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5일《우리 민족끼리》

 

굴종의 대가는 치욕뿐

 

지난 11월 22일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압력에 끝끝내 굴복하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종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하였다.

실로 경악을 자아내는 일이 아닐수 없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의 사대와 굴종이 낳은 또 하나의 반민족적범죄행위이며 천년숙적 일본을 용서치 않으려는 민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모욕이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페기하는것은 민족의 자존심에 먹칠을 하고 일본반동들에게 재침의 문을 활짝 열어준 특등매국노 박근혜의 오물을 말끔히 쓸어버리려는 남조선민심의 강력한 요구이다.

《협정》페기로 말하면 현 당국자가 남조선인민들앞에서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겠다.》며 《선거공약》으로까지 내세운것이다. 더우기 남조선당국은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오히려 경제침략의 칼을 마구 휘둘러대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망동에 격분한 민심에 떠받들려 《단호히 대응》해나가겠다고 큰소리까지 치면서 《협정》페기를 들고나왔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3각군사동맹》구축에 위험을 느낀 미국의 압박에 부딪치자 그에 무릎꿇고 《협정》종결을 연기하는 쓸개빠진 망동을 감행하였다.

만일 남조선당국이 조금이나마 자존심이 있다면, 민심을 귀중히 여긴다면 이런 머저리짓까지 하였겠는가.

쥐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니까 고양이가 쥐를 못살게 군다는 말 그른데 없다고 지금 미국은 저들의 압박이 먹혀들어갔다고 쾌재를 부르면서 이제는 남조선당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종결이라는 말조차 꺼내들지 못하도록 다불러대고있다.

여기에 일본것들까지도 저들은 남조선에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으며 미국의 힘이 강하기때문에 남조선이 포기한것이라고 조소하면서 《일본의 외교적승리》를 크게 떠들고있는 판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이번 결정이 《국익우선외교의 좋은 실례이다.》고 떠들어대다 못해 외교부 장관까지 도꾜에 보내여 남조선일본외교장관회담을 벌려놓고는 아베것들에게 관계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구걸하는 추태를 부리고있는것이야말로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지경이다.

이러한 매국배족적행위는 남조선인민들의 치솟는 격분을 더욱 증대시키고있다.

《력사에 남을 머저리짓을 한 <정부>를 더이상 <초불정부>로 신뢰하지 않겠다.》, 《국민무시결정이며 굴욕결정이다.》, 《천년숙적에게 굴복한 <정부>를 용납할수 없다.》…

민족의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으며 사대와 굴종의 길을 택한 세력이 민심의 어떤 저주와 규탄을 받았으며 종당에는 어떤 참혹한 대가를 치르었는가 하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김 혁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