다.

이뿐이 아니다.황금해의 파도소리가 더 높이 울리고 전야에 다수확의 기쁨이 넘쳐흘렀으며 자력갱생의 불길속에 인민들이 선호하는 우리의것이 더욱 늘어났다.

그렇다.아무리 엄혹한 시련이 겹쳐든다고 해도 우리가 자기의 힘으로 얼마든지 잘 살아갈수 있고 자기 식으로 발전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한 바로 여기에 기적과 위훈으로 빛나는 2019년의 자랑스러운 총화가 있다.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이 땅에서는 자력갱생의 기치가 높이 휘날려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드팀없는 의지이다.

12월초 몸소 군마를 타시고 백두대지를 힘차게 달리시며 백두광야에 뜨거운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찌산의 피어린 력사를 뜨겁게 안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근엄하신 영상이 어려온다.

자신께서 이번에 시간을 따로 내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본것은 전당, 전군, 전민이 제국주의자들의 전대미문의 봉쇄압박책동속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로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자력갱생의 불굴의 정신력으로 사회주의부강조국건설에 총매진해나가고있는 우리 혁명의 현정세와 환경, 혁명의 간고성과 장기성에 따르는 필수적인 요구에 맞게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소년학생들속에 백두의 굴함없는 혁명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는 사회적분위기를 세우기 위해서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혁명의 대백과전서이며 우리 민족의 만년재보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날 백두전구에 울려퍼진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은 천만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었다.

백두의 밀림속에서 창조된 연길폭탄정신, 자력갱생의 고귀한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길에 우리 조국과 인민의 찬란한 래일, 영원한 승리가 있음을.

자력갱생을 영원한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위대한 승리의 력사를 끝없이 이어갈것이며 자기의 손으로 이 땅우에 반드시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것이다.

본사기자 강원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