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애족의 자욱을 아로새긴 이역의 미더운 아들딸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애국충정의 년륜을 또 한돌기 아로새긴 긍지 안고 이해를 마감하고있다.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놓기 위한 투쟁에서 총련은 올해 또 한번 큰걸음을 내짚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몸은 비록 이국땅에 있어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서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아야 하며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어머니조국의 대지우에 애국충정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새해를 맞으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보내주신 축전에서 올해를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하여야 할 장엄한 진군의 해로 규정해주시였다.그이께서는 총련이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불멸의 업적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조국인민들의 힘찬 투쟁기세에 보조를 맞추어 총련 제24차 전체대회 결정관철에 총매진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해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한시도 잊지 않고있으며 새해에도 총련애국위업의 승리적전진과 흥하는 재일동포사회를 위하여 백방의 노력과 뜨거운 혈연의 정을 기울여나갈것이라는 절세위인의 은정어린 말씀은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무한히 격동시키였다. 총련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주체적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자! 일심단결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천하지대본으로 틀어쥐고 동지적단결로 시작된 애국위업을 동지애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하자! 이런 신념의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오는 속에 진행된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와 새해축전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총련일군들의 모임에서는 대오안에 주체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를 보다 튼튼히 세우고 사상교양사업을 철저히 선행하며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을 일심단결의 성새,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지는 사업에 힘을 넣을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되였다. 전체 총련일군들은 천하제일의 위인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 원수님의 구상과 뜻을 무조건 관철하는 길에 승리가 있다는 확신이 총련의 힘의 정수라고 하면서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동포들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을 체질화한 동포복무형의 일군, 어려운 일에 몸을 내대고 일감을 스스로 찾아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기 위해 모두가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이 과정에 각급 총련조직들에서 귀중한 성과가 이룩되였다. 조국인민들처럼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벌리면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애국애족의 진군을 다그친 총련 교또부 니시징지부, 지부상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분회들을 모두 활성화한 총련 아이찌현 미나미지부, 새 세대 동포들을 적극 내세우고 그들이 핵심적역할을 놀도록 하는데 힘을 넣어 새 전성기 애국애족모범창조운동의 10가지 목표들을 하나하나 달성한 총련 후꾸오까현 야하다지부, 동포들을 위해 멸사복무할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받들어 많은 성과를 이룩한 총련 오사까부 히가시오사까미나미지부의 사업경험은 전총련적인 본보기로 되였다. 올해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총련일군들에게 동포군중과의 사업을 개선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때로부터 20돐이 되는 해이다.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받들고 모든 사업에서 군중로선을 틀어쥐고 동포들의 생활상편의와 리익을 옹호보장하는것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기풍이 차넘치는 속에 동포들의 고충을 알아내고 신속히, 성의껏 풀어주는 체계가 전총련적으로 확립되여갔다.동포봉사력량을 발동하는 조직적수완, 동포들의 생활을 끝까지 돌보아주는 높은 책임성을 지닌 일군들의 대렬도 날로 늘어났다.조청과 류학동, 청상회에서는 체육경기와 종합문화공연, 웅변대회 등 다양한 형식의 행사들을 통해 청년들의 가슴마다에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조선민족의 한 성원이라는 자각과 긍지를 심어주었다. 민족문화예술활동도 활발히 벌어졌다.각지 문예동성원들은 흥겨운 춤가락속에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과시하면서 화목하고 약동하며 민족적정서가 흘러넘치는 동포사회를 꾸리기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효고현청상회 성원들은 민족교육을 주제로 한 기록영화 《무지개의 기적》을 창작하여 지난 9월에 진행된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국제심사위원회 특별상을 수여받았다.바람세찬 이역에서 민족적정서가 넘치고 애국의 숨결이 높뛰는 노래춤으로 애국위업을 힘있게 추동하고있는 총련 지방가무단 성원들은 조국방문의 나날 뜻깊은 공연무대를 펼치였다.김정숙평양제사공장과 평양양말공장, 평양무궤도전차공장에서 그들이 벌린 경제선동은 대고조진군길을 힘차게 이어가는 조국의 로동계급에게 크나큰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 9월 제14차 전국교원대회에 참가한 총련 교육일군대표단 성원들을 자신의 곁에 불러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하여 헌신분투하며 애국충정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가고있는 그들의 남모르는 수고까지 헤아려주시고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높이 내세워주시였으니 정녕 사랑이면 이보다 더 큰 사랑,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대표단성원들의 얼굴마다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해나갈 굳은 결의가 어려있었다. 변함없는 애국의 길에서 총련교육자들이 받아안은 끝없는 영광은 재일동포들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격동시키였다.그들은 한결같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에 감격을 금할수 없다, 오늘의 난국을 반드시 이겨내라는 어버이의 당부로 새기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분투하겠다고 하면서 더욱 힘차게 떨쳐나섰다. 반동의 아성에서 매일, 매 시각 탄압공세를 겪어야 하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절세위인들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심은 참기 어려운 시련도 웃으며 뚫고나갈수 있게 하는 사상정신적활력소이다.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독립국가의 당당한 해외공민이라는 자부심, 강위력한 조국이 보호해주고있다는 만만한 배심이 있어 그들은 시련의 파도를 웃으며 맞받아나갔다.영광의 바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이 성스러운 투쟁속에서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이 일심단결의 성새, 애국애족의 성돌로 더욱 튼튼히 다져졌다. 모진 고난속에서도 신념을 변치 않고 심장으로 택한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을 꿋꿋이 걸으며 고결한 충정의 년륜을 수놓아가는 이역의 아들딸들, 그들의 모습이 얼마나 미덥고 아름다운가.
본사기자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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