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20일 로동신문
과학연구사업에서도 정신력발동이 기본이다
《우리는 과학기술을 발전시켜도 남들이 걸은 길을 따라만 갈것이 아니라 우리 과학자들의 애국충정과 우리 인민의 슬기와 민족적자존심을 폭발시켜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으며 비약해나가야 합니다.》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서 학부의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2018년에 이어 2019년 10대최우수정보기술기업의 하나로 또다시 선정되였으며 인공지능프로그람경연 10개의 세부종목가운데 7개 종목에 참가하여 5개 종목에서 영예의 1등을 쟁취하였다.2개의 10대최우수정보기술제품이 학부에서 나왔다.붉은별연구소는 2018년에 이어 또다시 정보기술우수기업으로 선정되였으며 6개의 정보기술우수제품도 학부에서 나왔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에 대하여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두뇌전의 선봉과 키잡이의 역할
음성인식, 문자인식, 중-조 및 조-중기계번역기술의 패권, 특히 첫선을 보인 차번호인식기술은 압도적인 우세차지, 이것이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서 보여준 정보과학부 인공지능기술연구소의 높은 경쟁력이다. 사실 전람회를 몇달 앞둔 때까지도 학부와 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프로그람경연참가문제를 놓고 론의가 많았다.당시 연구소에서는 당에서 중시하는 매우 절박한 개발과제를 맡고 그야말로 결사전을 벌리고있었다.연구사 한명, 정보설비 한대라도 더 있었으면 하던 긴장한 때에 연구력량을 뚝 떼여 전국적인 경연준비를 한다는것은 쉽게 결심할 문제가 아니였다.경연참가는 거의나 불가능한것으로 기정사실화되였다. 그러던 지난해 8월말 정보과학부 일군들과 교원, 연구사들은 학부를 나라의 인공지능기술부문의 과학연구중심, 학술중심으로 꾸릴데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게 되였다.세계무대에서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인공지능기술경쟁의 주인공으로 종합대학당조직과 책임일군들의 지지와 관심속에 혁신적인 작전안들이 탐구되고 새로운 사업들이 전개되던 그때 일정에 오른 문제의 하나가 바로 이제 두달후에 있게 될 인공지능프로그람경연참가문제였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연구소일군들은 대담하게 경연에 참가하되 국내패권을 고수할것을 결심하였다. 두가지 목적이 있었다.하나는 전국적규모의 인공지능경쟁마당을 학부가 당의 의도에 맞게 과학연구중심, 학술중심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는 계기로 되게 하자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단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는 신심을 모두에게 다시한번 안겨주자는것이였다. 이를 위해 연구소에서는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에 큰 기대를 걸었다.주요과제책임자들은 대부분이 당원들이였다.연구소당세포에서는 그들에게 경연에서 무조건 1등을 쟁취할데 대한 당적분공을 주었다.여러 종목가운데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차번호인식프로그람과제는 소장이 책임지고 나섰다. 당원대중의 정신력이 발동되였다.부소장을 비롯하여 주요과제를 책임진 당원들은 자기들이 맡은 기계번역, 음성인식, 차번호인식프로그람 등을 선진리론에 기초하여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갱신할것을 결의해나섰다.현존자료원천으로 보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방대한 연구사업을 시간을 다투는 중요연구과제수행과 동시에 내민다는것은 모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그러나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각오밑에 당원들이 앞장서고 20대, 30대 청년과학자들이 청춘의 열정을 무섭게 폭발시키며 합세해나섰다. 하나의 지향을 안고 떨쳐나선 모두의 노력이 높은 경연성적으로 이어진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서 짚고넘어갈 문제가 있다. 과학연구사업은 하루이틀에 빛이 나지 않는다.최근년간 인공지능기술연구소를 비롯하여 정보과학부의 여러 강좌, 연구소에서 학부에서는 모든 교원, 연구사들에게 나라의 정보과학기술발전수준을 이와 함께 교원, 연구사들속에서 전공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문헌연구와 인터네트를 통한 론문발표를 적극 장려하고있다.특히 해외에 나가는 성원들에게 정보과학기술부문의 새로운 자료들에 대한 문헌연구과제를 명백히 주고 총화하는 사업을 중시하고있다.이것은 교원, 연구사들이 세계와 자기자신을 알고 보다 발전된것을 지향하여 끊임없이 분발하도록 추동하는 과정으로 되고있다. 대자료를 다루고 고속연산 등을 요구하는 정보과학연구사업의 특성에 맞게 필요한 첨단정보설비들을 어떻게 하나 보장해주기 위해 책임일군들은 앞채를 메고 뛰고있다. 지난해 인공지능프로그람경연결과에 결정적작용을 한 선진리론에 대한 연구사업은 바로 이에 대한 하나의 례증이라고 말할수 있다.이미 몇년전부터 연구사업이 심화되여 과학자들자체가 학술적으로 준비된데다가 필요한 설비들도 원만히 갖추어져있었기때문에 프로그람갱신이라는 방대한 연구사업을 주저없이 결심하고 성공적으로 내밀수 있었다. 결국 일군들이 두뇌전의 선봉에서 키잡이를 잘할 때 과학자들의 정신력이 응당한 결실로 이어지게 된다는것이다.
마음이 움직여야 성과도 크다
과학연구사업에서 조건보장은 성과를 담보하는데서 무시할수 없는 문제이다. 교육지원프로그람강좌 교원들인 박사 부교수 오준식, 부교수 석사 최명옥동무가 이끌고있는 교육정보화체계개발조의 성과를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지난해 전람회에 내놓았던 대학부문 교원, 연구사실적평가체계를 비롯하여 최근 3년동안 해마다 련속 10대최우수정보기술제품을 내놓은 비결에 대해 이들은 좋은 연구종자, 조건보장, 업무지향적인 체계설계라고 꼽았다.첫번째와 세번째를 개발자의 몫이라고 본다면 조건보장은 일군들의 몫이다. 사실 교육정보화체계개발은 교육혁명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며 끊임없이 연구를 심화시켜야 할 과제이다. 학부에서는 이 개발과제를 스스로 떠맡아안고 실력이 높고 책임성이 강한 교원들에게 맡겨주었으며 조건보장에 힘을 넣고있다.해마다 학과실력이 우수하고 진취적인 탐구심을 지닌 학생들을 잘 선발하여 력량을 꾸려주고 당, 행정일군들과 청년동맹조직이 정보설비보장, 시간보장 등에 늘 관심을 돌리고있다. 교원들의 책임성을 더욱 높여주고 학생들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는 일군들의 이러한 일본새는 나라의 교육정보화실현에 이바지하는 무게있는 연구성과들을 련이어 낳게 하고있으며 여러 부문에서 경쟁적으로 요구하는 재능있고 성실한 품성을 갖춘 수많은 프로그람명수들을 배출하는데로 이어지고있다. 그러나 연구조건보장에 앞서 보다 중요한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에 정보과학부에서 제일 힘을 넣은 과제는 2019년 10대최우수정보기술제품의 하나인 초고해상도흑백색사진문헌의 천연색화체계를 개발하는것이였다.우리 당의 불멸의 력사를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이 과제는 당에서 정보과학부의 교원, 연구사들을 믿고 맡겨준것이였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전혀 해본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이 연구사업을 놓고 교원, 연구사들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바람을 잡는것과 같은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그만큼 생소하고 종잡을수 없이 어렵고 방대한 과제였다. 연구과제를 실력이 높고 집단력이 강한 시각정보처리강좌에 맡기면서 학부당책임일군은 말하였다. 《물론 힘들겁니다.하지만 동무들이 최단기간에 최상의 수준에서 해내리라고 믿습니다.책임은 초급당위원회가 지겠습니다.》 그날부터 학부의 책임일군들은 매일과 같이 연구현장을 찾아왔다.걸린 문제를 알아보고 그시그시 대책을 세워주었다.인공지능기술연구소와의 협동연구도 조직해주고 우수한 학생들도 연구사업에 인입시켜주었다. 교원, 연구사들이 실패앞에 맥을 놓을세라 일군들의 발걸음은 더 잦아지고 그들을 위해 바치는 진정은 더욱더 깊어졌다.자기 사무실에 있던 대형현시장치를 가져다준 학부장, 성능높은 콤퓨터를 마련해준 초급당위원장 그리고 자주 찾아와 학술적문제들도 함께 토론해주는 부학부장들… 그렇게 일군들과 마주앉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교원, 연구사들은 당의 믿음과 집단의 기대를 더 크게 느끼게 되였고 더욱 분발하였다. 마침내 강좌장 교수 박사 최춘화선생을 비롯한 교원, 연구사들은 불과 몇달만에 초고해상도흑백색사진의 천연색화체계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흑백색사진의 천연색화시간을 종전의 방법에 비해 1/8, 가장 발전되였다고 하는 다른 나라의 전용프로그람에 비해서는 1/3로 단축할수 있는 이 체계는 해당 부문 전문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어쨌든 몇밤을 패도 힘든줄을 몰랐습니다.이런게 정신력이 아니겠습니까.》 대중은 언제나 정확하게 일군들의 마음을 본다.단순한 사업대상으로만 여기는가 아니면 진심인가. 여기에 따라 마음이 움직이고 정신력이 발동되며 큰 성과도 나온다.다시말하여 과학연구사업에서도 정신력발동이 기본이다. 지난해사업을 돌이켜보면서 정보과학부의 교원, 연구사들과 일군들은 교훈도 찾았다.앞섰다고 절대로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많은 경쟁자들이 쉬지 않고 뒤를 바투 따르고있기때문이다.그리고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인공지능기술을 여러 분야에 응용하기 위한 연구를 동시에 내밀어야 한다는것이다.전문가들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인공지능기술제품을 개발할데 대한 부학부장 박사 부교수 한석민선생은 경험과 교훈을 옳게 찾고 끊임없이 분발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글 본사기자 려명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