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27일 로동신문

 

사설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
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

 

온 나라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는 시기에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이번 회의는 단순한 한해농사총화회의가 아니라 모진 곤난속에서도 불사신같이 일떠선 우리 농업전선의 자랑찬 성과를 총화하고 좋은 경험들을 나눈 긍지높은 회의,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에서 보다 큰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결의회의, 출발회의로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세심히 지도해주시였으며 참가자들에게 친히 축하서한을 보내주시였다.

지금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함으로써 정면돌파전의 진격로를 앞장에서 열어제낄 불같은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에게 농사를 최대로 중시하는 당의 의도를 다시한번 깊이 인식시켜 그들을 농업혁명방침관철에로 총궐기, 총매진시키는데서 획기적의의를 가지는 계기로 되였다.

현시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은 우리 국가의 자존과 자립을 견지하고 혁명의 전진속도를 배가해나가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전체 인민이 화목한 대가정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누리게 하자고 하여도 우리 나라를 반드시 쌀이 넘쳐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농업전선이 무섭게 용을 쓰며 일떠서 우리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백배해주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용진해가는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부어주어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뜻깊은 올해 첫 현지지도의 자욱을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에 새기시였으며 첫 회의도 바로 농업부문총화회의를 소집하도록 해주시였다.

구절마다 사랑과 정과 믿음이 흘러넘치는 축하서한을 보내주시고 성대한 축하공연무대도 마련해주시며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을 금방석에 앉혀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은 참가자들의 가슴마다에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어갈 신념의 불길을 더욱더 활활 지펴주었다.

회의를 통하여 참가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업전선에 대한 당과 국가, 인민의 크나큰 기대와 믿음을 새겨안았으며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전초병의 사명과 임무를 다시금 엄숙히 자각하였다.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는 우리 당의 과학농사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고 농업발전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는데서도 큰 의의를 가지였다.

회의에서는 지난해의 알곡생산투쟁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결함들이 심도있게 분석총화되고 올해 농업생산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문제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다수확단위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숭고한 정신세계,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혁신적인 일본새를 보여주는 보고와 토론들은 참가자들에게 땅이 있고 우량종자가 있으며 주체농법, 과학농법이 있는 한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다수확은 문제없다는 신심과 배짱을 안겨주었다.그리고 다수확경험을 따라배워 자기 농장, 자기 포전에서 농사방법을 혁신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에 대하여서도 깊이 인식하게 하였다.

회의에서 의의있게 진행된 우수한 농장들에 대한 시상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다수확경쟁열의를 비상히 높여주었다.

다수확단위, 다수확자들의 경험들을 적극 교환공유하고 증산의 예비들을 많이 찾아낸데 이번 회의가 거둔 또 하나의 커다란 성과가 있다.

오늘 우리 당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하고 사회주의승리의 활로를 열어제낄것을 요구하고있다.

농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업생산을 늘이는데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의 진일보, 우리 혁명의 활력있는 전진을 위한 결정적담보가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우리 당이 밝힌 농업발전의 5대요소에 관한 사상을 철저히 관철하여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한다.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 참가자들이 다수확운동의 전렬에서 계속 힘차게 내달려야 한다.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였던 다수확선구자들이 뜨거운 불씨가 되여 온 나라에 과학농사열풍, 다수확열풍을 고조시키는데서 큰 역할을 한것처럼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 참가자들은 올해의 알곡증산투쟁에서 기수가 되고 불길이 되여야 한다.

조국의 어려움을 함께 걸머지고 일년내내 바람세찬 전야에서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온 다수확선구자, 참으로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이라 값높이 불러주시며 가슴에 번쩍이는 영웅메달도 안겨주시고 온 나라가 보란듯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더 높은 다수확성과로 보답하는 의리의 인간, 참다운 애국농민이 되여야 한다.이번 농업부문총화회의 참가자들모두가 자기 지역, 자기 단위에서 과학농사열풍, 다수확열풍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의 불씨가 되여 하나가 열, 열이 백, 백이 천, 천이 만을 불러일으킬 때 사회주의전야마다가 들끓고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에서 승리의 돌파구가 열릴것이다.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이것은 오늘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할 애국의 구호, 신념의 구호이다.

당에서는 근면하고 성실한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을 믿고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높은 증산목표를 제시하였다.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은 나의 포전은 곧 내가 지켜선 조국,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라는 비상한 자각과 열정을 안고 강인하게 들고일어나 난관을 딛고 하늘을 이겨야 한다.적기의 맹폭격속에서도 굴함없이 땅을 걸구고 씨앗을 뿌리며 전쟁승리에 다수확으로 이바지한 전시다수확농민들처럼, 제 집 쌀독보다 나라의 쌀독을 먼저 생각하며 굶어 쓰러지면서도 포전을 뜨지 않고 곡식을 가꾼 전세대 농업근로자들처럼 한평의 땅, 하나의 이삭도 피와 땀으로 기름지우고 살찌워야 한다.

과학농사를 해야 포전이 흥하고 농장이 흥하고 나라가 흥한다.

누구나 농업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앞세우는것을 가사처럼 여기며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 과학농사시대의 진짜배기실농군, 지식형의 농업근로자가 될 때 벌방과 산골 그 어디서나 다수확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 우리의 사회주의농촌진지는 더 튼튼히 다져질것이다.

농업부문 일군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이 이미 이룩한 다수확성과를 공고히 하고 얼마나 활기차게 전진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달려있다.

지난해 고온과 가물, 태풍을 비롯한 자연의 광란속에서도 높은 알곡생산성과를 이룩하고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한 평안북도와 농장, 협동농장별순위에서 당당히 앞선 자리를 차지한 염주군 내중협동농장, 재령군 강교협동농장, 숙천군 약전농장, 안악군 덕성협동농장, 시중군 흥판협동농장을 비롯한 다수확단위들의 경험은 일군들의 사상적각오와 실력의 높이만큼 쌀더미가 솟는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각 도, 시, 군 농업지도일군들은 자기 지역의 농사는 당과 국가앞에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과학농사열풍과 다수확열풍을 더욱 고조시켜나가야 한다.당면하여 우리 당이 밝힌 농업발전의 5대요소에 관한 사상에 립각하여 농사대책안을 따져보고 과학적으로 현실성있게 다시 세우며 부족되는 영농물자들을 자체로 해결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다수확열의를 백배해주기 위한 전사회적인 관심과 지원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한다.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한 2019년의 다수확성과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와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애국열의에 의해 마련된 소중한 결실이다.

지난해의 알곡증산투쟁과정은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 농촌을 힘있게 도와줄 때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쌀, 우리의 자원으로 얼마든지 잘살수 있다는 신심을 더욱 굳게 새겨주었다.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 해당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농촌들에 전력, 비료, 연유를 계획대로 제기일에 무조건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인민경제 여러 부문, 단위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농사에 필요한것이라면 무엇이나 최우선적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밥술을 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곡생산문제를 놓고 걱정할줄 알아야 하며 주타격전방에서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 진심으로, 적극적으로 떨쳐나서야 한다.

주타격전방에서의 성패는 당조직들의 역할에 의해 좌우된다.

도, 시, 군, 리당위원회 일군들은 창조와 혁신의 가장 큰 예비, 기적창조의 근본열쇠는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데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사상의 포문을 열고 맹렬한 포화를 들이대야 한다.행정경제일군들이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의 화선지휘관답게 농사작전과 지휘를 혁신적으로 해나가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해나가야 한다.경쟁속에 전진하고 경쟁속에 비약할수 있게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조직전개하도록 적극 떠밀어주고 이끌어주어 쌀로써 당을 받들고 사회주의를 지키는 다수확농장원, 다수확분조,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농장들이 계속 늘어나게 해야 한다.

목표는 높고 부닥치는 난관도 적지 않지만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간고한 실천속에서 찾은 알곡증산의 명확한 방도가 있으며 미더운 애국농민들이 자기 초소를 든든히 지켜서있기에 승산은 확고하다.

농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정면돌파전을 벌릴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총궐기, 총매진하여 사회주의전야마다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옴으로써 당창건 75돐이 되는 올해를 농업생산에서 또 한번 도약하는 의의있는 해로 빛내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