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9일 로동신문

 

당일군의 실력

 

오늘 우리 당은 모든 당일군들이 높은 실력으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원대한 구상과 의도를 훌륭히 받들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실력전을 벌리는데서 당일군들이 모범이 되여야 합니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실력문제는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사상문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문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라면 그 충실성을 재는 척도는 바로 실력, 실천행동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주관적열성과 욕망만으로는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제때에 철저히 수행할수 없다. 말은 많이 하지 않아도 높은 실력을 지니고 당정책관철전에서 실적을 올리는 당일군이 진정으로 당에 충실한 일군이다.

당일군들의 실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은 현실의 요구이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오늘의 벅찬 투쟁에서 당일군들이 혁명의 기수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자면 높은 실력을 지녀야 한다.

당일군이 실력이 있어야 어떤 일에서나 주견을 세우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수 있으며 말을 한마디 하여도 날이 서고 사업권위가 보장될수 있다.

일부 단위들에서 당사업이 경제사업과 밀착되지 못하는것도, 일부 당일군들이 관료주의, 행정대행과 같은 낡은 사업방법과 작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도 당일군들의 실무수준과 련관되여있다.

당일군에게 있어서 실력문제는 당정책관철에서 견인기가 되는가 제동기가 되는가, 당과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을 다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모든 당일군들은 《실력으로 당을 받들자!》라는 구호를 들고 정치실무적자질을 높이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당일군의 실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징표는 정치적식견이다.

당일군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리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당정책이 정확히 집행되도록 정치적으로 지도할 책임을 맡고있는 대중의 교양자이며 당정책의 관철자이다. 당일군들이 정치리론수준과 식견이 높아야 모든 문제를 정책적선에서 예리하게 분석판단할수 있으며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물고 대중을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킬수 있다.

당일군들은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한 박식가가 되여야 한다.

아무리 작풍이 좋아도 다방면적인 지식이 없으면 직업과 지식정도, 생활경위와 나이가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사업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할수 없다. 당일군들이 해당 부문에 대한 지식이 빈약하고 기술실무에 밝지 못하면 정책집행에서 나타나고있는 편향과 걸린 고리를 정확히 파악할수 없고 발언권도 서지 않게 되며 따라서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원만히 할수 없게 된다.

당일군들은 능숙한 조직적수완과 혁명적전개력을 지녀야 한다.

기발한 착상력과 치밀한 조직력, 드센 장악력과 능숙한 지도력, 완강한 전개력으로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최대로 분출시키고 자기 단위의 물질기술적잠재력을 총동원하여 당정책관철전에서 실적을 올리는 실력가형의 당일군, 실천가형의 당일군이 되여야 한다.

당일군들의 실력을 높이는 기본방도는 학습과 혁명실천이다.

당일군들은 긴박하고 조건이 어려울수록 당정책학습, 과학기술학습을 더 깊이있게 하며 거기에서 문제해결의 방도와 묘술을 찾아야 한다.

당일군들은 자기의 본신임무인 당사업을 하는 과정을 통하여 당사업경험을 쌓고 실무능력을 높여야 한다. 자기 사업에 대하여 늘 연구하고 무슨 과업을 하나 수행하면 스스로 총화해보고 경험과 교훈을 찾는것을 습성화하여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는 능력을 키우고 대중을 조직동원하는 방법을 체득하여야 한다.

모든 당일군들은 실력을 높이는것이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라는것을 명심하고 실력전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림으로써 당의 크나큰 기대에 충성으로 보답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