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16일 로동신문

 

재일동포들의 귀국실현 60돐 기념보고회 진행

 

재일동포들의 귀국실현 60돐 기념보고회가 1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보고회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동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태형철동지, 내각부총리 전광호동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용일동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관계부문 일군들, 총련연고자, 시내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김원환 총련 민족교육중앙대책위원회 고문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본조선인감사단을 비롯한 사회주의조국에 체류하고있는 재일동포들이 보고회에 참가하였다.

기념보고를 태형철동지가 하였다.

보고자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만방에 과시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봉을 향한 자력갱생대진군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는 시기에 재일동포들의 사회주의조국에로의 귀국실현 60돐을 뜻깊게 기념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주체48(1959)년 12월 16일 재일동포들을 태운 첫 귀국선이 사회주의조국땅에 닻을 내린것은 재일동포들의 운명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사변이였으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였다고 강조하였다.

우리 인민과 해외동포들은 귀국의 넓은 배길을 열어주신 절세위인들의 하늘같은 은덕을 가슴뜨겁게 되새기고있으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빛나게 완수해나갈 불타는 열의에 넘쳐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총련일군들,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담아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개척자, 령도자이시며 해외동포들의 삶의 은인,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숭고한 경의와 영원무궁한 영광을 드리였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리였다.

보고자는 재일동포들의 사회주의조국에로의 귀국실현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강조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재일동포들의 처지를 두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그들의 간절한 귀국념원을 실현시켜주시기 위하여 끊임없는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고 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총련결성이후 조국해방 10돐을 맞으며 처음으로 조국을 방문한 재일조선인축하단 성원들을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귀국을 희망하는 재일동포들을 따뜻이 맞이할것이라는 숭고한 동포애적립장을 표명하시고 귀국운동을 강력히 전개할데 대한 현명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7(1958)년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10돐기념 경축대회에서 재일조선공민들의 귀국문제와 관련한 공화국정부의 립장과 의지를 또다시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거듭 취해진 공화국정부의 강력한 조치들과 재일동포들의 완강한 투쟁, 국제사회의 공정한 여론과 규탄에 더는 견디여낼수 없게 된 일본당국은 1959년 8월 재일조선공민들의 귀국에 관한 협정에 조인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귀국협정실현을 위한 방략을 밝혀주시고 적들의 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조국인민들과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적대세력들의 집요하고 간교한 책동은 여지없이 분쇄되고 마침내 온 세계가 한결같이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경탄하는 재일조선공민들의 귀국의 길이 열리게 되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재일동포들의 귀국사업을 승리적으로 조직령도하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재일조선동포들의 사회주의조국에로의 귀국실현은 력사적사변이다》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아오신 재일동포들의 귀국실현이 가지는 력사적의의를 내외에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귀국사업이 일시 중단되였을 때에는 일본땅에 우리 동포들이 살고있는 한 귀국사업은 절대로 중단할수 없다고 하시며 귀국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재일동포들의 귀국사업을 고의적으로 파탄시킨 일본반동들의 부당한 책동을 반대배격하는 정치공세와 대중투쟁을 광범히 벌리며 일본당국을 회담장에 다시 끌어내기 위한 외교전을 강력히 전개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와 뜨거운 동포애에 의하여 3년이상 끊어졌던 귀국의 배길이 다시 이어지게 되였으며 재일동포들은 조국래왕과 제3국려행의 자유도 성취하게 되였다.

사회주의조국으로 돌아오는 재일동포들이 멀고 험한 바다길에 자그마한 불편도 있을세라 사랑의 배 《만경봉》호도 마련해주시고 숙식조건과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은 오늘도 우리 인민과 해외동포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진정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기고싶어하던 재일동포들의 간절한 숙망이 성취된 귀국실현의 전 과정은 숭고한 민족애와 뜨거운 혈육의 정으로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을 넓으신 한품에 안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은혜로운 사랑의 력사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열어주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굳건히 이어주신 귀국의 배길은 이국땅에서 갖은 민족적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살아온 동포들에게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새 생활을 안겨준 광명의 길이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사회주의조국으로 돌아온 동포들을 혁명동지로 굳게 믿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주시고 최고인민회의를 비롯한 각급 주권기관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주시며 누구나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자기의 재능과 희망을 활짝 꽃피울수 있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앙으로부터 도, 시, 군에 이르기까지 귀국한 동포들의 사업을 전문적으로 맡아보는 상설기구를 조직해주시고 아무런 불편도 없이 안착하여 생활할수 있도록 살림집과 살림도구, 가정용품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다 갖추어주시였으며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그들의 가정을 찾으시여 생활의 구석구석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귀국한 동포들이 일을 잘한다는 보고를 받으시면 그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몸가까이 부르시여 사회주의건설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주시고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내세워주신분이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이시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믿음과 뜨거운 혈연의 정은 동포들로 하여금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의 품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신의 귀중한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게 한 원동력이였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위대한 당,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긴 많은 재일동포들이 당과 국가, 근로단체들의 중요직책을 담당한 일군으로 자라나 영예의 김일성훈장, 로력영웅을 비롯한 높은 급의 국가수훈들을 수여받았으며 조국이 기억하고 인민이 사랑하는 김일성, 김정일상계관인, 인민과학자, 인민예술가, 인민배우, 인민체육인, 원사, 교수, 박사로 생을 빛내이고있다고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남편들을 따라 우리 나라에 온 재조일본인녀성들에게 공화국공민으로서의 값높은 사회정치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고 중요한 혁명초소들도 맡겨주시였으며 보람찬 삶을 꽃피워나가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지난 고난의 행군시기 고향을 방문한 재조일본인녀성들이 일본반동들의 갖은 회유와 비렬한 모략책동에도 흔들림없이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당당하게 선전하고 위대한 당의 품으로 돌아온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령도로 재일동포들의 사회주의조국에로의 귀국을 실현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전성기를 마련하시고 해외교포운동의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조국청사와 더불어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끝없이 빛내이며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빛나게 실현하기 위한 과업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는 우리 당의 높은 존엄과 전투적위력, 우리 국가의 강대성과 우리 인민의 긍지높고 행복한 삶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절대적권위, 불면불휴의 령도와 잇닿아있다고 강조하였다.

전체 일군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하며 당중앙뜨락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우리 당과 숨결과 보폭을 함께 하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대풍모를 더 높이 발양해나갈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눈덮인 백두전구에서 밝혀주신 대강령을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켜 우리의 혁명진지를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전당, 전국, 전민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총돌격전, 총결사전을 과감히 벌려 자력으로 비약하는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이라고 하면서 그는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이역의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하여 힘차게 용진해나가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고 뜨겁게 고무격려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내외반동들의 악랄하고 집요한 탄압말살책동을 과감히 짓부시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굳건히 지키며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로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전 력사적로정에 관통되여있는 충실성의 전통, 일심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이며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과 조국통일을 위한 사업에 특색있게 이바지함으로써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애국적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보고자는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더없는 행운과 영광을 가슴깊이 새기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욱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