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녀성인권문제를 통해 본
올해에도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심각한 사회적병집으로 제기된것들중의 하나가 바로 녀성인권문제이다. 년초에 미국의 워싱톤과 뉴욕 등 주요도시들에서 녀성들의 권리를 보장할것을 요구하여 일어난 시위로부터 시작하여 지난 11월말 국제녀성폭력철페의 날을 맞으며 프랑스와 벨지끄 등 서유럽나라들에서 벌어진 녀성들에 대한 폭력을 반대하는 시위에 이르기까지 녀성인권과 관련한 항의시위들이 그칠새 없었다.온갖 구속과 불평등을 반대하고 참다운 녀성인권을 요구하는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의 절규는 이 시각도 울려나오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녀성평등》이라는 말은 선거표를 따내고 집권을 유지하기 위해 갑삭거리는 정객들의 혀끝에서만 맴도는 정치용어일뿐이다. 자본주의사회의 참혹한 녀성인권실상은 황금만능, 패륜패덕, 약육강식의 법칙이 사회의 기초로 되고있는 반인민적제도의 필연적산물이다. 정치의 반동화는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이 겪는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인민대중은 정치의 주인이 아니라 부패한 권력야심가들의 리익실현의 도구로 치부된다.서방정객들의 극히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사고관점, 통치방식은 자본주의나라들의 고질적병페인 사회적불평등, 녀성차별을 더욱 심화시키는 근원으로 되고있다.녀성을 《아이낳는 기계》라고 모독하고 상품화하며 경악할 언동을 일삼는것이 양복과 넥타이로 본색을 가리우고 대중앞에 뻔뻔스럽게 나서는 자본주의나라 정객들이다. 이런 반동적인 녀성관을 가진자들이 얼굴 한번 붉히지 않고 《녀성평등》, 《녀성활약》을 광고하고있다.파렴치한 정치협잡군들이 인민우에 군림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의 인권과 존엄이 무참히 유린당하는것은 필연적결과이다.수많은 녀성들이 상품화되여 인신매매의 희생물로 되고있다. 로동의 권리에 대한 불평등, 례상사로 된 가정폭력은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이 받는 천대와 무권리의 축도이다. 생존권은 인간의 가장 초보적인 권리이다.생존권보장에서 중요한것이 로동생활에서의 평등과 권리보장이다. 자본주의나라들의 고질병인 실업의 첫째가는 피해자는 다름아닌 녀성들이다.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은 녀자라는 단 한가지 리유로 기업체들에서 첫번째 해고대상으로 되고있으며 리윤추구에 눈이 어두운 경영주들로부터 무지막지한 사직을 강요당하고있다.《경영손실》을 메꾼다는 미명하에 기업체들이 저저마다 대대적인 해고소동을 벌리고있는 형편에서 더욱 그렇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일자리를 제일 힘들게 얻는것도, 제일 쉽게 떼우는것도 다름아닌 녀성들이다. 오죽하면 서방언론들까지도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녀성이 직업을 얻는다는것은 《황소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개탄하였겠는가. 요행 직업을 얻은 녀성들의 경우에도 로동생활에서 극심한 차별을 받고있다.그 어느 자본주의나라를 막론하고 같은 일을 하고서도 녀성들은 남성들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받는다. 자본주의나라에서 녀성들의 인권은 가정에서도 무참히 짓밟히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의 가정폭력행위가 얼마나 극심한가 하는것은 미국에서 가정폭력방지법이라는것까지 만들어냈으며 결혼증서를 발급할 때 가정폭력부가세를 받아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잘 알수 있다. 녀성들에게 있어서 가정이 행복의 요람이 아니라 지옥으로 되고있는것이 인륜과 인간생활의 초보적인 법도마저 짓밟혀버린 자본주의사회이다. 실업과 빈궁, 가정폭력에 쫓기는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은 모성의 권리마저 포기하지 않으면 안될 비참한 처지에 있다. 새 생명이 고고성을 터치는 해산이 곧 해고의 동의어로 되여 어머니가 태여난 자식앞에서 기쁨의 웃음이 아니라 절망의 눈물을 지어야 하는것이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의 기막힌 처지이다.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이 살아갈 길이 막막하여 제손으로 자식들을 죽이는가 하면 꽃같은 어린 자식들과 함께 목숨을 끊는 사건들이 그칠새 없이 일어나고있다. 서방나라들에서 녀성들은 자기들의 존엄과 권리를 마구 짓밟고 함부로 유린하는 반동적인 사회제도와 정책을 반대하여 끊임없이 들고일어나고있다. 우리 식 사회주의는 자주적존엄과 평등속에서 녀성인권이 철저히 보장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이다. 국제사회에서는 조선은 녀성들의 행복의 락원이라는 찬사의 목소리들이 계속 울려나오고있다. 조선녀성이라는 부름속에는 우리 녀성들의 값높고 보람찬 삶이 그대로 비껴있다. 벌써 70여년전부터 남녀평등권법령의 발포로 녀성들의 평등권과 정치적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헌법과 녀성권리보장법, 가족법, 사회주의로동법을 비롯한 여러 부문법과 국가적시책들에 의하여 녀성권리보장의 법적담보가 마련되여있다. 정치생활분야에서 우리 녀성들은 나라의 주인으로서 국가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가하면서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고있다.평범한 녀성로동자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되고 녀성들이 각급 정권기관들에서 정치적권리를 당당히 행사하고있다. 우리 녀성들은 실업의 설음을 모르며 평등한 로동의 혜택을 받는다.국가가 남성과 평등하게 로동에 참가할수 있는 권리, 로동보호를 받을 권리,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해주기때문이다.주민지역은 물론 공장, 기업소들에도 탁아소와 유치원이 있으며 국가부담으로 어린이들을 키우고있다.세쌍둥이, 네쌍둥이를 낳아키우는 녀성들에게는 담당의사를 두며 훌륭한 살림집과 모든 보건, 보육조건을 보장하는것과 같은 특별혜택을 돌리고있다.아이를 많이 낳아키우는 녀성들이 모성영웅으로 떠받들리우고있다. 이것이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현실이다. 아일랜드의 한 녀성인사는 자기의 인상담에서 녀성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사회생활을 할수 있도록 국가가 모든 조건을 보장해주는 조선의 사회주의제도는 서방의 녀성들에게 있어서 환상의 세계가 아닐수 없다고 하면서 세상에 다시 태여날수만 있다면 조선의 녀성으로 태여나고싶다, 조선이야말로 녀성들의 천국, 어머니들의 리상국이다고 피력하였다. 세상사람들은 조선녀성들의 모습을 통하여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가질수도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이 어떤것인가를 절감하고있다. 리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