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3일 로동신문

 

룡산미군기지를 미국이 책임지고
정화해야 한다고 주장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에 의하면 룡산미군기지 온전히되찾기주민모임과 민중당 룡산구지역위원회, 룡산시민련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로동단체들이 16일 룡산미군기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룡산미군기지의 환경오염을 미국이 책임지고 정화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발언자들은 룡산미군기지는 100여건의 오염사고, 독해물류출사고, 탄저균실험 등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한 곳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룡산미군기지반환을 요구한다고 하면서 그들은 온전히 정화된 기지를 돌려받을 때까지 룡산주민들과 함께 싸워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회견문이 랑독되였다.

회견문은 지난 11일 《정부》가 오염된 환경정화비용을 부담하는 문제를 계속 론의하기로 하고 미군기지 4곳을 넘겨받은데 대해 밝혔다.

《정부》의 이번 합의는 미군기지환경오염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 굴욕적합의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회견문은 단죄하였다.

룡산미군기지도 이번처럼 반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면서 회견문은 다음과 같이 요구하였다.

룡산미군기지오염문제는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서 피해자인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

룡산미군기지반환합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지환경조사에 대한 민간인참여 보장하라.

룡산미군기지환경오염을 미국이 정화하라.미군기지환경오염의 책임은 기지를 사용한 미군에게 있다.오염자부담원칙을 미국은 동맹이란 탈을 쓰고 무시하고있다.오염정화책임을 지지 않는 후안무치한 미국을 규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