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14일 로동신문
당을 따라 나아가는 오직 한길에 명곡 《신심드높이 가리라》를 들으며
우리는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욱 크게 내짚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위하여, 이제 넘어야 할 시련은 수없이 많고 우리의 전진에 반발하는 적대세력들의 도전 또한 간단치 않을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고 기세는 충천하다. 우리는 또다시 그리고 반드시 이긴다! 당중앙의 부름따라 정면돌파전에 궐기한 우리의 이런 신념과 락관에 대하여 명곡 《신심드높이 가리라》가 훌륭히 대변해주고있다. 창작된지 30여년세월이 흘러간 오늘도 그 고귀한 사상예술적가치와 생명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있는 이 명곡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우리 혁명의 혁명의 길은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생소한 개척의 길이다.그런것만큼 준엄한 시련을 동반하는 혁명투쟁의 길에 나선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승리에 대한 신심이 필요하다. 드높은 신심이자 강의한 신념이고 견인불발의 억척같은 전진동력이라고 할수 있다.하나의 대오이든, 한 인간이든 신심이 있는가, 있다면 얼마만큼 투철하게 자리잡고있는가를 보면 선택한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는가, 내세운 목표를 달성할수 있는가를 가늠할수 있다. 혁명투쟁에서 신심이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으로 하여 《어떤 일이든지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달라붙어야 성공할수 있습니다.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령도하여오는 과정에서 얻은 귀중한 경험입니다.》 명곡 《신심드높이 가리라》는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릴 엄혹하고도 위험천만한 격난을 수없이 헤쳐오면서 우리 인민이 굳게 간직한 필승의 신심이 어디에 원천을 두고있는가에 대하여 해명하면서 전대미문의 난국을 맞받아 뚫고헤쳐나가는 천만대오에 백절불굴의 용기와 락관을 안겨주는 기념비적걸작이다. 승리에 대한 신심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굳은 믿음에서 출발하며 그것은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통하여 공고화된다. 우리의 길이 왜 정당한가, 우리의 힘이 왜 굳건한가 하는 중요한 사회정치적문제를 먼저 제기하고 혁명승리의 합법칙적요구를 반영하여 통속적이면서도 명확한 해답을 주고있는 작품의 1절을 새겨보자.
우리의 길은 인민을 믿고 우리의 힘은 당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힘 … 억대의 재부나 남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인민에 대한 믿음으로 개척되고 줄기차게 전진하여온 조선혁명의 로정이 짤막한 시어속에 얼마나 심오하고도 명백하게 담겨져있는가. 인민에 대한 믿음은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믿고 그 힘에 의거할데 대한 주체의 원리야말로 자신께서 가장 숭상하는 정치적신앙이며 바로 이것이 자신으로 하여금 한생을 인민을 위하여 바치게 한 생활의 본령이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신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오직 그 힘에 의거하는것을 백승의 지론으로 삼으신 절세의 위인들을 높이 모시였기에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시작된 조선혁명이 빛나는 승리의 길을 걸어올수 있었다. 아무런 국가적후방이나 익측도 없는 환경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를 쳐몰아내야 했던 항일혁명전쟁의 승리를 인민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 헌신적인 지원을 떠나 생각할수 없고 보병총으로 원자탄과 맞서싸운 조국해방전쟁에서도 당과 조국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운 영웅적인민의 위훈이 그 승리를 결정한 요인의 하나로 되였다.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두단계의 거창한 사회혁명에서 자랑찬 승리를 이룩하고 우리 조국이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 자립적민족경제와 자위적국방공업의 건설 등 명실공히 부강하고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근본적이며 중핵적인 과제들을 훌륭히 해결한 세계유일무이의 국가실체로 강화될수 있은것도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따르는 인민에 대한 멀고도 간고한 투쟁의 길에서 우리 인민이 필승의 신심을 가지게 되는 근본비결에 대하여 이렇듯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회정치적요인들로 먼저 해명한 작품은 2절에서 우리의 모든 단계의 로정에서 일관한 투쟁방식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의 제힘을 믿고 떨쳐나서면 천리도 눈앞에 지척이고 남의 힘 믿고 바라다보면 지척도 아득한 만리라는 가사의 구절은 부피두터운 고전의 갈피에서 찾은 리론이 아니라 우리스스로가 력사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치면서 심장에 아로새긴 승리의 철리이다. 백두산기슭에서 혁명의 닻을 올리던 때에도 그렇고 한g의 세멘트, 한장의 벽돌, 한쪼각의 강재도 없이 시작해야 했던 전후복구건설시기에도 그렇고 제국주의자들의 야만적인 고립압살책동이 무려 반세기이상 지속된 그처럼 가혹한 환경에서 우리가 세기를 도약하며 오늘까지 강대한 힘을 비축할수 있은것은 결코 선조들이 물려준 그 어떤 물질적토대가 밑천으로 되였거나 누구의 원조가 있어서가 아니다. 압살의 광풍이 불든, 달콤한 유혹의 바람이 불든 언제나 자기식대로 방략을 찾고 자기 힘을 번영의 강력한 원천으로 하여 혁명을 하였기에 격변하는 형세에도 흔들림없이 력사의 중심에 확고히 서서 줄기찬 승리를 이룩해올수 있었다. 《모진 광풍이 몰아친대도 우리는 맞받아가리》라는 장엄하고도 격조높은 서정의 웨침은 바로 이런 력사의 진실과 투쟁경험에 근거하고있는 든든한 배심이고 확신이며 의지의 분출인것이다. 혁명앞에 준엄한 시련이 가로놓일 때마다 그러하였던것처럼 전진도상에 직면한 모든 주객관적인 장애와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는 오늘에도 이 명곡이 그처럼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면서 투쟁의 진군가로 불리워지고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작품이 창작되기 전이나 창작되던 당시에나 그리고 오늘 이 시각에나 우리 혁명이 필승불패하는 요인은 변함이 없다. 엄중한 난관을 헤쳐나가는 오늘에도 우리 당중앙이 절대적으로 믿고 의거하는것은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수백만 근로대중의 앙양된 열의와 창조적노력에 의거한 거창한 애국투쟁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신 그 어떤 곤난도 공고한 전일체를 이루고 굴함없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돌진을 멈춰세울수도 지체시킬수도 없다는 절대의 확신,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제국주의를 타승하고야말 우리 당의 억센 혁명신념은 천만의 심장에 투쟁의 불을 지폈다. 시대가 제기하는 절실한 문제가운데서도 가장 의의있고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심오한 철학적해답을 줄수록 문학예술작품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우리 혁명의 운명에서 근본을 이루는 문제, 인민의 운명과 직결된 사회정치적문제를 형상의 중심에 놓고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필승불패의 요인들을 정확히 도출하여 예술적으로 훌륭히 일반화한것으로 하여 명곡 《신심드높이 가리라》는 규모와 형식은 크지 않아도 사상적내용의 대작으로, 어제만이 아니라 오늘에도 필요하고 오늘만이 아니라 후세에도 길이 불리워질 혁명의 진군가로 빛을 뿌리는것이다. 명곡은 3절에서 백전백승의 기치인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충성다해 받들어 굴함없이 가고갈 인민의 의지를 뢰성과도 같은 서정적울림으로 힘차게 선언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그 예술적감화력과 정치사상적의의를 비상히 승화시키고있다. … 우리 우리 당이 구상 펼치면 우리가 못 간 길 없네 …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축적되고 억세게 이어져온 당과 이것이 이 시각 명곡 《신심드높이 가리라》를 심장으로 부르며 용진 또 용진하는 천만의 심장에 불타는 열망이고 맹세이다. 지금 우리앞에 조성된 대내외형세는 복잡하고 준엄하지만 설한풍이 휩쓰는 광야에서 혈전만리길을 헤치던 항일무장투쟁시기나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던 전후복구건설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인민은 이 세상 어디서도 누릴수 없는 행운과 강국의 존엄을 지니고사는 긍지높은 인민이다. 우리 혁명의 진두에는 천하제일위인이신 우리에게는 가장 그 어떤 원쑤도 범접할수 없게 다지고다진 최강의 자위적국방력과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주체의 사회주의제도도 우리의것이다. 난관이 많다 해도 이처럼 무한한 자부가 있어 우리에겐 두려운것이 없다.적대세력의 발악이 아무리 거세다 해도 이처럼 명곡 《신심드높이 가리라》는 이렇게 천만심장의 더운 피를 끓여준다. 걸어온 영광의 력사와 다가올 희망찬 래일을 하나로 이어주는 이 신념의 노래 높이 부르며 인민은 용기백배하여 리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