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8일 로동신문

 

론설

왕성한 일욕심은 당에 충실한 일군의 징표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일욕심많은 지휘관, 사업에서 만족을 모르는 이악쟁이일군이 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하며 당과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과 실천력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일욕심은 일을 더 많이, 더 빨리, 더 훌륭하게 하려는 높은 사업의욕과 불같은 열정을 의미한다.

원래 일거리를 만들고 일을 찾아하는것은 혁명가들이 일하는 본새이며 방식이다.자기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안고 부강조국건설에 떨쳐나선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이 저절로 되기를 앉아기다리는 피동적이고 관조적인 태도는 있을수 없다.혁명의 주인인 인민대중이 한결같이 일떠서서 적극적으로 투쟁하여야 혁명의 종국적승리가 앞당겨지게 된다.

왕성한 일욕심은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지녀야 하지만 특히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이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이 전면적으로 심화되고있는 오늘 우리는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일군들이 높은 사업의욕을 가지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작전을 치밀하게 하며 창의창발성과 지도력을 높이 발휘할 때 오늘의 역경을 보다 큰 승리를 위한 도약기로 전환시킬수 있다.

일군들의 일욕심과 실력의 높이이자 곧 단위사업의 발전수준이다.일욕심이 많은 일군일수록 자기 단위를 추켜세우고 시대의 전렬에 들어서게 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며 그것은 단위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과로 나타나게 된다.반면에 사업의욕이 없이 땜때기식으로 현상유지나 하고 자리지킴이나 하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패배주의에 빠져 동면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단위의 발전은 고사하고 날로 퇴보하게 된다.

일군의 일욕심은 단순히 일하는 본새와 방식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당성, 인민성, 애국심에 관한 문제이다.당과 조국, 인민에 대한 충실성은 말이 아니라 사업실적으로 나타나야 한다.비록 말은 잘할줄 모르고 결의는 소박하게 다져도 맡은 사업에서 실적을 올리는 일군,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실천하는 사람이 진실로 당성이 강하고 조국과 인민에게 충실한 사람이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현지지도의 길에서 높이 평가하시고 내세워주시는 사람들도 바로 맡은 사업에 대한 책임감이 높고 일욕심이 많은 일군들이다.

얼마전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이곳 수산사업소 지배인은 욕심이 지내 커서 매번 최고사령관에게 이것을 하자, 저것을 하자고 많은것을 제기하는데 정말 찾아보기 쉽지 않은 일군이라고 하시면서 최고사령관을 돕자고 부리는 욕심이고 인민들의 기대에 보답하자고 부리는 욕심이며 군인들에게 푸짐한 식탁을 마련해주자고 부리는 욕심인데 그이상 애국적이고 충성스러우며 바른 욕심이 어데 있겠는가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였다.이곳 지배인이라고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현상유지나 하는것이 편안한줄 몰라서 더욱더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리는것이 아니다.그의 머리속에는 일군의 직위의 높이는 당을 받들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여야 할 책임의 높이, 일감의 높이이며 맡은 사업을 깊이 연구하지도 전개하지도 않고 시키는 일이나 하는 사람은 심부름군이지 일군이라고 할수 없다는 자각이 꽉 들어차있다.이런 관점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일군만이 령도자와 뜻과 발걸음을 함께 하는 참된 혁명전사가 될수 있다.

왕성한 일욕심을 지닌 일군은 언제나 당의 의도에 민감하며 이룩한 성과에 만족을 모른다.남들이 이쯤하면 괜찮다고 여기는것도 당의 의도와 인민의 요구, 세계적수준에 비추어보며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는 바로 여기에 일욕심이 있는 일군과 없는 일군의 차이가 있다.

일을 하자고 달라붙은 일군에게는 담벽도 열린 문으로 보이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지혜가 샘솟는 법이다.이런 일군들은 무엇을 하나 보고 들어도 자기 단위 사업과 련관시켜보며 새로운 일감을 착상하고 전개해나간다.자기 지방의 흔한 돌과 페설물로 마감건재들을 생산해내고있는 청진스레트공장과 편직, 방직, 피복공장들에서 나오는 가위밥과 자투리천으로 여러가지 인민소비품을 생산해내고있는 평양시도매상업관리처 직물도매소 일군들의 사업경험이 이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지금은 주관적욕망이나 뚝심으로 일할 때가 아니다.왕성한 일욕심을 지닌 일군은 모든 사업을 과학적인 설계와 타산에 기초하여 진행한다.있는 로력과 자재, 자금 등을 구체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사업을 과학적으로 작전하고 전개할 때만이 최대한의 실리와 성과를 거둘수 있다.만일 이 모든것을 무시하고 망탕 일판을 벌려놓거나 숱한 로력과 자재, 시간을 랑비한다면 그것은 혁명과 건설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 방해로 된다.수자중시, 최량화, 최적화는 일욕심많은 일군들이 틀어쥔 보검이다.

사업에서의 최량화, 최적화는 일군의 높은 실력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다.일군들은 자기가 아는것만큼 사업을 조직하고 전개한다.일군들부터가 실력가형의 일군, 지식형의 일군이 되여야 과학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구상하며 성과적으로 결속할수 있다.

왕성한 일욕심을 지닌 일군들에게서 찾아볼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그것은 본신혁명과업수행에서 실적을 낼뿐아니라 후방사업을 활성화하여 단위종업원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것이다.

생산과 건설의 주인은 근로자들이다.일군들이 당앞에 단위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진다는것은 맡겨진 현행과제뿐아니라 종업원들의 생활까지 책임진다는것을 의미한다.아무리 생산공정을 현대화하고 경영활동을 개선해나간다고 해도 생산자대중의 주인다운 자각과 애국열의를 최대로 높이지 않고서는 현대화의 성과도 제대로 은을 낼수 없다.최근시기 후방사업에서 전환을 일으켜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라선시건설기계화려단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이곳 일군들은 자체의 힘으로 부업기지, 축산기지를 튼튼히 꾸려놓고 살림집문제도 해결하여 종업원들의 생활수준을 한계단 높이고 그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고있다.

모든 일군들은 우리 당의 핵심골간, 혁명의 지휘성원답게 왕성한 일욕심을 가지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투쟁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보다 가속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