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17일 로동신문
사설 필승의 신심드높이 백두의 행군길을
혁명의 계승은 투쟁정신과 전통의 계승이다.전통이 위대하고 계승이 확고한 혁명은 승승장구한다. 지금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는 속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답사행군대오가 끊임없이 늘어나고있다. 혁명의 명맥이 높뛰고 무궁무진한 애국열원이 끓어솟는 백두의 혁명전구를 찾아 심신을 억세게 벼림으로써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것이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년학생들의 한결같은 각오이고 의지이다. 《우리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백두산은 민족의 넋이 깃든 조선의 상징이며 주체혁명의 뿌리가 내린 혁명의 성산이다. 지난해 12월 백두의 행군길은 조선혁명을 철저히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수행해나가는 주체의 길, 자주의 길이다. 주체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며 백두의 행군길의 불변좌표이다.우리 인민은 백두의 행군길은 우리 조국과 인민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내세우기 위한 숭고한 애국애민의 길이다. 백두광야에 높이 휘날린 붉은기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원대한 포부와 리상이 새겨진 전투적기치였다.제국주의와의 정면대결전을 선포하신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불패의 강국은 무수한 혁명선렬들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희생적헌신이 깃든 고귀한 전취물이다.어제날의 식민지약소국으로부터 그 어떤 대적도 범접할수 없는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으로 전변되였으며 제국주의의 발굽밑에서 피흘리고 신음하던 인민으로부터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확신성있게 나아가는 존엄높은 인민으로 자랑떨치고있는것이 우리 조국과 인민의 긍지높은 모습이다. 백두산의 웅자가 변함이 없듯이 백두의 행군길과 함께 시작된 불패의 강국건설위업은 더욱더 힘차게 전진할것이며 이 길에서 우리 인민은 절대로 탈선하지 않을것이다. 백두의 행군길은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에 기초한 조선혁명이 여러차례의 대격난을 이겨내면서 거창하고 방대한 력사적과제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은 근본담보는 일심단결에 있다.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혁명을 시작하신 오늘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되고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는 현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면돌파전을 벌릴데 대한 혁명적로선을 천명하였다. 백두의 행군길, 자주, 자립, 자위의 길은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은 투철한 계급적자존심을 지니고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맡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백두산에서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린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갔지만 계급투쟁의 과녁은 변하지 않았다.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를 고립질식시키려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을 무력화시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장엄한 투쟁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일터를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으로, 반제계급투쟁의 1선참호로 여기고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증산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가야 한다.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일제를 때려부신 항일유격대원들처럼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모자라는것은 찾아내면서 우리의 힘과 기술, 지혜로 새로운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야 한다.지난날의 타성에서 탈피하지 못하고있는것이 무엇인가를 똑바로 찾고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혁신해나가야 한다. 백두산정신으로 무장하기 위한 사상공세를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 새 세대들속에는 비록 금강산이나 해수욕장에 가보지 못한 사람은 있을수 있어도 백두산에 올라가보지 못하고 백두의 칼바람맛을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혁명을 하자면 백두산을 알아야 하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자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심장깊이 간직하여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우리 혁명의 현정세와 환경, 혁명의 간고성과 장기성에 따르는 필수적인 요구에 맞게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는 사회적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나가야 한다.혁명전통교양사업을 만성적으로 대하고 회상기독보나 하는것으로 대치하려고 하면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와 관련한 문제를 놓고 조건타발을 하며 흥정하려는 현상을 철저히 배격극복하여야 한다.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과정에 손발이 시리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 한 추위도 느껴보면서 투사들의 강의한 신념과 의지를 체득하고 오늘의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였으며 조국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를 심장깊이 새기도록 하여야 한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에 앞장서야 한다.일군들이 백두산을 알아야 오늘 어떤 각오를 안고 우리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야 하겠는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를 이어서라도 끝까지 이 한길만을 가야 하겠는가 하는 결심을 더욱 굳힐수 있다. 백두산에 한번 올랐다고 하여 백두산정신을 체득하였다고 말할수 없다.언제나 백두의 칼바람을 마음에 안고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나가며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해나가는 사람만이 백두의 행군길을 곧바로 이어갈수 있다. 조선혁명은 대를 이어 모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