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2)

 

지난 2018년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은 조선반도를 가장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보금자리로 만들수 있다는 확신을 온 겨레에게 안겨주었다. 하지만 2019년이 다 저물어가고있는 지금 북남관계는 개선되는것이 아니라 나날이 격화되고있으며 조선반도에는 전쟁의 불구름이 항시적으로 조성되고있다. 과연 누구때문인가.

온 한해동안 북침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린 남조선당국때문이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도발행위로 일관된 올해의 날과 달들은 그들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라는것을 낱낱이 고발해주고있다.

 

불신과 적대를 부추긴 은페된
군사적도발행위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자면 상대방을 자극하고 위협하는 군사행동을 중지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기에 북과 남은 지난해에 채택된 력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조선반도 전지역에서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제거하고 적대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해나가기로 확약하였다. 또한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에서 지상과 공중, 해상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러나 올해 남조선에서는 북남군사분야합의서와 배치되게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은페된 적대행위들이 끊임없이 감행되였다.

남조선당국은 《훈련을 발표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련합훈련을 전략적소통차원에서 과다하게 홍보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비공개적인 방법으로 외세와 결탁한 북침공격연습을 체계적으로 그칠새없이 벌려왔다.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은 지난 3월 해병대와 특수작전부대들을 동원하여 미해병대와 함께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련합특수작전훈련을 비밀리에 벌리였는가 하면 4월부터 《F-35A》스텔스전투기비행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였다.

또한 지난 5월 괌도린근 해상에서는 미국과 《퍼시픽 뱅가드》련합해상훈련을 감행하였으며 6월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미군기지에서 남조선강점 미군과 함께 비밀리에 우리의 핵시설들을 타격목표로 한 합동침투훈련을 벌려놓았다.

그리고 7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부산앞바다에서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라는 미명하에 우리를 겨냥한 미국주도의 다국적해상차단훈련에 참가하는 한편 잠수함과 해상순찰기를 동원하여 괌도주변 해역에서 미7함대소속 함선들과 함께 우리를 과녁으로 삼은 《싸일런트 샤크》합동잠수함연습을 벌려놓았다.

지난 10월 15일 남조선해병대사령부는 《국회업무보고》라는데서 올해 《한미해병대련합훈련》인 《케이멥》(KMEP)훈련을 총 24차에 걸쳐 강행한데 대해 력설하였다. 지난 11월에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괌도주변해상에서 진행된 미국주도하의 다국적련합해상훈련인 《퍼시픽 뱅가드》(《태평양선봉》)에 참가하였다. 남조선군부것들은 이 훈련참가에 대해 숨기고있다가 언론을 통해 관련사실이 드러나자 급기야 기자회견을 열고 뒤늦게 훈련참가를 인정하였다.

또한 6월부터 11월까지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미통합특수작전사령부소속 부대들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참수작전》훈련까지 벌리는 망동을 부렸다.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 지난 5월 하와이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미련합방위태세는 한치도 약화되지 않았고 올해에만도 100차이상의 련합훈련이 실시되였다.》고 떠벌인 사실은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함께 우리를 겨냥한 은페된 합동군사연습을 얼마나 빈번히 벌려왔는가를 여실히 증명해준다.

또한 남조선정보원이 지난 8월 1일 《국회》정보위원회에 한 보고에서 《올해에 북보다 더 긴 사거리와 위력이 강력한 미싸일발사훈련을 10여차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힌 사실은 남조선당국의 행태가 얼마나 철면피하고 뻔뻔스러운가 하는것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올해 범민련 남측본부, 민중민주당,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국민주권련대, 민주로총, 《전국농민회총련맹》, 청년련대를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층 시민사회단체들과 인민들이 《4. 27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에 따라 일체의 적대적행위와 무력증강은 중단되여야 한다.》, 《〈한〉미당국은 남북선언에 역행하는 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반전평화투쟁에 적극 떨쳐나선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국제사회도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합동군사연습은 북남수뇌상봉과 조미수뇌회담에 대한 철저한 배신행위이다,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등으로 외세와 결탁하여 벌리는 남조선당국의 북침전쟁불장난을 준렬히 단죄규탄하였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에 배치되게 동족을 겨냥한 은페된 적대행위에 얼마나 집요하게 매달려왔는가를 론박할수 없는 사실로 보여주고있다.

속담에 불을 즐기는자 불에 타죽는다는 말이 있다.

온 한해동안 은페된 군사적도발행위들로 동족사이에 불신과 적대를 부추긴 남조선당국의 범죄적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