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25일 로동신문
고마움에 겨워, 신심에 넘쳐
《우리는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강성국가건설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룩하여야 합니다.》 설명절 아침이 밝았다. 한없는 그리움의 대하가 만수대언덕으로 그리고 각지에 모셔진 고운 꿈 실어 연을 띄우며, 승벽내기로 팽이를 치며 민속놀이로 신나는 귀여운 아이들의 웃음이 떨기떨기 아름다운 꽃되여 이 땅우에 피여난다. 집집마다에서는 설음식준비로 바쁜 녀인들의 칼도마소리 흥겹고 명절일색으로 단장한 거리와 마을의 이르는 곳 어디서나 풍만한 민족적정서가 흘러넘친다. 수도 평양과 각지의 급양봉사기지들은 전통적인 민족료리봉사준비로 들끓고 중앙동물원을 비롯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은 또 달라진 모습을 자랑하며 문을 활짝 열고 손님들을 기다린다. 희망넘치는 내 나라의 설명절, 어딜 가나 다 그러하겠지만 유별히 인민의 웃음소리 높은 곳이 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이다. 말그대로 사람사태가 났다. 설명절이 다가올수록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더욱 흥성이였다. 휴양지의 일군들과 봉사원들은 전화기를 놓을새가 없었다고 한다. 기쁨과 보람에 넘치는 자기들의 심정을 그들은 이렇게 한마디에 담았다. 《넘쳐납니다!》 가는 곳마다 초만원이다. 스키장도 실내온천장도 주차장도… 스키주로들에선 사람들의 희열에 찬 웃음소리 넘치고 밤을 잊은 호동들에서는 즐거운 노래소리 흘러넘친다.휴양지의 가는 곳마다에서는 우리 당의 사랑이 인민들에게 속속들이 가닿도록 하기 위해 마음쓰는 일군들과 봉사원들의 따뜻한 정이 넘친다. 아침에도 한밤에도 휴양지의 신선한 매력과 독특한 별미에 끌려 발이 시도록 걸으며 그 신비경과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는 남녀로소의 모습들이 곳곳마다에 차고넘친다. 넘쳐나는것은 그뿐이 아니다. 당의 은정속에 설명절을 휴양지에서 맞이하게 된 군인가족들의 격정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감사에 넘친것인가. 자기 자식과 가정우에 초소를 먼저 놓고 남편의 부사수가 되여 험한 길, 힘든 일에 언제나 앞장서온 고마운 녀인들, 병사들의 어머니구실을 하느라 궂은일에 젖은 손 마를새 없었던 그들이 특별대우를 받으며 둥둥 떠받들리우니 군인가족들은 눈물에 젖어 한결같이 말했다. 《진정 낳아키워준 어머니인들 이렇듯 극진히 품들여 보살펴줄수 있겠습니까. 우리 당의 사랑이 제일이고 우리 당의 품속에서 사는 행복이 제일입니다!》 이것은 비단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만 울려나오는 심장의 웨침이 아니다. 천지개벽된 인민의 리상도시에서 설명절을 맞는 삼지연시인민들의 감격과 환희는 또 얼마나 류다른것인가. 설명절 아침에도 문득 우리 그리움이다. 늘 마음속가까이에 삼지연시인민들을 품어안으시고 좋은것도 제일먼저, 색다른것도 선참으로 안겨주신 우리 삼지연학생소년궁전에 들어서면 눈물범벅이 되여 동동 매여달리던 학생소년들에게 울면서 찍으면 사진이 잘되지 않아, 우리 웃으며 찍자, 사진을 인차 보내주마라고 따뜻이 달래시던 그이의 다정한 음성 들려올것만 같고 평양의 세쌍둥이처녀들의 집문을 열면 좋은 배필을 만나 가정을 이루면 자신께 꼭 편지를 쓰라고 하시던 그이의 친근한 미소가 어려온다. 나라의 천만중대사를 돌보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깊은 밤, 이른새벽 때없이 올리는 형성안들을 일일이 보아주시고 설계가들에게 새로운 안목도 틔워주시며 미세한 형상까지 바로잡아주신 정녕 그이의 천만고생은 뿌리가 되여 인민의 웃음을 꽃피워올렸거니, 이 좋은 세월에 두번다시 태여난듯싶다는 삼지연시인민들의 무한한 격정은 곧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의 우렁찬 함성이 아니겠는가. 중평남새온실농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의 은정 넘치는 새 집에서 설명절을 보내게 된 남다른 기쁨과 행운을 자랑하며 이렇게 진정을 터쳤다. 당에서 준 과업을 기어이 우리 힘으로 완수하겠다고, 결심하면 모든것을 다 이룰 자신이 있다고! 필승의 신심에 넘친 그들의 목소리에서 다시금 되새겨보게 된다. 앞으로 각 도들에 이와 같은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하나씩 건설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갖가지 신선한 남새를 공급하는것은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꼭 하고싶었던 일이라고, 전국적범위에서 온실농장을 현대적으로 실리에 맞게 건설하는 사업을 계속 다그쳐 인민들의 식생활을 더욱 향상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전국적으로 문화관광기지들을 하나하나씩 정리하고 발전시켜 우리 인민들이 나라의 천연자원을 효과적으로 리용하게 하여야 한다고, 지금은 좀 힘들어도 우리 대에 해놓으면 후대들이 그 덕을 보게 될것이라고 하시며 만시름 잊고 지으시던 그 눈부신 미소를. 그렇다. 우리 인민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그 사연깊은 용출구에서,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의 밝은 전망에서, 삼지연시인민들의 부럼없는 모습에서 자신들의 오늘과 래일을 본다.후대들이 대대로 복락을 누릴 강대한 우리 조국을 본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실생활로 될 사회주의승리를 본다. 당을 따라 가는 길은 천리든 만리든 영광의 길, 행복의 길, 백전백승의 길이기에 인민의 가슴마다 크나큰 신심이 넘친다. 우리 당만 믿고 제힘을 키우면 이루지 못할 꿈, 앞당기지 못할 래일이 없다! 본사기자 조향선 |