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25일 로동신문

 

론설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
세우는것은 당일군들의 본분

 

오늘 우리가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인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고 엄혹한 난국을 돌파할수 있는 유일무이한 무기는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이다.현실은 당일군들이 우리의 정치사상진지를 더욱 반석같이 다지고 일심단결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함에 더 많은 품을 들이고 더 진지한 노력을 기울일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정과 열을 다 바쳐 사람들을 품어주고 아껴주고 위해줌으로써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워야 합니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은 끊임없는 강화발전을 담보하는 억척의 지반이고 그 어떤 력사적대업도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무진막강한 힘의 원천이다.

지금 일심단결이 있는 한 우리 식 사회주의를 어쩔수 없다는것을 알고있는 적대세력들은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일편단심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인민의 신뢰심을 허물어 우리 내부에 혼란과 불안정을 조성하고 나아가서 우리 공화국을 붕괴시키자는것이 적대세력들의 흉심이다.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는 사업을 방관시하면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낼수 없다.

당과 대중의 사상의지적단결과 혈연적뉴대가 더욱 공고화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중요하게 당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우리 인민모두의 삶이 당을 따르는 충성의 항로에서 빛나도록 하기 위하여 당일군들이 존재하는것이다.

대상의 특성에 맞는 처방을 가지고 사람과의 사업을 진행하는것은 모든 사람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는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천태만상의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기 위한 사업은 매 대상에 따르는 적절한 수단과 방법을 탐구적용하여야 효과를 볼수 있다.이것은 마치 명의사가 같은 체질, 같은 증상이라도 병의 근원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알맞는 처방을 내여 거기에 맞는 약을 쓰는것과 마찬가지이다.사람과의 사업에서 유일처방, 만병통치약이란 있을수 없다.

희천제사공장에 가면 종업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초급당위원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언제인가 그는 다른 사람에게 비판을 받은 다음부터 일을 태공하는 한 로동자가 남달리 승벽심이 강하고 일욕심이 많다는것을 알고는 새로운 과업을 맡겨주고 성과를 거두면 적극 내세워주어 그를 혁신자대오에 세워주었다.위훈은 거창한 건설장에만 있는것처럼 생각하던 한 청년을 공로자들의 투쟁자료를 가지고 교양하여 공장을 떠메고나갈 기둥감으로 키운 사실, 종업원들과 마음을 잘 맞추지 못하던 한 초급일군에게 절세위인들의 인민적사업작풍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끌어주어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한 사실 등은 그가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의 기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얼마나 속을 썩였는가를 보여주고있다.명처방에 명약, 이것이 대중교양의 위력한 방도이다.

더 많은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자면 뒤떨어진 사람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교양하는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혁명적수양을 잘하지 못하여 사상적으로 락후해질수도 있다.이런 사람들을 교양하는데 품이 많이 든다고 하여, 한두번의 교양으로 달라지는것이 없다고 하여 이들과의 사업을 줴버린다면 그는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진 당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뒤떨어진 사람, 병든 사람은 있을수 있어도 개조 못할 사람은 우리 사회에 있을수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친부모의 정과 손길로 걸음걸음 이끌며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여기에 당일군의 진모습이 있다.

오늘 우리 나라에는 어머니당의 인덕정치, 광폭정치를 받들어 사람들을 품어안아 참되게 키우는데서 책임을 다하는 미더운 당일군들이 수없이 많다.그들가운데는 금야군제2인민병원 초급당위원장도 있다.불미스러운 과거로 하여 마음속그늘을 안고 살던 한 인간을 위해 고심하고 입당할 때에는 보증까지 서준 그의 사업경험은 당일군들이 어머니당에 대한 인민들의 믿음을 어떻게 지켜주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있다.우리 당일군들이 이 동무처럼 사람과의 사업을 할 때 이 땅에 태를 묻은 모든 사람들을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불사신들로 키울수 있으며 우리의 정치사상진지는 백방으로 강화되게 된다.

당일군들이 대중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 교과서가 되는것은 대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기 위한 중요한 방도이다.

인민들은 당일군들을 통하여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어머니당의 모습을 보게 된다.그런것만큼 당일군들이 앞에서나 뒤에서나 한본새로 당의 요구대로 살며 일해나갈 때 당에 대한 인민들의 지지와 신뢰심이 백배해지며 인민들이 당을 따라 끝까지 혁명의 머나먼 길을 헤쳐나가게 된다.

지난 시기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되게 된것은 중요하게 당일군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지 못한것과 관련된다.

물론 일군들이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할 각오를 가지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며 겸손하고 공명정대할뿐아니라 특전, 특혜를 바라지 않고 청렴결백하게 사업하고 생활한다는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어머니가 되기는 쉬워도 어머니구실을 하자면 어려운것처럼 당일군이 되기는 쉬워도 당일군의 구실을 하자면 조련치 않다고 교시하시였다.어머니당의 당일군들이 자기의 본분과 무거운 책임을 뼈에 새기고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고생하는것만큼 우리의 일심단결은 공고해지며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더 가속화되게 된다.

일심단결은 남들이 가질수도 모방할수도 없는 주체조선의 절대병기이며 우리 혁명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다.

모든 당일군들은 사람과의 사업, 군중과의 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깊이 명심하고 이 사업에 주력함으로써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조성된 난국을 격파하고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