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만평

《올해 최악의 정치인물》

 

한해를 총화하는 년말이다. 그래서인지 어느곳에서나 올해의 통계자료들을 내느라 드바쁘다.

그러한 속에 최근 남조선의 한 언론이 《올해 최악의 정치인물》을 뽑았다고 한다.

여기에 이름을 올리자면 한해동안 남조선정치판을 개판으로 만드는데 특별한 《공헌》을 한것은 물론 민심유린, 민생악화, 경제파탄 등 중요한 《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그에 대한 심사는 매우 엄격한데 어떠한 편견도 없이 랭정한 사고와 판단밑에 매 정치인들을 평가한 다음 최종심사까지의 많은 단계를 거쳐 《선출》해낸다고 한다.

때문에 남조선의 항간에서는 죄악의 《신기록》보유자만이 당선될수 있다는 풍문까지 나돌았었다.

하여튼 여기에 이름을 올린자는 한해동안 가장 나쁜짓을 많이 한 악한임이 틀림없다.

《올해 최악의 정치인물》로 선정된자는 《정치초년생》에 불과한 《자한당》대표 황교안이다.

결국 정치판에 뛰여든지 1년도 채 안되는 《초년생》이 한다하는 《프로급정치인》들을 모두 물리치고 《신기록》을 보유한 셈이다.

별로 새삼스러운것도 아니다.

권력야욕의 더러운 꿈을 꾸며 《자한당》대표의 감투를 뒤집어쓰고 온갖 히스테리적광증을 다 부려대며 반인민적, 반민족적악행만을 저질러온 황교안에게는 《최악》이라는 오명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아마 이를 위해 황교안이 온 한해를 객지에서 나딩굴며 그토록 지랄발광한것이 아닌지.

《정치거지》가 되여 장외를 쉴새없이 떠돌아다니며 《좌파독재저지》, 《박근혜석방》따위의 괴성을 내지르고 깡패들도 무색케 할 추악한 란동으로 남조선사회에 공포와 불안만을 더욱 가증시킨 장본인, 《자한당》의 폭군들을 《국회》로 내몰아 세상에 찾아보기 힘든 《동물국회》의 명장면을 펼쳐놓은 연출가가 다름아닌 《공안검사》의 경력을 자랑하는 깡패두목 황교안이다.

뭇시선의 동정을 얻기 위해 삭발을 해대며 거리를 어지럽혔고 안팎에서 비발치는 비난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단식 아닌 단식을 벌려놓고 임신부까지 시중을 들게 하며 광장한복판에 길게 드러누워 잠만 잔 《황제단식》극의 주인공도 황교안이 아닌가.

이러한 정치추물이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에는 또 얼마나 경악스러운 망동을 저질렀는가.

남조선민심이 요구하는 《선거법개정》,《검찰개혁》을 필사적으로 막아나서며 《국회》홀에 틀고앉아 《롱성》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지랄발광하다 못해 지난 16일에는 《자한당》의 불량배들과 악명높은 《태극기부대》것들을 내몰아 《국회》를 《포위》하고 여당과 다른 야당의원들에게 마구 달려들어 폭행을 가하도록 적극 부추겨댔다. 지어 이자는 제놈의 지휘에 《절대복종》하는 보수패거리들의 폭력란동을 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던 끝에 두팔을 번쩍 쳐들고 《우리가 이겼다.》고 괴성을 내지르기까지 하였다. 역시 갈데없는 깡패집단의 괴수이다.

천하악녀 박근혜의 더러운 치마폭밑을 기여다니며 파쑈독재, 반인민적악정, 부정부패의 기법과 민심기만술책만을 배운 황교안이니 하는짓이란 신통히도 너절하고 악한것뿐이다.

당리당략과 권력야욕실현을 위해 온 한해 《국회》마비, 《국정》유린행위만을 일삼으며 남조선사회를 헤여날길 없는 암흑속에 더 깊숙이 몰아넣고 인민들에게 고통과 불행만을 덧씌운 력사의 죄인,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에 발광적으로 매달리면서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겨레의 념원에 한사코 도전해나선 반민족적범죄집단의 두목 황교안이 《최악의 정치인물》로 락인찍힌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저주와 증오의 대명사인 《최악의 정치인물》, 이는 몸통에 죄악만이 가득찬 황교안과 범죄집단 -《자한당》의 더러운 자화상인 동시에 남조선사회에서 하루빨리 쓸어버려야 할 력사의 죄인과 그 무리들에게 내리는 민심의 준엄한 경고이다.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라 하였다. 경각에 다달은 잔명부지를 위해 갖은 악행만을 일삼으며 단말마적으로 발악하는 황교안과 적페집단 -《자한당》은 《최악의 정치인물》, 《죄악의 무리》라는 오명과 함께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히게 될것이다.

김 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