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13일 로동신문

 

사설

주요공업부문에서부터 정면돌파전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자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소식에 접한 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 로동계급이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최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순천린비료공장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당의 자력부강, 자력번영사상을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에서 새로운 분야의 개척과도 맞먹는 아름차고 어려운 대상건설과제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결해나가고있는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 로동계급의 혁명적투쟁본때를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우리 당의 위대한 정면돌파전사상이 제시된 올해에 제일먼저 돌파구를 열고 승리의 기발을 꽂는 전선이 되기를 바란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이번 현지지도는 나라의 경제를 떠받들고있는 금속공업, 화학공업, 전력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 근로자들로 하여금 자기앞에 부과된 중대한 사명감을 깊이 새기고 더욱더 분발해나서게 하는 고무적힘으로 된다.

지금 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가슴가슴은 당의 부름에 언제나 영웅적실천으로 화답해온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을 꿋꿋이 이어 정면돌파전의 첫해인 올해를 주요공업부문이 들고일어나는 해,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조국력사에 특기할 전진비약의 해로 빛내일 불타는 결의로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석탄, 전력, 금속, 화학공업과 철도운수를 비롯한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추켜세우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하겠습니다.》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에서는 자립경제를 떠받드는 주요공업부문들에서부터 겹쌓인 난관을 정면돌파하고 실제적인 생산적앙양을 일으킬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경제전선은 자력갱생과 제재와의 치렬한 대결장으로 되고있으며 주요공업부문은 그 전초선에 서있다.우리의 힘을 소모약화시키기 위한 적대세력들의 살인적인 제재압박은 주요공업부문에 집중되고있다.우리앞에는 오늘 피할수도 에돌아갈수도 없는 엄혹한 난관이 가로놓여있다.현시기 주요공업부문에서의 생산활성화문제는 단순히 강재 몇십만t, 전력 몇십만kW를 더 생산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경제실무적문제가 아니라 우리 식 사회주의가 승리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가 판가름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다.

우리에게는 엄혹한 시련기를 새로운 도약기, 일대 전성기로 전환시키는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애국적이고 근면한 인민,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강인한 정신력이 있으며 자립경제의 무한대한 발전잠재력이 있다.

주요공업부문에서부터 모든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뚫고 실제적인 생산적앙양을 일으킴으로써 자력으로 부흥하는 주체조선의 위용을 만방에 과시하고 원쑤들의 정수리에 철추를 내리자, 이것이 우리 로동계급의 투철한 계급적자존심이며 앙양된 혁명보위정신이다.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에네르기와 원료, 자재, 설비들이 주요공업부문에서 나온다.이 부문에서의 생산적앙양이자 오늘의 정면돌파전, 자력갱생대진군의 승리적전진이며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드세찬 폭풍이다.주요공업부문에서 우리의 힘과 기술에 의거한 생산공정의 주체화,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증산의 포성을 련속다발적으로 울려나갈 때 원쑤들의 봉쇄압박책동에 통구멍을 낼수 있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1956년 12월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나날들을 잊지 못하고있다.

그때 우리의 금속공업, 기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소극성과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을 불사르며 천리마대고조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올려 우리 조국을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내이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천리마대고조시기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앞장에서 전진비약의 개척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것이 주요공업부문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의지이다.

바람이 세차게 불수록 기발은 더욱더 펄펄 휘날리는 법이다.주요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력사의 역풍이 거세여지면 질수록 혁명의 붉은기, 자력갱생의 기치를 힘차게 휘날리며 사회주의조선의 질풍같은 진군을 힘있게 견인하고 추동하여야 한다.

주요공업부문에서 전진발전을 저애하는 요인들을 뿌리채 제거해버리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경제건설에서 제동기, 걸림돌을 제거하지 못하고서는 훌륭한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생산장성과 발전을 방해하는 원인과 리유를 정확히 찾고 그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하게 세워나간다면 현 조건에서도 얼마든지 비약을 일으킬수 있다.

주요공업부문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맡은 국가경제기관들과 일군들은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할 생각을 하지 않고 손쉽게 수입에 매달리는 현상,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을 작성하고 시달하는 현상, 아래단위들을 강하게 장악하지 못하는 문제 등 지난 시기에 나타난 페단을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국내의 생산단위, 연구단위, 개발단위와의 긴밀한 협동으로 부족되는 모든것을 해결해나가는 기풍을 확립하고 군중토의를 거쳐 일단 세운 계획은 무조건 집행하도록 강한 규률을 세우며 제기되는 문제를 제때에 풀어주는데 어깨를 들이밀어야 한다.

주요공업부문의 모든 단위에서는 우에서 대주기만을 기다릴것이 아니라 철저히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실현에서 걸린 문제들을 빠짐없이 찾아 그 해결에 힘을 집중하여 생산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한다.현대공업발전추세에 자기 단위가 따라서지 못하고있는 부분이 무엇이며 어떤것이 제일 걸려있는가를 간파하고 해결대책을 세우며 련관단위와 관련된 문제는 긴밀한 련계밑에 시급히 풀어나가야 한다.

과학적이고 대담한 발전전략을 세우고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벌려야 한다.

과학적인 전략은 성공의 열쇠이고 대담한 실천은 비약의 담보이다.

주요공업부문의 모든 단위에서는 사업개선을 위한 설계와 작전을 철두철미 당에서 의도하고 요구하는 높이에로 지향시켜야 한다.증산투쟁, 창조투쟁의 목표도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릉가하는것으로, 주체화, 현대화실현을 위한 계획도 모방형이 아니라 개발창조형으로 되여야 한다.발전방향을 로력과 에네르기, 원가와 부지절약형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적은 로력과 자재, 자금으로 우리의것을 더 많이, 더 좋게 창조하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투쟁목표를 현실과 맞지 않게 허황하게 세울것이 아니라 자기 단위의 생산잠재력과 토대, 과학기술력량 등을 면밀히 타산한데 기초하여 그것이 실지 집행될수 있게 수립하여야 한다.일단 목표를 세우면 만난시련이 가로놓여도 강행돌파하여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확립하여야 한다.

인재와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자강력을 끊임없이 증대시켜나가야 한다.

우리가 적들의 악랄한 제재봉쇄책동을 무력화시키고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면 첫째도 둘째도 인재와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해야 한다.

주요공업부문의 모든 단위에서는 당면생산이 긴장하고 제기되는것이 많을수록 과학기술발전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부족되는 원료와 자재도 과학기술의 힘으로 해결하며 생산공정의 주체화, 현대화도, 경영관리의 정보화도 자체의 인재진영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역할을 높여 실현하여야 한다.자체의 과학기술력을 높이는것을 단위의 전도와 관련된 사활적인 사업으로 내세우고 전망성있게, 착실히 밀고나가야 한다.

일군들이 기마수, 기관차가 되여 대중을 정면돌파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

오늘 경제건설에서 눈에 뜨이는 성과를 이룩하지 못하는 주되는 원인은 원료와 자재, 자금부족에 있는것이 아니라 일군들의 낡은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있다.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회의주의, 본위주의와 특수화, 무능력과 무책임성을 뿌리뽑아야 경제건설이 활력있게 전진할수 있다.

주요공업부문의 일군들은 정면돌파전의 요구에 맞게 사업방법을 혁명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당정책이 제시되면 즉시 현실속에, 군중속에 들어가 옳은 방법론을 찾고 첨입식정치사업과 령활한 조직지휘로 근로자들의 정신력, 창조력을 총분출시켜야 한다.당면목표와 전망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모든 사업을 예견성있게 수자적으로 따지면서 완강하게 내밀어 그것이 새로운 비약의 든든한 발판, 도약대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이 경제사업에 대한 정책적지도를 짜고들어야 한다.

주요공업부문의 당조직들은 자기 단위 사업이 당의 사상과 의도, 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드세게 장악하고 통제하며 제때에 적실한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를 강화하여 개별적일군들의 주관과 독단을 없애고 대중의 창발성을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

경제사업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행정경제일군들이다.주요공업부문의 당조직들은 행정경제일군들이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당정책적요구대로 사업을 옳게 작전하고 전투지휘를 박력있게 하도록 잘 도와주고 떠밀어주어야 한다.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려울수록 일군들이 경제관리질서와 규률을 엄격히 세우고 증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기업관리를 더욱 책임적으로 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전국가적으로 주요공업부문을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

내각과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주요공업부문이 일떠서야 나라의 경제전반이 활성화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여기에 국가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주요공업부문과 련관된 공장, 기업소, 단위들에서는 이 부문에 필요한 원료, 자재와 설비, 식량과 물자들을 무조건 생산보장하여야 한다.과학연구기관들은 주요공업부문의 단위들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 우선적으로 력량을 돌리고 적극 도와주어 우리의 자원으로 더 많은 물질적재부를 창조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주요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여, 당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과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안고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과감히 벌려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선구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