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16일 로동신문

 

이처럼 깊은 정이 또 어디 있으랴

당의 은정속에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첫기 휴양의
나날을 보내고있는 군인가족들을 만나보고

 

너무도 꿈같은 소식, 또 하나의 감격적인 화폭이 전해져 만사람을 뜨겁게 울리고있다.

어머니 우리 당의 웅심깊고 세심한 사랑속에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에 참가했던 군인건설자들의 안해들과 어머니들, 자식들이 휴양지의 첫 손님이 되여 행복넘친 나날을 보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은 우리 당에 자기의 모든것을 의탁하고있으며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고 부르고있습니다.》

세상에 눈물없이 들을수 없는 사랑의 이야기 많아도 양덕이 전하는 이야기처럼 깊은 정, 고마운 품에 대한 이야기가 어디 또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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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9일 오전 첫 휴양의 기적소리를 길게 울리며 온정역으로 가는 려객렬차가 군인가족들을 태우기 위해 도착했다.

환희의 파도가 물결치는 속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에 떠받들려 양덕의 첫 손님이 된 군인가족들이 부대지휘관들과 인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렬차에 몸을 실었다.

시종 웃음을 거둘줄 모르는 안해들과 어머니들, 자식들,

그들을 떠나보내며 격정의 눈물을 삼키는 사람들…

뜻깊고 감동적인 순간이였다.

마치 집안처럼 따뜻하고 정이 푹 드는 렬차안에서는 승무원들과 렬차원들이 손님들을 반겨맞아주었다.가슴마다에 사랑의 료양권들을 고이 품고 만사람의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휴양지로 떠난 그들, 희한하게 꾸려진 온천문화휴양지에서의 즐겁고 행복넘칠 나날들을 나름대로 그려보며 군인가족들은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불렀다.하지만 얼마나 크고 깊은 사랑이 자기들을 기다리고있는줄 그때까지 그들은 미처 다 알지 못하였다.

도착역에는 벌써 많은 일군들과 양덕온천문화휴양지관리소 종업원들이 나와있었다.

뻐스를 타고 온천문화휴양지 문주에 이르니 그곳에서부터 쭉 늘어선 환영대렬이 눈뿌리를 뜨겁게 달구어주었다.

우리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이런 속마음을 안고 몸둘바를 몰라한 군인가족들이였다.

《우리가 언제 이런 희한한 휴양지에 와보았습니까.우리 원수님 아니시라면…》

《이렇듯 멋들어진 창조물에 우리 원수님 먼저 불러주실 사람들이 참으로 많을진대 그 첫자리에 저희들을 앉혀주신단 말입니까.》

그때의 이름할수 없던 심정을 터놓는 그들, 매끼 마주한 식탁에서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심하고 따뜻한 사랑이 가슴벅차게 미쳐와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고, 희한한 숙소에서 새옷을 입고 고급화장품을 쓰며 복락을 누리게 되니 분에 넘치는 사랑에 목이 꽉 메였다고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였다.

휴양지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군인가족이라고 환대를 해주니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격정에 넘쳐 이야기한 군인가족도 있었다.휴양지의 의료일군들은 군인가족들의 건강상태를 일일이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었으며 해당 부문의 일군들과 봉사자들은 그들의 숙식과 봉사를 위하여 밤낮으로 최대한의 성의를 다하였다.

도착한 이튿날 오후부터 군인가족들은 온갖 이채로움을 뽐내는 야외 및 실내온천장에서 황홀경에 푹 잠기게 되였다.

온천욕조에서 피로를 풀고나면 희열과 랑만을 더해주고 활력을 부어주는 스키장이 그들을 기다렸고 끝없는 환희속에 눈길주로를 내려서면 각종 문화오락기재들로 가득찬 종합봉사소가 그들을 반겨맞아주었다.

걸음마다, 보는것마다 탄성이 나오는 휴양지의 곳곳에서 온갖 행복을 누릴수록 더더욱 절절해지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고마움을 안고 밤에는 또 밤대로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부른 그들이였다.

창가마다에서 끝없이 흘러나오는 노래소리에 이끌려 우리는 그들의 숙소도 찾아보았다.며칠이 흘렀지만 여전히 꿈만 같은 행복에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는 그들, 남편들에게, 자식들에게, 멀리에 있는 친정집부모에게 우리 원수님 사랑속에 뜻깊게 흘러가는 양덕의 순간순간을 전하는 류다른 일과도 함께 펼쳐지는 저녁이였다.

그 소박한 군인가족들속에서 우리는 한 군관 안해의 일기도 읽을수 있었다.

《…깨여나면 10여가지 희한한 음식들로 꽉 차있는 푸짐한 음식상이 기다리고 숙소를 나서면 어디서나 우리 원수님 보내주신 귀빈들이라며 첫자리를 내여준다.시간이 흐를수록, 날이 갈수록 자꾸만 나에게 와닿는 따뜻한 사랑에 접할 때마다 하나의 생각이 갈마들군 한다.세상에 우리 군인가족들처럼 행복한 사람들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일기를 보느라니 안해와 두 자식을 떠나보내며 울먹이며 하던 어느 한 군관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늘 이사짐을 안고 저를 따라다니는 안해에게 미안한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화장 한번 변변히 해볼새없이, 좋은 옷 한벌 차려입을새없이 병사들을 위한 길을 걷는 안해를 보란듯이 내세워주고싶었던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이였습니다.그런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저를 비롯한 우리 군인건설자들의 그 마음속생각까지 다 헤아려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가슴뭉클 젖어들게 하는 뜨거운 사연들을 듣느라니 남편들과 자식들과 어깨나란히 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누비던 군인가족들의 모습이 선히 떠올랐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에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로 대답하며 찌는듯 한 삼복의 무더위와 한겨울의 추위도 아랑곳없이 건설전투를 벌리는 군인들을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하던 녀인들, 붉은 기폭을 휘날리며 건설에 동원된 남편들과 자식들을 힘껏 고무하던 그들이 아니였던가.하기에 한 군인가족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든 이 숙소가 바로 저의 남편을 비롯한 우리 부대 군인들이 지은것입니다.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드릴 완공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 남편들이, 우리 자식들이 땀흘려 지은 이 멋들어진 집에 다름아닌 저희들이 들게 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우리 원수님의 이렇듯 웅심깊은 사랑, 이처럼 깊은 정이 어데 또 있겠습니까.》

휴양을 떠나게 되였다는 소식에 접한 순간부터 줄곧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는 한 군관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늘 어미품을 떠나있어도 언제 한번 섭섭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나라에 충성하면 그것이 곧 최고의 효성이 아니겠습니까.그런데 우리 원수님께서는 우리 어머니들의 마음, 자식들의 마음을 다 헤아려주시였습니다.세상에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이 또 어디 계시겠습니까.》

정녕 우리 인민은 어째서 당과 수령을 위함이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서슴없이 뛰여드는것인가.

이 나라의 어머니들은 어찌하여 애지중지하여 키운 자식을 조국보위초소에 세우는것을 더없는 긍지로 여기며 그 아들이 나라에 충성다하였을 때에는 《내가 바로 이 아들의 어머니요.》라고 그토록 자랑스럽게, 떳떳하게 말하는것인가.그에 대한 대답이 바로 온천문화의 첫 향유자로 된 우리의 군인건설자가족들에게 있다.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 대한 충실성, 그것은 곧 나의 부모처자에 대한 최대의 효성이며 가장 숭고한 애국의 절정으로 되는것이다.

우리 병사들과 군인가족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속에 즐겁고 행복한 휴양의 나날을 보내고있다는 소식에 접한 온 나라 인민이 마치 자기 일처럼, 자기 집 경사처럼 기뻐하고있다.

우리 원수님께 끝까지 충성다하리라.

조국과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는 애국자로 살리라.

이 신념의 메아리가 지금 온 나라에 차넘치고있다.

양덕에서의 7일간에 우리가 느낀 깊고깊은 정, 고마운 품에 대한 귀중한 체험, 그것은 진정 충성과 애국에 대한 하나의 뜻깊은 강의와도 같은것이였다.

글 본사기자 오은별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